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짜장면1 한반도의 마침표 마라도 - 2살,5살 유아와 함께한 3번째 제주여행(2편) ■3번째 제주여행 첫 코스 마라도 북위 33도 07분, 동경 126도 16분에 '한반도의 마침표'가 찍혀 있다. 우리나라 최남단 땅 마라도는 송악산 아래 마라도 가는 여객선 선착장에서 30분가량 배를 타면 들어 갈 수 있다. 오랫동안 무인도로 방치되었던 마라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1983년부터이다. 대정읍에 살던 김씨라는 사람이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고을 원님에게 마라도를 개척하며 살 수 있도록 간청하여 모슬포에 거주하던 나씨, 이시, 강씨와 함께 마라도로 이사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지금은 거센 바람과 소금기 때문에 나무를 심어도 잘 자라지 못하지만, 그 당시에만 해도 마라도는 울창한 원시림으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 마라도로 건너간 사람들은 필요한 경작지를 마련하고자 숲을 태우고 땅을.. 2019.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