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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성장 발달/0 ~ 3개월

셍후 1~2개월 인지 정서 발달과 먹이기 포인트

by 땡스아빠 2018.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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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개월

아기의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빠른 시기 이다. 엎어놓으면 몸을 오므리고 가만있지만, 조금씩 턱을 들기도 한다. 젖 빨기에 제법 익숙해져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예뻐진다.


□생후 1~2개월 먹이기 포인트

1. 수유 리듬을 정해준다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시시때때로 젖을 찾는 아이도 있고, 밤에는 젖을 거의 안 먹는 아이도 있다. 하지만 이때부터 수유 리듬을 갖도록 해주는 게 좋다. 보통 2~3시간 간격으로 먹이게 되는데, 먹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한 번에 먹는 양은 늘어난다. 젖을 충분히 먹으면 잠도 푹 자게 된다. 하지만 억지로 먹이지는 않도록 하자. 앞서 말했듯이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생후 3~4개월까지는 수유 리듬이 생기므로 서서히 자연스럽게 진행한다.


2. 젖이 부족하면 혼합 수유를 한다

이 시기에는 1회의 수유량이 120~160cc 정도로 15~20분의 시간이 걸린다. 모유의 경우도 잘 나오면 15분, 길어도 20분 내로 끝내는 것이 가장 좋다. 대부분 처음 5분간에 80~90%를 먹기 때문 이다. 그런데 아이가 30분 이상 젖을 계속 빨려고 하거나 젖을 먹은 지 1시간도 채 안 돼 다시 젖을 달라고 울면 젖이 모자라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본다. 아이의 체중이 잘 늘지 않았다면 모유가 부족한 것이므로 분유를 보조식으로 이용하도록 한다.

□인지.정서 발달

1. 눈을 맞추고 웃기 시작한다

생후 보름 정도 지나면 눈에 까만 눈동자인 동공이 생겨 사물을 꿇어지게 보기 시작한다. 점점 시력이 발달하면서 생후 한 달이 지나면 비교적 정확한 형체를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사람의 얼굴 모양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 엄마의 얼굴을 보고 방긋 웃기 시작한다. 이때에는 모빌을 달아 아기의 시각을 자극해준다. 모빌의 위치는 아기 가슴 부근에서 30cm 정도 떨어진 높이가 가장 적당하다.


2. 익숙한 소리에 관심을 보인다

청각이 예민해 작은 소리에도 많이 놀라고,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놀라서 팔다리를 뻗거나 울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들리는 소리가 많아 소리마다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엄마 목소리나 기분 좋은 딸랑이 소리에 관심을 보인다. 엄마가 어르는 소리에 기분이 좋아져 손발을 흔들고 소리를 내면서 버둥거리기도 한다.


□돌보기 포인트

1. 베이비 마사지를 해준다

시간을 정해놓고 아기의 몸을 어루만지고 쓰다듬어주는 베이비 마사지를 해준다.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부 점막도 튼튼해져 아기 건강에 좋다. 또한 척추와 신경세포를 자극해 신체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스킨십을 통해 엄마와 아기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진다.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하면 햇볕의 자외선이 체내 칼슘의 흡수를 도와준다.


2. 머리 모양에 신경 쓴다

아이들 머리 모양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후천적인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순하다고 반듯이 뉘어 버릇하면 납작한 뒤통수가 되기 쉽다. 동글동글 예쁜 머리 모양을 원한다면 아이가 잘 때 좌우로 번갈아가며 재운다. 이때부터는 엄마가 보살피면서 엎어 재워도 괜찮으므로 엎어재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다. 짱구 베개는 높이가 제법 높아 백일 이후에 사용할 수 있다.


3. 자주 안아주는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

아이가 운다고 해서 울 때마다 안아주면 습관이 되기 쉽다. 때문에 이유 없이 울면 그냥 울게 내버려둘 필요도 있다. 잘 우는 아기라도 백일이 지나면 순해지므로 어느 정도는 두고 본다. 젖을 먹일 때나 기저귀를 갈고난 후 안아주면 아기와 유대감을 키우는 데 좋지만, 너무 자주 안아주는 것은 자제한다.


4. 외기욕을 시작한다

날씨가 좋은 날 바깥 기온이 10℃ 이상이면 아이를 안고 나가거나 유모차에 태워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해준다. 바깥 구경은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 이다. 하지마 아직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므로 너무 춥거나 덥지 않게 신경을 쓴다. 처음에는 5분 정도로 짧게 시작해서 차츰 시간을 늘린다. 

Q&A로 풀어본 알쏭달쏭 궁금증

Q. 깜짝깜짝 잘 놀라는데 왜 그런가요? 이럴 땐 기응환을 먹여야 하나요?

A. 아기가 태어나면서 갖고 있는 원시반사의 하나인 모로반사이다. 갑자기 큰 소리가 나거나 아기의 손에 차가운 물체가 닿아 자극을 받으면 아기가 놀란 듯이 양손을 좌우로 벌리고 허우적거리는 것 이다. 이런 행동은 생후 5개월 부렵이면 서서히 사라진다. 이럴 때마다 기응환을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응환이란 일종의 진정제다. 먹이면 잠시 잠잠해지는데 이는 수면 효과 때문이다. 아직 이 약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함부로 먹이지 않는다.


Q. 아기 옷은 어른 옷과 분리해서 세탁하는데 언제까지 따로 세탁해야 하나요?

A. 생후 한 달이 지나면 어른 옷과 함께 빨아도 무방하다. 시중에 아이 옷 전용 세제가 많이 나와 어른 옷과 분리해서
세탁하게 되는데, 어른 옷을 세탁할 때 사용하는 세제라도 충분히 헹궈주기만 하면 아무 상관 없다. 그러나
기저귀만큼은 따로 분리해서 빠는게 좋다. 오줌 싼 기저귀는 세제 푼 물에 그냥 빨고, 똥 싼 기저귀는 변기에 용변
본 것을 버리고 물에 가볍게 비벼서 담가두었다가 한꺼번에 세탁기로 빤다. 그런 후에 햇볕에 바짝 말려준다. 최근엔 천 기저귀의 사용 보다 일회용 기저귀를 많이 사용한다. 땡스아빠도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고 어른옷과 함께 아이옷을 빨아 입히고 있지만 건강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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