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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나의 산후우울증 테스트

by 땡스아빠 2018.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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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 산후 우울증

산후우울증은 대부분의 산모가 겪는 증세다. 산후 3~14일에서 길게는 수주일까지 아무런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하여 밤에 잠을 이룰 수 없고 눈물이 나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마음의 병, 산후우울증에 대해 알아보자.


□산후우울증은 누구나 겪는다

산후우울증은 크게 세 가지 질병으로 분류된다. 가장 약한 것이 베이비 블루스로, 아기를 낳고 3~6일 후에 발생하는 우울증이다. 산모 10명 중 5명 정도가 경험하고 대부분 몇 시간에서 며칠 후에 없어진다. 두 번쨰가 산후우울증으로, 출산 2~3개월 후에 경험하는 비정신병적 우울증이다. 세 번째는 산후정신신경증이다. 산후우울증은 전체 산모의 8~15%가 겪으며, 산후정신신경증은 전체 산모의 0.1~0.4%가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이 두 경우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산후우울증은 비교적 치료가 잘된다. 3주 정도 치료하면 보통 좋아진다.


□호르몬과 환경 변화가 그 원인

산모들은 일시적으로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때문에 우울증으로 겪게 된다 .그러나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면 차츰 좋아진다. 이때 걸리는 시간은 보통 2주 정도다. 그러나 호르몬의 변화가 아니더라도 수면 부족이나 육아의 힘든 상황이 오래 계속될 때 생기기도 한다.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기가 밤마다 울어대면서 밤낮이 바뀐 경우, 육아나 집안일이 생각한 대로 잘되지 않을 때의 절망감 등이 그 원인일 수 있다. 증세는 산후조리를 잘못한 것처럼 팔다리가 쑤시거나 목이 뻣뻣해지고 무력감과 함께 만사가 귀찮고 가슴이 답답하고 피곤해지는 등 여러 가지가 나타난다. 우울감보다는 짜증, 불안, 피곤함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 이다. 엄마로서 자신이 없어지고 불면증, 식욕 감퇴, 소화불량, 집중력 저하, 성욕 상실, 쉽게 화가 나거나 흥분하기도 한다. 따라서 남편 등 주변 사람과 쉽게 갈등을 빚는다.


□아이의 정서를 해칠 수 있다

산후우울증은 본인뿐 아니라 아기에게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왔다. 산모가 산후우울증을 겪을 경우 신생아도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혈중 코르티솔이 정상인보다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아기가 자란 후에 스트레스에 민감한 체질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한 달 정도 오래가면 빨리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


□산후우울증을 물리치는 생활법

01. 목욕으로 긴장을 해소한다.

02.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한다.

03. 낮잠을 자는 등 휴식을 푹 취한다.

04. 베이비시터를 두거나 주변 사람에게 집안일과 육아 등에 대해 도움을 요청한다.

05. 양질의 음식을 골고르 먹고 수분 섭취량을 늘린다.

06.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산책 등으로 기분 전환을 한다.

07. 모든 걸 잘해야 한다는 완벽주의에서 벗어난다.

08. 남편이나 친구와 대화를 많이 한다.

09. 기분을 북돋워주는 음악을 듣거나 아로마 향기를 맡는다. 아로마 목욕 등은 기분을 전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10.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11. 아기와 정서적으로 친밀한 감정을 가질 시간을 갖는다.


* 나의 산후우울증 정도는? (나는 몇개나 해당하는지 체크 하여 보자!)

ㆍ식욕도 없고 성욕도 없으며 불면증이다

ㆍ기분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심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마음이 상한다.

ㆍ매사에 관심이 없으며 일에 의욕도 없다.

ㆍ남편이 갑자기 미워지기도 하고, 아기에게도 사랑스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ㆍ원인은 알 수가 없지만 몸 상태가 많이 안 좋다.

ㆍ사소한 일에도 쉽게 울적해지고 종종 운다.

ㆍ주변에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지금의 내 기분을 이해하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든다.

ㆍ한번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느낌이 들어 끙끙 앓게 된다.

ㆍ원인을 알 수 없이 막연히 불안해지고 초조해진다.

ㆍ외출 등 즐거운 일을 권유받아도 기분이 내키지 않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진단

0~2개: 대부분의 사람이 경험하는 정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3~5개: 음악을 듣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외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분 전환을 시도하는 게 좋다.

6~8개: 비관적인 상태에 있는 경우이다.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이나 전문가에게 상담을 한다.

9~10개: 이 정도에 해당한다면 노이로제 증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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