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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체질과 상태에 따라 산후에 먹는 보약도 다르다

by 땡스아빠 2018.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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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에 먹으면 좋은 보약

 

산후에 한약을 먹을 때는 먹는 순서가 있다. 몸에 좋다고 아무것이나 먹으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또한 산모의 체질에 따라서 먹어야 하므로 반드시 검진을 한 뒤 체질에 맞는 한약을 골라야 한다.


□출산 직후부터 복용한다

한약은 출산 직후부터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단, 선축어후보허라는 순서를 따라야 한다. 이는 먼저 어혈을 풀고 몸을 보하는 약을 쓰는 것 이다. 어혈을 풀기 위해서는 출산 직후 1~2일부터 2~5일간 자궁을 수축시켜 오로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생화탕', '궁귀탕', '오적산' 등 인삼 또는 황기가 들어간 한약을 복용해 자궁 안 부산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어혈이 완전히 빠지지 않으면 하복통, 회음부나 제왕절개 부위의 통증, 상처 부위의 감염으로 인한 산욕열,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 시리고 저린 산후풍, 위장 기능의 약화로 인한 소화불량 등 여러가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어혈을 뺸 후 기혈을 보충한다

어혈이 빠져나갔는지 경과를 보아가며 기혈을 보충한다. 만약 어혈이 조금 덜 빠져나간 것 같으면 어혈 빼는 약을 더 쓴다. 산후 보양을 위한 보약은 '부산물'이 완전히 빠져나온 뒤에 먹는 것이 원칙이다. 어혈이 나오는 때는 출산 후 10~14일경 이다. 출산 후 자궁이 수축하는 이 시기에 인삼이나 황기처럼 기운을 보충하는 약재를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부산물 배출이 멈춘다. 어혈을 뺀 다음에는 '팔물탕', '십전대보탕' 등의 보약으로 기운을 북돋워준다. 또는 '애화탕','기침산'이나 창출. 마황. 진피. 후박. 길경. 지각. 당귀. 건강 등의 여러 가지 약재로 처방되는 '오적가미방'을 처방한다. 산후 보약은 산후 2주 정도 지나서 처방하며 주로 이용하는 약재로는 인삼, 백출 당귀, 천금, 황기, 진피, 감초, 생강 등이 있다. 출산 후에는 체액과 혈액의 손실로 기력이 약해지고 모든 관절과 근육이 이완된다. 이러한 산후 피로를 해소하고 허약해진 기를 보강하는 한편, 각종 산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보약을 먹는 것이 좋다.


*산후 회복을 돕는 민간요법

-.기운이 없고 어지럽다

대추 10개와 밀 1컵, 감초 8g에 물 1되를 부어 물이 1/3로 줄어들때까지 달인다. 식후 데워서 1컵씩 일주일 정도 마신다.


-.하혈이 있다

솔잎과 쑥을 함께 달여 마시거나 익모초에 대추를 넣고 달여 마신다. 익모초는 기본적으로 성질이 순한 약재이기는 하지만, 산후에 설사하는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산후에 허리와 배가 아프다

유자 껍질을 달여서 뜨겁게 마신다. 아랫배가 차가울 때도 유자 껍질을 달여 마시면 좋다.


-.산후 부종 빼기

귤껍질 말린 것(1줌 정도)을 물 1되 정도에 넣고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얼굴에 핏기가 없고 손발이 차다

당귀, 천궁, 인삼은 모두 보혈제로 이 세 가지를 함께 넣어 달여 마신다. 얼굴이 창백하고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울 때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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