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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성장 발달

아기들의 본능적 반사 반응으로 신경과 근육 성숙도를 파악 한다

by 땡스아빠 2018.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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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반사 반응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반사 반응을 한다. 이러한 반사 반응은 아기의 신경과 근육의 성숙도를 판단한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기의 반사 능력을 살펴보자.

□쥐기반사

아기의 손바닥을 가볍게 자극하면 무의식적으로 자극하는 손가락을 꼭 쥔다. 파악반사라고 하는데, 쥔 채로 잡아당기면 쥐는 힘이 더 강해져서 두 손으로 매달릴 수 있을 정도이다. 발은 손가락보다 덜 예민하지만 쥐기반사 비슷하게 발가락을 모두 오므린다.이 반사는 인간이 원숭이와 흡사했던 시절에 생겨 지금까지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는데, 물체를 쥐는 행위보다 엄마에게 매달리련느 욕구와 더욱 관계가 깊다. 생후 2~3개월이면 저절로 사라진다.


□걸음마반사

아기는 돌을 전후해서 걷지만, 출생직후에는 걸음마반사 능력을 갖고 있다. 평평한 곳에 양발을 닿게 하고 상체를 곧추세워 약간 앞으로 숙여주면 발을 높이 들면서 걸음마 시늉을 한다. 또한 탁자 모서리에 아기의 발끝이나 정강이를 대어보면 계단을 오르듯이 발을 높이 들어 올라선다. 아기들은 허공에 높이 떠 있는 불안정한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발에 닿는 물체를 딛고 서려는 것 이다. 이것을 보행반사, 자리찾기반사라고도 한다.


□먹이찾기반사

흡철반사라고도 하는 먹이찾기반사는 아기 입술 근처를 가볍게 자극하면 그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면서 무엇인가를 먹으려는 듯이 입술을 댄다. 입 속에 손가락을 넣으면 쪽쪽 빠는데 본능적으로 엄마의 젖꼭지를 빨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엄마가 젖꼭지를 아기의 입술 근처에 대면 그 방향으로 입을 벌리면서 턱을 돌려 입을 움직인다. 쪽쪽 빨 수 있는 것은 빨기반사, 배가 부르면 그만 먹는 것은 포만 반사, 젖이나 우유를 먹어 삼키는 것은 연하반사라고 한다.


□모로반사

아기를 툭 건드리거나 아기의 머리를 살짝 들어올렸다가 갑자기 내려놓으면 두 팔을 벌려 안기려는 자세를 취한다. 경우에 따라 울기도 하는데, 팔의 기능을 검사할 수 있다. 생후 3~4개월 동안 이런 반사 반응을 보이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되면 뇌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긴장성 목반사

머리와 목의 위치에 따라 몸 한쪽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반사로, 아기의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면 얼굴을 향한 쪽의 팔과 다리는 쭉 펴고, 반대쪽 팔과 다리는 구부린다. 아기를 목욕시키거나 옷을 입힐 때 흔히 나타난다. 아기를 한 손으로 받쳐들고 다른 손의 손가락으로 아기의 등뼈와 평행되게 길게 선을 긋듯이 하면, 자극을 받은 쪽의 몸이 활처럼 크게 휜다. 이와 동시에 반대편 다리는 오므리며 크게 운다. 이러한 반사는 2개월 이후에 없어지는데, 만약 계속해서 이런 반응이 나타나면 척수신경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뇌성마비를 의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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