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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성장 발달/0 ~ 3개월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생기는 신생아 트러블과 질병

by 땡스아빠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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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트러블 & 질병

이제 막 아기와 만난 초보 엄마는 갓 태어난 신생아를 돌보기가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피부에 발진이 보여도, 젖 먹다 딸꾹질을 해도, 눈곱이 끼기만 해도 걱정이 앞선다. 신생아에게 잘 일어나는 신체트러블과 질병, 돌보기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자!


□신생아 신체 트러블

-.젖을 자주 토한다

아직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곳의 근육이 미숙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다. 음식이 들어오면 역류하지 못하도록 조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이완되어 있기 대문이다. 이런 현상은 돌 무렵까지 계속될 수 있다. 따라서 수유 직후 배를 누르거나 흔들지 말고, 트림을 시킨 후 눕힌다.


-.눈곱이 많이 낀다

아이들은 눈물관이 부분적으로 막혀 눈물이 흐르지 않고 정체되어 있기 대문에 눈곱이 자주 낀다. 이것을 비루관폐쇄라고 하는데 이때에는 눈 안쪽과 코 사이를 마사지해준다. 신생아 결막염이나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눈곱이 끼는 경우도 있는데, 마사지를 해줘도 눈곱이 계속 낀다면 소아과나 안과를 가보도록 한다.

-.딸꾹질을 자주 한다

수유를 하여 위가 늘어난 경우나 목욕 후 약간 찬바람을 맞으면 딸꾹질을 한다. 이는 숨을 쉴 때 사용하는 횡격막이 갑자기 운동을 할 때 소리를 내는 것이다. 대부분 몇 분만 지나면 저절로 멎는다. 아기가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그냥 두거나, 따뜻한 물 또는 젖을 약간 먹이면 도움이 된다.


-.질에서 분비물이 나온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여자아이의 경우 생리하는 것처럼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이는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영향을 받던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 때문으로 저절로 없어진다. 하지만 외상에 의해 생길수도 있으므로 찬찬히 살펴본다.


-.목에서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난다

생후 2개월까지는 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코가 막히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게다가 신생아들은 기도가 가늘고 좁은데다가 점막에 분비물이 많고 말랑말랑해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잘 난다. 보통 돌이 지나면 기관지가 딱딱해져 저절로 좋아진다. 만일 숨쉬기 힘들어 보이면 따뜻한 타월을 코밑에 대주거나 방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젖은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를 틀어준다.


-.배꼽에서 진물이 난다

배꼽이 떨어진 후에도 배꼽에서 진물이 나올 수 있는데, 이때는 잘 말려주고 필요하면 소독까지 해준다. 간혹 배꼽은 그냥 두어도 좋아진다는 생각으로 그냥 방치했다가 염증이 생기거나 육아종이 큼직하게 생기기도 한다. 진물이 계속 나오면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변을 잘 안 본다

하루에 10회 정도 변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며칠 동안 변을 안 본느 경우도 있다. 아이가 잘 먹고, 잘 놀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지 물을 더 먹이거나 분유를 먹일 때는 설탕을 조금 넣어 먹이면 좋다. 이때 꿀을 넣는 것은 금물이고, 함부로 관장을 해주는 것도 좋지 않다.


-.설사를 한다

신생아 시기에는 아직 장이 미성숙하여 변이 묽게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분유를 먹는 아이보다 모유를 먹는 경우 변이 더 묽다.

*돌보기 요령

변이 약간 묽은 정도라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설사가 매우 심하면 분유를 엷게 타 먹이거나 설사분유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점액 또는 피가 섞여 나오면 소아과를 방문하도록 한다.


-.녹색 변을 본다

녹변을 보는 아기도 흔하다. 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 벼의 색이 녹색으로 변하는데, 녹변을 본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변에 수분이 많아지거나 횟수가 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깜짝깜짝 잘 놀란다

신생아들은 신경 발달이 미숙하여 자다가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많다. 더구나 얕은 잠에 들어 있는 활동 수면기에는 입도 쫑긋거리고 눈을 뜨기도 하고 뒤척이는 일도 많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어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수면 단계에 불과하다. 덜 놀라게 하려면 소음을 줄이고, 가능하면 아기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멍이 든 듯하다

좁은 산도를 통과하는 압력 때문에 아기 피부 속에 있는 작은 혈관이 터져 자줏빛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주로 얼굴 부위에 생기지만 곧 없어진다. 반점이 없어지면서 황달이 올 수도 있으나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또한 유도 분만을 한 경우 기구 때문에 벌겋게 자국이 생길 수도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없어진다.


-.미간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작고 불은 반점이 미간 혹은 누꺼풀 근처와 목뒤에 흔하게 나타난다. 황새가 아기를 물고 온 자국이라고도 한다. 반점이 오래 남을 수도 있는데,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보이지 않게 된다.


-.얼굴에 튀어나온 붉은 반점이 있다

붉은 반점이 약간 돌출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마치 딸기처럼 생겼다 하여 딸기모반이라고 부른다. 치료하지 않아도 점차 없어지며, 세 살 정도까지 완전히 없어진다. 얼굴은 물론 온몸에 날 수 있다.


-.얼굴에 물사마귀 같은 게 생겼다

콧등이나 턱에 주로 생기며 한 달 정도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 하얗게 점처럼 오톨도톨하게 난 것으로 비립종이라고 한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며 짜거나 함부로 연고를 바르지 않는다.


-.몽고반점이 있다

몽고족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몽고반점은 엉덩이 부근에 있는 검푸르고 커다란 반점으로 멍든 것처럼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며, 거의 모든 아시아 아기들과 흑인 아기에게 나타난다.

□신생아 질병

-.신생아결막염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결막염은 눈이 충혈되기보다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을 보인다. 노란 눈곱이 많이 끼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는 자연분만 시 산도를 통과할 대 감염을 일으켰거나 눈물이 코로 흘러가는 관이 막혔기 때문이다. 간혹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눈에 넣는 질산은 안약에 의해서 감염되어 결막염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 경우라면 생후 6~12시간 이내에 나타났다가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회복된다.

*돌보기 요령

생후 48시간 이후에 나타난 결막염은 세균 감염에 의한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소아과 등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간혹 눈이 충혈되는 경우는 출산 시 산도를 통과할 때 받은 압력으로 눈의 핏줄이 터진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두부 손상

겉으로 드러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머리가 혹처럼 부풀어오르는 것 이다. 태어날 때 좁은 산도를 통과하면서 머리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분만 과정에서 머리를 손상받는 것을 두부 손상이라고 한다. 두부 손상은 두개혈종과 산류,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머릿속의 출혈까지 증상이 다양하다. 두개혈종의 경우에는 머릿속 두개골의 골막밑에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머리에 다양한 크기의 혹들이 부풀어오른다. 산류는 머리의 두피 밑에 출혈이 생긴 것으로, 두개혈종보다 돌출 부위가 더 크다. 겉으로 보기에 마치 두피가 멍든 것처럼 보이고 붓는다.

*돌보기 요령

두개혈종이나 산류 모두 아기가 백일 정도 되면 저절로 없어진다. 하지만 부풀어오른 크기에 상관없이 어떤 경우라도 일단 소아과 전문이의 진단을 받도록 한다. 부풀어오른 혹이 아주 큰 경우에는 피를 뽑아주는 처치를 하기 때문이다. 아기 머리에 이런 두개혈종이나 산류가 생기면 머리 모양이나 지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되지만, 대부분 그런 일은 생기지 않고 완치된다.


-.배꼽탈장

세상에 태어나 빠르면 일주일 정도, 늦어도 열흘 정도면 탯줄이 떨어지고 정상적인 배꼽 모양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그러나 이때 신생아는 배꼽 부위의 근육이 약해서 배꼽 부위가 완전히 붙지 않고 피부 밑의 근육에 작은 구멍이 남아서 배꼽 부위로 장이 튀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배꼽탈장이라 한다. 보통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차차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돌보기 요령

대부분 아기가 성장하면서 호전되기는 하지만, 가끔 돌출된 부위가 너무 크거나 1년이 지나도 좀처럼 호전되지 않을때, 그리고 튀어나온 부위 속에서 장이 감기는 경우에는 전문이의 치료가 필요하다.


-.신생아 중독증홍반

신생아에게 흔한 질병으로, 증상은 태열과 비슷하다. 생후 2~3일이 지난 아기의 목, 몸통, 엉덩이 등에 마치 벼룩에게 물린것처럼 빨간 발진이 돋는다. 일단 나타나면 일주일 정도 계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진다. 신생아의 30~7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병인데,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별히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돌보기 요령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아기의 몸이 더우면 상태가 더 나빠지므로 시원하게 해준다. 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여 옷이나 이불이 조금만 두꺼워도 체온이 금세 올라간다. 적정 실내 온도는 20~22℃정도이다.


-.선천성 담도폐쇄

담도는 간에서 시작해 십이지장에 연결되는 관으로,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도를 통과하지 못하고 다시 간으로 흡수돼 황달이 나타난다. 신생아의 눈 흰자위와 피부에 황달기가 나타나고 노란색의 소변을 본다. 이 병은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황달이 점점 더 심해져 위험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이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소화 장애가 나타나고 흰색 변을 보게 된다.

*돌보기 요령

생생아가 흰색 변을 봤다면 집에서 치료할 생각을 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도록 한다. 병원에서는 수술 처치를 하게 된다.


-.신생아황달

신생아는 간 속에 황달을 일으키는 빌리루빈의 분해 효소가 부족해서 황달 증세를 일으킨다. 빌리루빈치가 6~8mg/ml 이하여서 생기는 생리적 황달은 생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고 후유증도 없는 편이다. 눈의 흰자위와 몸이 노랗게 착새고디는 것이 가장 두두러진 증상이다. 그러나 전신이 노랗게 착색되고, 황달 빌리루빈치가 12~14mg/ml 이상으로 발견되면 즉시 광선요법 등의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황달이 너무 심할 때, 황달이 생후 첫날부터 생길 때, 혹은 황달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때, 아기 변이 흰색으로 두부비지와 같은 색갈과 상태를 보일 때는 빨리 소아과를 찾아 황달의 원인을 자세히 알아보아야 한다. 모유성 황달이라는 것도 있는데, 모유를 먹는 신생아에게 발견되는 황달 증상이다. 생후 1~2주경에 생기며, 모유 속의 어떤 성분이 황달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경우 모유수유를 3일 정도 중단하면 증세가 호전된다. 이때 젖이 마르지 않도록 2~3시간마다 젖을 짜준다.

*돌보기 요령

황달 증세가 나타나면 일단 전문의에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병적인 황달을 보이는 경우 황달을 일으키는 색소가 너무 많아 머릿속으로 넘어가면 핵황달이 되고, 뇌성마비라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구창

입 안에 하얀 반점이 가득하고 아파서 보챈다. 반점이 떨어질 때 피가 나기도 하고 입 안의 곰팡이가 장으로 넘어가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곰팡이에 의해서 입 안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것 이다. 보통 미숙아, 몸이 허약한 아기에게 쉽게 나타나느데 정상 분만으로 출산한 건강한 아기라도 입 안 청결이 불량하다거나 젖병이나 젖꼭지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불결한 상태에서 생길 수 있다. 신생아 입 안에 생긴 우유 찌꺼기와 구별하려면 부드러운 가제 등으로 흰 반점을 물질러보아 잘 벗겨지면 우유 찌꺼기, 잘 벗겨지지 않고 피가 나는 경우에는 곰팡이에 의한 아구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돌보기 요령

우선 소아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곰팡이에 의한 아구창인지 아니면 다른 균에 의한 다른 질병인지 알아내야 치료를 할 수 있다. 매일 목욕시킬 때마다 이를 닦아준다는 기분으로 부드러운 가제를 물에 적셔 입 안을 구석구석 잘 닦아준다. 또 젖병이나 젖꼭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엄마의 손도 청결히 해야 한다. 체중이 잘 늘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은 신생아에게 자주 아구창이 생기면 전문이의 진찰이 필요하다.

-.제대육아종(배꼽 염증)

말라버린 탯줄은 보통 7~20일 정도에는 떨어지는데, 10일 이상 붙어 있으면 그 밑에 육아종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배꼽에 군살이 생기고 고름이 잡히며 분비물이 생긴다. 심한 경우에는 피가 나거나 2차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 생기고, 이것으로 인해 드물지만 세균이 몸으로 들어가 패혈증이라는 무서운 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개 배꼽 주위에 약간의 염증이 생기는 정도에서 치료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돌보기 요령

신생아는 배꼽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탯줄이 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목욕을 시킬 때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목욕 후에는 베타딘 같은 소독약으로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배꼽이 덜어진 후에도 열흘 정도는 소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독 후 배꼽 주위를 가제 등으로 싸매두면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심한 경우 소아과 전문의의 시술로 육아종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저칼슘혈증

칼슘과 인산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병으로 피부가 파랗게 되고 잘 놀란다. 일단 피부가 파랗게 되거나 숨을 잘 못 쉬면서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 또는 잘 놀라고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있으면 저칼슘혈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분유를 먹였을 때 칼슘과 인산의 균형이 맞지 않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생후 5~10일경에 많이 발생한다. 젖을 잘 안 먹고, 먹어도 토하거나 몸에 힘이 없어 늘어진다.

*돌보기 요령

아기가 저칼슘혈증인 경우에는 저인산분유를 먹여야 한다. 이 증상은 일찍 치료하지 않으면 영양 부족 등으로 지능 발달이 늦어지는 등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빨리 전문의와 상담한다.


-.비후성 유문협착증

신생아가 우유를 먹을 때마다 분수처럼 토하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가는 길목을 유문이라고 하는데, 이 유분벽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서 위 속의 음식물이 유문을 통과해서 십이지장 속으로 더 이상 내려갈 수 없게 된다. 이렇게 유문이 아주 좁아지는 것을 비후성 유문협착증이라고 한다. 보통 여아보다 남아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생후 7일 이전에는 증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생후 2~3주경에 생기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먹은 우유나 분유 등을 조금씩 울컥울컥 토하다가 점차 병이 진행되어 유문벽이 아주 좁아지면 모유나 우유를 먹은 직후 바로 분수처럼 솟아나듯이 토한다. 간혹 소량의 피가 섞이기도 한다. 계속 구토를 하고 먹지 못하면 영양이 부족해 몸이 축 늘어지고 탈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계속되면 성장, 발육에 지장을 주어 아이의 체중이 늘지 않게 된다.

*돌보기 요령

신생아가 모유나 분유를 먹는 대로 토하고 윗배가 꿈틀대듯 움직인다면 우선 전문이의 진찰부터 받아야 한다. 수술을 통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선천성 거대결장

갓 태어난 신생아가 변비 증세를 보이고 배를 웅크리며 울 때는 선천성 거대결장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항문 위에 있는 직장 바로 위의 결장 부위에는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이것이 위장의 운동을 조절한다. 그런데 결장의 일부분이나 직장 등에 부교감신경이 없어 위장이 제대로 운동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위장에서 소화된 음식물과 대변이 항문 쪽으로 내려가지 못한다. 선천성 거대결장이란 선천적으로 결장 일부분에 부교감신경이 없어 변이 항문 쪽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질병을 말한다. 모유나 분유를 먹고 변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배가 자꾸 불러오고 변을 아주 조금씩 본다. 갓 태어난 신생아가 모유나 분유를 먹고서 계속해서 변을 보지 못하거나 배가 불러오며 이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돌보기 요령

선천성 거대결장은 일반적인 변비증과 달리 음식이나 수분 보충, 생활 환경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대문에 단순히 수분을 보충하고 영양 공급을 제대로 한다고 해서 완치되지는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부교감신경이 없는 부분을 절제하고 부교감신경이 있는 부분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수술을 해야만 한다. 갓 태어난 신생아가 변비증으로고생할 때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분유나 모유를 더 주면 오히려 몸속에 음식물이 차게 되어 아기가 더 힘들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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