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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성장 발달

미숙아, 저체중아, 과숙아 조금만 신경스면 정상아처럼 건강해진다.

by 땡스아빠 2018.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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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저체중아.과숙아

미숙아, 저체중아, 과숙아는 좀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들은 정상아와 달리 이상증세와 합병증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이 아이들의 일반적인 특성과 잘 걸리는 질병 등 이런 아기들을 잘 돌보기 위해 좀 더 많은 것을 알아보자.

□미숙아란?

미숙아란 임신 36주 이전에 출생한 아기를 가리킨다. 이 중에서도 체중이 1.5kg 이하인 아기들을 초미숙아(극소저체중) 라고 부른다. 임신 28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의 경우 임신 기간이 길수록,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생존율이 높다. 28~33주에 태어난 아기들은 별도로 철저한 관리를 받는다. 미숙아들은 피하지방층이 만들어지는 임신 말기를 거치치 않았기 때문에 체온을 조절하는 지방층이 얇아서 주위온도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주위의 온도가 내려가면 체온이 떨어지고, 체내의 생리적 변화를 일으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다라서 보육기와 특수 감시장치를 비롯한 특수 설비, 숙련된 의사와 간호사가 있는 미숙아 집중치료실을 갖춘 병원에 맡긴다.


-.신체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다

피하지방층이 아직 형성도지 않았기 때문에 살갗은 혈관이 비쳐 보일 정도로 얇고 투명한 선홍색이다. 또한 혈관이 연약하기 때문에 태어날 때 멍이 잘 들지만 곧 없어진다. 근육이 미처 발달하지 못해 정상아처럼 사지를 구부리고 자는 모습이 아닌 팔다리를 쭉 뻗고 자는 경향이 있다. 임신 기간이 짧을수록 폐가 완전히 성숙하지 못해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손바닥과 발바닥에 주름이 별로 없고 매끈하지만 솜털이 많다. 이는 임신 말기에 저절로 없어지는 배내털을 그대로 가지고 출생했기 때문이다. 귀 또한 정상아의 귀처럼 복잡한 기복이 없으며 연해서 접히기 쉽고, 한번 접히면 펴지지 않고 그대로 있는다. 임신 34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는 젖이나 젖병을 잘 빨지 못해 코나 입을 통해 위관을 삽입해 먹인다. 차차 성장하면서 빠는 힘이 세지면 혼자 힘으로 젖을 빨아먹기 시작하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후유증을 앓을 수도 있다

생후 1년 동안은 저항력이 약해 감기 등에 잘 걸리지만, 그 후로는 90% 이상의 미숙아가 정상이 된다. 생후 몇 달 동안 신체와 지능 발달을 검사할 때 일찍 태어난 만큼의 날짜를 빼고 만삭아의 발달 기준과 비교해야 한다. 만 2세나 2세 반 정도 되면 미숙아와 정상아 간의 발육 정도에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만성 질환이 동반되거나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적절한 육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초미숙아 등은 성장이 정상아처럼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중증의 신경학적 후유증과 학습 장애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폐가 완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탄생

초미숙아는 모든 장기의 발달이 미숙한 상태에서 태어나지만, 특히 폐가 완전하지 못해 호흡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뇌의 혈관도 잘 터져 뇌출혈이 생기며, 망막이 미숙해 시력이 매우 나쁘다. 또 태아는 28주 이후에 엄마의 항체를 받아 면역력을 갖게 되는데, 그 전에 태어난 아기는 항체를 받지 못해 감염에 매우 약하다. 이들은 바깥 세상에 적응할 수 있을 때까지 특수 보육기에 넣어 호흡을 돕고, 각종 감시장치를 달아 아기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돌봐줘야 한다. 영양도 혈관으로 공급하는 등 특수 치료를 한다. 때문에 1kg이상의 아기는 치료를 받으면 정상아와 똑같이 살 수 있다. 초미숙아가 되는 원인은 아직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았다. 임신 중 요로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 임신중독증 등이 미숙아 출산율을 높인다. 담배나 약물중독도 원인이 된다. 현재로서는 임신 중에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관리만 잘하면 초미숙아도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의학의 발달로 국내 1.5kg 미만 미숙아의 생존율은 30년 전의 20~30%에서 최근 75% 정도로 향상되었다. 생존아 중 15% 정도는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포기하고 치료를 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비록 신경학적 후유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지만, 잘 치료하고 잘 관리하면 정상아로 자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걸리기 쉬운 합병증

-.두개내출혈

두개내출혈은 미숙아에게 잘 나타는 가장 심한 합병증 중 하나로 출생 시의 체중이 가볍고, 주수가 빠를수록 많이 나타난다. 두개내출혈의 원인은 뇌의 특정 부위인 뇌실 주변에 있는 혈관들이 주변의 지지 구조가 부실해 잘 터지면서 뇌출혈이 생기는 것 이다. 뇌실이란 대뇌의 중심부에 있는 것으로, 뇌척수액으로 차 있는 공간을 말한다. 대개 뇌실 주변에서 출혈이 생겨 뇌실 내로 혈액이 흘러 들어가게 된다. 대부분의 경미한 출혈들은 피가 흡수되면서 저절로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수두증, 경련, 뇌성마비 등의 합병증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돌보기 요령

두개내출혈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가 가장 효과적이며, 출혈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하여 치료한다.


-.일시적 빈호흡증

출생 시 폐포 내에 있는 액체의 흡수가 지연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출생 후부터 2~3일 동안 약간의 호흡곤란이 있으면서 1분에 60~100회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숨을 빨리 쉴 경우 이를 일시적 빈호흡증이라고 한다. 2~3일 정도 알다가 자연히 회복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돌보기 요령

보조적인 방법으로 산소 호흡을 시키면 2~3일 안에 낫는다.


-.미숙아망막증

미숙아망막증이란 아기 눈의 뒤쪽에서 비정상적인 혈관이 자라면서 상처 조직이 생기는 질환으로, 출생 체중이 매우 적은 아기들에게 나타나며 망막을 못 쓰게 된다. 정상적으로 아기는 눈의 뒤쪽 혈관이 엄마 뱃속에서 자라다가 제 달을 채우고 태어날때쯤 혈관의 성장이 완료된다. 미숙아는 태어난 후 이 혈관이 계속 자라는데, 이것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 미숙아망막증이 된다.

돌보기 요령

만일 아기가 미숙아망막증에 걸릴 위험이 큰 경우, 안과 전문의에게 의로힌다. 1기와 2기 초기의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다. 시간이 지나면 악화되지 않고 좋아지기 대문 이다. 그러나 3기 이상의 아기들은 자라나는 혈관의 끝을 냉동요법이나 레이저요법으로 지져서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패혈증

세균이 혈액 속을 돌아다니면서 저혈압쇼크 및 중요 장기의 기능 부전을 초래하는 질병을 패혈증이라고 한다. 면역 기능이 약한 미숙아에게서 3~4배 이상 많이 발병하며 항생제 투여로 치료한다. 아기가 처지거나 잘 안 먹으려 하고, 구토나 설사, 복부팽만 호흡곤란,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있으면서 혈액 배야 검사에서 세균이 발견되었을 경우 패혈증이라 진단할 수 있다. 정상적인 신생아들도 면역 기능이 떨어질 경우 잘 발병하지만, 미숙아들의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훨씬 더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발병 위험이 높다. 특히 임신 28주 이전에는 모체로부터 항체를 전혀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태어난 미숙아는 세균감염에 더 약하고,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함으로써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서 패혈증이 더 잘 생기게 된다.


돌보기 요령

다행히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감염이 초기에 진압된다면 별 문제 없이 치료가 되겠지만, 독성이 강하거나 내성이 있는 세균에 감염되면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신생아패혈증은 전신성 감염으로 혈액 배양 검사 외에 소변 배양 검사와 뇌척수액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게 되며, 원인에 다라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세균이나 진균을 치료한다.


-.빈혈

출생 전 철분 부족으로 빈혈이 되기 쉽다. 임신 37주 이전에 출생한 미숙아는 출생 전에 철분을 몸속에 충분히 지니고 태어나지 않기 때문에 철분을 따로 공급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후 첫 6개월 전에 철분부족으로 빈혈에 걸릴 수 있다. 빈혈의 진단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써 가능하다. 미숙아들의 경우 적혈구 수명이 짧기 때문에 빈혈에 잘 걸리고, 이것은 엄마와 혈액형이 다른 경우 더 악화될 수 있다. 또 출생 첫 1주간은 새로운 적혈구를 덜 만드는데, 혈액 검사를 하기 때문에 수혈을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돌보기 요령

미숙아들의 경우 대개는 수혈로 치료하며, 적혈구를 만들어내는 물질인 '에리트로포이에틴'이라는 물질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 체중 2.5kg 이하인 미숙아에게는 생후 8주부터 체중 1kg 당 철분 1~3mg을 3~4개월 동안 매일 먹여야 한다.


-.수막염

미숙아들은 면역 체계가 미숙하고, 특히 28주 이전에 태어난 경우는 모체의 항체를 물려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출생 전후 언제나 세균 및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특히 걸리기 쉬운 감염증으로는 폐렴, 뇌수막염, 요로감염 등.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세균(박테리아)이 될 수도 있고, 바이러스나 곰팡이가 될 수도 있다. 또 염증이 생기는 시기도 엄마 뱃속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출생 시나 출생 후 신생아실에서 감염될 수도 있다. 뇌수막염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아기가 축 처지고 호흡이 힘들고 열이 나며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돌보기 요령

병원에서는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뇌척수액, 아기의 혈액이나 소변 등을 검사하여 감염 유무를 진단한다. 세균에 의한 감염은 항생제를 사용해서 치료하는데, 항생제는 원인균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진다. 뇌수막염이 심할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남을 수 있다.

□저체중아란?

임신 기간이 37주 이상이어도 태내 성장이 너무 느려 체중이 2.5kg 이하로 태어난 아기를 저체중아라고 한다.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것과 태아가 태반을 통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경우가 있다. 엄마 쪽 원인으로는 내분비 이상, 심장 질환, 임신중독증, 만성 신우염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 감염 질환, 약물중독, 영양실조, 음주, 흡연 쌍둥이 임신, 빈곤 및 심한 노동 등을 들 수 있다. 태아 쪽 원인으로는 선천성 기형이나 풍진 또는 매독 등의 태내 감염, 태반기능부전, 혈류장애 등을 들 수 있다. 태령에 비해 작은 아기는 산전 검사를 받음으로써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임신 기간을 계속 유지시켜도 태아의 체중 증가를 기대할 수 없거나, 태아로 인해 엄마의 병을 제대로 치료할 수 없는 경우에는 유도 분만을 한다. 저체중아는 몸집이 작거나 살이 없어 체중은 적게 나가더라도 정상아와 같은 모습을 가진다.


-.육아의 어려움과 큰 합병증은 없다

미숙아 같은 호흡 장애는 적은 편이다. 그러나 선천성 기형의 가능성이 높고 혈당치나 칼슘치가 낮은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 포도당 정맥주사를 놓고 혈당치가 안정될때까지 관찰한다. 이들은 미숙아보다 외부에 대한 적응 능력이 좋아 미숙아처럼 육아의 어려움은 없다. 미숙아보다는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나 정상아보다는 늦어서 1년 정도 지나야 정상아와 비슷해진다.


□과숙아란?

임신 42주 이후에 태어난 아기를 과숙아라고 부른다. 태내에서 산소결핍증이나 태아곤란증후군 같은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분만에 위험이 따른다. 태내에서 질식사하는 경우도 있어서 유도 분만이나 제왕절개를 하기도 한다. 만삭이 지나면 태반의 혈류가 감소돼 태아의 성장이 둔화되거나 감소되므로 과숙아의 체중은 정상보다 약간 무겁거나 호히려 가벼울 수 있다.


-.신생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손바닥과 발닥의 주름이 정상아보다 훨씬 깊고 뚜렷하다. 피부는 흰빛으로 거칠고 2~3일 지나면 말라서 껍질이 벗겨지고, 새 피부가 돋아난다. 머리둘레와 키는 크나 몸은 야위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늙은 아기의 모습으로 눈을 뜨고 주위를 살피는 등 신생아 같지 않다. 태내에서 산소결핍증으로 태변을 보기 대문에 양수가 태변으 착색되고 피부와 손톱, 탯줄도 노랗게 착색된 경우가 많다. 생후 5~6일부터 정상적인 성장을 시작한다.


*신생아 분류

정상 체중아와 만삭아인 경우 건강 상태가 가장 양호하며 이를 정상아, 혹은 좁은 의미에서 신생아라고 한다. 대체로 출생 때의 체중과 임신 기간은 비례하는 것으로, 임신 기간이 길면 체중이 증가한다. 미숙아와 저체중아, 만삭아와 정상 체중아, 과숙아와 거대아는 종종 같은 뜻으로 쓰이나 엄격히 말하면 구분된다.


1. 출생 체중 기준

-.정상 체중아

출생 시 체중이 2.5~4kg에 속하는 아기로 출생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저체중아

출생 시의 체중이 2.5kg 이하의 아기로 출생아의 7~8%를 차지한다. 수년전 부터 1kg 미만의 아기들도 집중적인 관리를 받아 생존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저체중아의 2/3는 미숙아지만, 나머지 1/3은 만삭이나 과숙아이다.


-.거대아

출생 시 체중이 4kg 이상인 아기를 말한다. 정상적인 임신 상태에서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엄마가 당뇨인 경우 거대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당뇨 산모의 경우에는 아기의 심장 계통에 선천성 기형이 있는 경우가 많다.


2. 임신 기간 기준

-.만삭아

출생 때의 체중에 관계없이 임신 기간이 37~42주에 속하는 아기들로 출생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미숙아

임신 36주 이전에 출생한 아기를 가리킨다.


-.과숙아

임신 42주 이후에 출생한 아기를 말한다. 과숙아 중에는 종종 임신 기간은 길어도 발육이 나쁜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태령에 비해 적은 체중을 가지며 선천성 기형 및 대사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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