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임신

분만 중 일어날 수 있는 트러블과 원인

by 땡스아빠 2018. 4. 26.
반응형

■분만 중 이상 증세

임신 중에 건강하던 산모도 막상 출산이 임박해서는 예상치 못한 사태로 분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있다. 분만 중 일어날 수 있는 트러블과 원인 그리고 대처법 등을 알아본다.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는 이상 증세

-.지연임신

분만 예정일에서 2주가 지나도 진통이 없으면 지연임신 이다. 지연임신이 위험한 이유는 만 40주부터 태반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태아의 건강 상태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모체로부터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태아는 태아곤란증, 자궁 안 태변 빈도 증가, 저혈당증, 저체온증 등을 일으킨다. 출산 예정일을 넘기면 병원에서는 우선 태아를 지켜보면서 진통이 오기를 기다린다. 태아의 상태가 안 좋다고 판단되면 제왕절개를 시행하고, 산모가 정상적인 분만이 가능한 상태라면 유도 분만을 통해 출산하도록 한다.

-.조기파수

'파수'란 양수가 양막을 터뜨리고 나오는 것 이다. 정상적으로는 진통이 진행되고 자궁문이 충분히 열린 후 양수가 나와야 한다. 그러나 간혹 진통이 오기 전에 양수가 터지는데 이를 조기파수라 한다. 조기파수는 임산부 5명 중 1명이 겪을 만큼 비교적 흔한 일 이다. 파수가 조금씩 줄줄 새어나기도 한다. 이렇듯 파수가 되면 우선 병원으로 가는 것이 최우선의 일이다. 이때 깨끗이 한다고 밑을 닦으면 안 된다. 터진 양막으로 세균이 감염될수 있기 때문 이다. 패드만 댄 채 빨리 병원으로 간다. 조금씩 새어나오는 경우에는 양수가 흐르는 것을 산모가 모를 수 있다. 그러므로 임신 후기에 정기 검진을 게을리 하지 말고 양수 상태를 체크해야 하며, 화장실에 갈 때마다 분비물 상태를 확인한다. 양수는 독특한 향이 있는 말간 액체이다. 병원에서는 일단 파수가 되면 그대로 분만을 진행한다. 진통이 없으면 유도 분만을 하며, 파수된 지 24시간 안에 출산이 어려우면 제왕절개를 택하기도 한다.


□분만 중 일어나는 돌발 상황

-.미약진통

진통은 분만을 돕기 위해 자궁이 수축하는 힘이다. 미약진통이란 이 자궁 수축력이 너무 약해 분만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미약진통이 일어나면 우선 자궁수축제 등 진통을 강화하는 약을 상용하여 분만을 촉진시킨다.


-.태반조기박리

태아가 나온 후 떨어져야 할 태반이 미리 떨어져 나오는 경우이다. 심각한 임신중독증이나 임산부가 넘어지는 등 하복부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일어난다. 태반이 먼저 떨어지면 그 자리에 출혈이 생기면서 자궁안에는 많은 양의 피가 고이고 임산부는 심한 빈혈 증세와 배에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출혈이 계속되면 위험하므로 제왕절개 수술로 신속하게 태아를 꺼낸다. 태아 사망률이 높고 임산부에게도 치명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 이다. 태반이 자궁 입구에 있는 전치태반과 달리 태반조기박리 시 태반의 위치는 정상이다.


-.자궁파열

분만 중 자궁이 수축할 때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때 태아가 자궁 밖으로 튀어나가 매우 위험한 상태이다. 대개 원인 불명이지만 제왕절개나 기타 자궁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임산부가 무리하게 자연분만을 하는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다. 태아는 대부분 사망하고 임산부 또한 서둘러 수술하지 않으면 많은 양의 내출혈로 생명이 위험하다


-.태아절박가사

별 이상 없이 출산이 진행해오다가 분만 후반에 태아의 심음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과숙아, 임신중독증, 분만 시간 지연일 때 잘 일어난다. 태아가 가사 상태일 대는 모체에 산소를 흡입시켜 태아에게 산소를 공급한다. 제왕절개나 흡입 분만 등을 시도해 빨리 태아를 자궁 밖으로 꺼낸다. 증세가 가벼우면 태아도 곧바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다. 그러나 증세가 심하면 태아에게 인공호흡을 하거나 산소 호흡기를 부착하게 된다.

□분만 후 이상 증세

-.유착 태반

태아가 나온 후 뒤이어 나와야 할 태반이 그대로 자궁벽에 붙어 있는 경우이다. 태반이 나오지 않으면 의사가 자궁 속에 손을 넣어 벗겨 내지만, 태반이 자궁 속 깊이 있을 때는 수술을 통해 태반을 꺼내야 한다.


-.자궁경관열상

자궁동맥이 자궁경관과 함께 찢어져 분만과 동시에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한다. 자궁문이 갑자기 늘거나 아기가 잘못된 자세로 나올 때 일어난다. 질구를 통한 지혈이 효과가 없을 땐느 제왕절개 수술이 필요하다.


-.이완출혈

출산이 끝나면 자궁은 급속도로 수축된다. 그러나 이 자궁 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1000cc 이상 많은 양의 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산모에게는 대단히 위험한 상태이므로 자궁수축제를 주사하거나 필요한 처치를 받으면 위험 순간을 넘길 수 있다. 거대아나 쌍둥이, 양수과다증 등 자궁벽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탯줄의 이상 증세

-.탯줄권락

탯줄권락이란 탯줄이 태아와 모체의 교류를 방해하는 것이다. 탯줄의 길이는 보통 50cm 정도 이다. 50cm보다 길 영우에는 과장 탯줄, 50cm 보다 짧을 경우에는 과단탯줄이라고 한다. 이 모두 탯줄권락을 초래한다. 과장탯줄인 경우에는 탯줄이 발이나 손에 감겨서 뱃속 아기가 운동하는 동안에 얽힌 부분이 심하게 조여 혈행 장애를 일으킨다. 심한 경우 저산소증이 되어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탯줄이 얽히는 것은 태동에 의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장애가 되지 않는다. 과단탯줄의 경우는 탯줄이 짧아 목 등 몸에 감기는 경우는 없지만, 출산 시 산도를 내려갈 때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출산 중 탯줄이 강하게 당겨져 태아 심박음이 안정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탯줄탈출

보통 역아인 경우 많이 일어난다. 파수 후 탯줄부터 나올 경우 탯줄이 태아와 산모 사이에 끼여 혈행 장애를 일으켜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된다.


-.탯줄 양막 부착

탯줄이 원래 붙어 있어야 하는 태반에 붙어 있지 않고, 양막이라는 얇은 막에 붙어 있는 경우이다. 태아는 순조롭게 발육하지만, 분만할 대 파수와 함께 양막 부분의 혈관이 터지면서 태아가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