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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산 넘어 산! 진통보다 더 고통스러운 산욕기 걸리기 쉬운 질병!

by 땡스아빠 201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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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욕기에 걸리기 쉬운 질병

출산 후 산모의 몸은 저항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때 작은 증상이라도 그냥 지나치면 큰 병을 앓기도 한다. 산후에 잘 걸리는 질병과 그 원인을 알아보자!


□산욕열

분만 과정에서 나도와 질, 외음부, 자궁벽 등에 상처가 생기는데, 이 상처로 세균이 침입해 염증과 함께 고온의 발열 증상을 보이는 것이 산욕열이다. 보통 산후 2~3일부터 갑자기 오한이 나고, 38~39℃의 열이 이틀 이상 계속된다면 의심해본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이틀 정도 지나면 저절로 가라앉지만, 심한 경우 일주일에서 10일까지 고열이 난다. 이때 열이 나면서 상처 부위가 곪고, 오로에서 악취가 나며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기도 한다. 원인으로는 임신 중 자궁경관이나 질에 있던 세균이 번식하는 경우, 조기파수를 일으킨 경우, 제왕절개ㆍ회음 절개 상처가 감염된 경우이다.


-.치료법

일단 고열이 계속되면 절대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본격적인 처치는 병원에서 항생제, 소염제, 해열제 등을 처방받으면 좋아진다. 예방을 위해서 임신 중 면역력을 높이고 항상 청결한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반잔류

태반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고 자궁 안에 남아 있는 경우를 태반잔류라고 한다. 보통 분만 시에 배출하게 되나 잔류 태반이 너무 적을 경우 그대로 자궁 안에 남아 있기도 한다. 분만 후 열흘이 지나도록 오로의 색이 붉으면 태반잔류를 의심할 수 있다.


-.치료법

치료로는 자궁수축제를 투여해 남아있는 태반을 나오게 하거나, 기구를 사용하여 잔류물을 끄집어내기도 한다.


□요실금

분만 직후 많은 산모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요실금 이다. 재채기를 하거나 웃을 때, 혹은 무거운 것을 드는 등 몸에 힘을 줄 때 오줌이 나도 모르게 샌다. 요실금은 생활에 큰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큰 부담감을 준다. 항문이나 요도 주위의 괄약근이 원래 약한 사람, 아기가 유난히 컸던 경우 또 난산이었던 산모에게 나타나기 쉽다.


-.치료법

요실금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케겔 체조 이다. 회음 괄약근을 수축시켜 약 1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했다 긴장을 풀어주는 것을 시간이 날 때마다 실시한다. 3개월 정도 지속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산부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방광염

빈뇨, 잔뇨감, 배노통이 주된 증상이다. 방광은 산도 가까이에 있어 방광에 오줌이 고이면 세균, 특히 대장균이 번식하게 되어 방광염을 일으킨다. 방광염에 걸리면 요의를 잘 느끼지 못하거나 느껴도 배뇨가 잘 안되며 1회 소변량이 적어 잔뇨감을 느낀다. 색깔도 흰색이나 황색이다. 분만 시 태아의 머리와 골반으로 압박받은 방광이 늘어나 오줌이 고임으로써 일어난다.


-.치료법

출산 후 외음부 청결에 신경을 써야하며, 소변을 보고 싶을 때 참지 말고 충분히 보도록 한다. 증상이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화학요법이나 항생 물질로 처치한다.

□신우염

40℃ 이상의 고열과 함께 심한 오한이 나며, 신장 부분을 만지면 아프고 심한 압박감을 느낀다 .보통 방광에 있던 대장균이 신우로 올라와 생긴다. 출산 전후 도뇨관으로 오줌을 빼낼 때 세균에 감염되어 일어나기도 한다.

-.치료법

신우염에 걸리면 소변에 단백질이나 적혈구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세균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신장염으로 발전하여 다음 임신에 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빨리 치료한다.


□자궁수축부전증

적어도 산후 6주에 제자리를 잡아야 할 자궁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는 것을 자궁수축부전증이라고 한다. 난막이나 태반 일부가 자궁에 남아 있거나 분만 중에 진통이 약한 경우, 배뇨.배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방광이나 직장에 차 있을 때 자궁 수축이 늦다. 자궁수축부전증에 걸리면 지혈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오로에 빨간 피가 섞여 나오고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 산후 10일을 전후하여 아랫배를 만져보아 자궁이 느껴지면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치료법

자궁수축제나 지혈제로 치료하며, 출혈이 심할 때에는 항생제도 처방받는다. 치료중 성행위는 금물이다.


□임신중독증 후유증

임신 후 없어져야 할 고혈압, 단백뇨, 부종 같은 임신중독증 증상이 분만 후에도 계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 초기부터 임신중독증 증세를 보였거나 증세 자체가 심한 산모에게 잘 일어난다. 대부분 출산 후 자연스럽게 치료되지만, 사람에 따라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만약 임신중독증의 후유증으로 고혈압이나 만성신우염이 진행되고 있다면 하루빨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대로 방치하면 치료도 더디고 만성 고질병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임신 때와 마찬가지로 산후 1개월 검진에서도 다리를 눌러보아 부종을 검사하지만, 그 이전이라도 다리가 붓는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병원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법

단백뇨나 고혈압은 검사를 받지 않으면 잘 모르고 지나가는데, 방치하면 다음 임신 때 태아 사망 등 심각한 영향을 끼치므로 산후 1개월이 지나도록 지나치게 부어 있다고 느끼면 바로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한다.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안정을 취하면 증세가 호전된다.


□유선염

유선에 유즙이 쌓이거나 유두의 상처로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일어나는 병 이다. 산후 2~6주께 초산부에게 많이 생긴다. 유방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딱딱해지며 발열과 함께 통증이 있다. 심하면 겨드랑이 림프선이 붓고 유두에서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세균에 감염되기 전의 가벼운 유선염은 남은 젖을 완전히 짜내고 차가운 습포로 찜질해주면 통증이 가신다.


-.치료법

염증이 진행되어 고열과 함께 통증을 동반한 고름이 고이면 항행제 치료를 해야 한다. 심한 경우 유방을 절개하여 고름을 짜내기도 한다 유선염을 예방하려면 수유 전후에 손과 유방, 유두를 깨끗이 하고 남은 젖을 남김없이 짜내 유방을 비워두는 것이 좋다.


* 병원에 바로 가야할 산후 이상 증세

분만한 지 6주가 지나면 산후 검진을 받게 된다. 의사는 자궁의 크기와 위치가 정상적인지, 회음 절개 부위와 자궁경부가 아물었는지 등을 검사하게 된다. 그러나 산후 검진 전에 다음과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간다.

ㆍ구역질과 구토가 난다.

ㆍ갈색 출혈이 있다가 핏덩어리가 나오거나 선홍색 출혈이 있다.

ㆍ체온이 37.7℃가 넘는다.

ㆍ출혈이 심하다.

ㆍ배뇨 시 통증과 발열감을 느낀다.

ㆍ질과 항문 부위가 지속적으로 아프다.

ㆍ유방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아프고 열이 난다.

ㆍ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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