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특별했던 지우펀 누가크래커와 거리 음식!
대만의 거리 음식이 맛있다는 말이 많고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는 말도 많이 있습니다. 시먼 야시장에서 곱창 국수를 와이프님께서 엄청 맛나게 먹었는데 저와 아이들은 이게 맛있다고?라는 반응을 보였기에 지우펀에서 거리 음식은 어떨까 과연 어떤 맛을 제공할까?라는 의구심부터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행에서 들엇던 말은 기억나지 않지만 지우펀에 위치한 누가 크래커 가게 중 한 곳! 어느 대회에서 입상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제로 만들었기에 다른 누가 크래커와 다르게 3개월 안에 먹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맛보기로 한족각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네요! 선물용 2통, 우리 가족 먹을 거 1통 사가지고 왔는데 길거리에 서서 바로 한통다 흡입 할뻔 했네요!
지우펀 골목길 입구에서 20~30M 정도 가다 좌측에 있던 가게! 60년 전통인가요? 한문도 어려운데 한국에서 보는 일반적인 한문이 아니라 더 어려운 듯합니다. 아무튼 이곳에 음식들 모두 맛있습니다. 대만돈 35달러, 40달러 정도로 착합니다.
만두처럼 생긴 것에 소스를 올린 음식, 쌀국수 같은 음식, 둥근 완자에 국물이 들어간 음식 등을 각각 1개씩 주문하여 먹었는데 모두 다 맛있었습니다. 시먼 야시장과 타이베이 동물원에서 거리 음식은 힘들었는데 지우펀의 음식들은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요!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요? 치즈스틱! 남자들보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맛입니다. 8살 딸아이 얼굴만 한 와플도 사 먹고, 딸기를 말려 과자로 만든 스낵도 사 먹었는데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해발 1,000 이상 고산 지대의 차!
지우펀에서 양가에 드릴 선물도 해결하였습니다. 대만은 고산지역이 많기에 약초로 쓰일 제로들이 많습니다. 고산 지역에서 채취한 재료로 만든 동방미인 차! 깔끔하게 부모님들 건강도 챙기며 여행선물 해결 하였습니다. 인터넷에 저렴한 동방미인도 있지만 몇 M 높이에서 채취한 것인지 봐야 합니다. 특별히 행사 중이라 고사지역에서 만든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 되겠지만, 지우펀 또한 가이드 없는 자유여행이라면 한국 관광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가게들은 한국여행사 마크 같은 것을 가게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러한 마크를 보고 가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구매 팁이 아닐까 싶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티브로 유명해진 지우펀
지우펀 여행은 맛난 음식을 먹는 것도 있지만 마시는 차가 유명하고,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티브로 유명한 곳으로 등불이라는 이쁜 조명과 골목이 주는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고 이쁜 사진을 남기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평소 인스타 혹은 유명 블로거, 혹은 방송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사진을 찍다 보면 배경이 나오기보다 지나가는 다른 여행객들로 사진의 배경을 꽉 채우고 있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저희 가족은 한국의 설날 연휴 대만 여행을 했기에 춘절과 겹쳐 정말 사람들이 많았고,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일정 중 "진"에 해당하는 진과스를 교통체증으로 포기하였습니다.
정말 여행은 남들이 움직이지 않는 평일 날 휴가 쓰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 절대 명절에는 움직이지 않을 거야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지우펀에서 이쁜 사진을 찍는 Tip
지우펀에서 다른 여행객들이 사진 배경에 잡히지 않게 이쁜 사진을 찍고 싶다면 타이베이 여행 중 하루는 지우펀에서 숙박을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택시 혹은 버스를 이용해 투어를 오기에 저녁 6시~7시경 일정을 마무리하며 돌아게 됩니다. 그럼 많은 관광객들이 빠져나가고 좀 더 여유로운 공간에서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버스 혹은 택시 투어가 아닌 개인 여행 일정들을 다시 챙겨보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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