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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조산의 원인과 예방 생활법

by 땡스아빠 2018.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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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7주 이후에 태어나는 아기를 정상아(만숙아)라고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나는 아기들도 있는데 이를 조산아라고 한다. 조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조산을 막는 생활 수칙을 땡스아빠와 함께 살펴 보자.

 

조산의 원인

정상적으로 아기는 임신 37주 이후 자연적인 진통 후 낳게 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임신 37주 이전에 아기가 태어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를 조산이라고 한다. 조산의 가장 큰 문제는 태아가 미숙하여 바깥 세상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것 이다. 특히 임신 주수가 빠를 때 조산이 되면 아기의 심장이나 폐, 위장 기능이 미숙하여 생존율이 낮아진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조산의 징후가 보일때는 재빨리 병원을 찾아 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산의 원인이 엄마 쪽에 있는 경우

조산은 산모 쪽 원인과 태아 쪽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산모 쪽 원인으로는 임신중독증에 걸렸다거나 양수과다증에 의한 조기양막파열, 전치태반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태반조기박리나 태반기능부전으로 태아가 사망한 경우에도 조산시켜야 한다.


조산의 원인이 태아 쪽에 있는 경우

태아 쪽 원인으로는 선천성 기형(특히 심장 이상), 염색체 이상, 다태아 경우 등이 있다. 특히 임신 22주 이후에 자궁 수축이나 자궁문이 열리는 절박유산과 자궁경관이 짧아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조산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 초음파를 보면서 자궁경관이 짧아진 경우에는 의사가 조산기가 있다고 경고를 한다. 그러나 초음파를 볼 때 자궁경관의 길이까지 살피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상이 있는 것 같으면 반드시 의사에게 이야기를 한다.


조산하기 쉬운 임산부

임신중독증 임산부

임신중독증에 걸려 혈압이 너무 높은 경우 태반이 제 기능을 못해 태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그 전에 아기를 조산시키는 경우가 있다.


지병을 가진 임산부

당뇨병. 심장병 등 만성 질환이 있을 때도 역시 태반이 제 기능을 발휘 못해서 조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고위험 임산부들은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면 정기 검진을 더욱 자주 받아야 한다.


쌍둥이 등 다태아 임산부

쌍둥이나 그 이상의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에는 임신 말기가 되면 가능한 한 안정을 취하고, 조산에 대비해 인큐베이터가 있는 병원으로 옮기는 게 좋다. 정상적인 임산부보다 배가 많이 부르기 때문에 양수가 그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서 조산하게 되는 것 이다.


태반에 이상이 있는 임산부

전치태반같이 태반의 위치가 비정상적인 경우나 태반이 너무 일찍 떨어지는 태반조기박리는 조산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전치태반은 초음파 검사로 미리 알 수 있으므로 입원 치료를 하거나 안정을 취하면 달수를 채울 수 있다.

자궁경관무력증 임산부

임신 후반기에 초음파를 보면서 자궁경관의 길이를 재어보았을 때 경관의 길이가 짧은 임산부는 조산을 조심해야 한다. 임신 8~9개월이 되어 태아가 커지면 자궁경관이 더욱 느슨해져 파수가 일어나 조산하는 경우가 이따금 생긴다.


양수과다증 임산부

양수가 정상 임산부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양수과다증 임산부는 난막이 그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파수되면 양수가 봇물 터지듯 한꺼번에 흘러나오면서 탯줄도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태아와 모체 모두 위험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직장에 다니는 임산부

직장에서의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대문에 조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중기 이후에는 휴식을 자주 취하고 잠도 1시간 정도 더 자는 것이 좋다.


격한 운동을 하거나 극심한 스트렛를 받은 임산부

임신 중 운동을 하면 자궁 수축이 일어난다. 임신 후반기에는 배가 단단하게 뭉치면서 긴장이 되면 운동을 잠시 쉬도록 한다. 수영 등 강도 높은 운동과 격력한 성관계는 자궁 수축을 부를 수 있으므로 삼간다.


심한 감기 등을 앓은 임산부

임신 후반기에 심한 감기를 앓아 고열이 날 경우 태아의 상태가 악화되면 조산이 되기도 한다. 태아가 뱃속에서 위험한 상태에 빠지면 자연히 진통이 일어나 조산이 되는 것 이다. 이 외에도 갑자기 배를 심하게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것도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매사에 조심해야한다.

조산의 징후와 과정

통증

진통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자궁 수축, 골반 압력감, 생리통과 유사한 복통, 하부 요통이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질 분비물

질 분비물을 세심히 살펴보는 것도 조산의 증상을 체크하는 데 좋은 방법 이다. 만약 물이나 혈액 같은 분비물이나 이상한 냄새를 동반한 분비물이 나오면 조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뻐근함

자궁구가 벌어지는 느낌이 들거나 배의 팽창이 평소와는 다르다고 여겨질 경우도 조산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한다.


태동

태동의 양상이 달라졌을 경우에도 조산할 가능성이 있다. 갑자기 태아의 움직임이 적어지고 조용하다면 조산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


조산도 정상 출산과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

우선 진통 중에는 전자 태아감시장치를 사용하여 태아의 심장박동수에 이상이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산모에게 양막파수가 있을 경우에는 태아에게 패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산모의 상태 변화도 신중하게 체크한다. 분마 중에는 질 입구가 이완되지 않아 태아의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음 절개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슬이라는 혈액성 점액이 나오고, 아랫배에 규칙적인 통증이 있은 후 파수가 된다. 태아가 아직 작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 경우 자연분만에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조기파수로 감염되거나 출혈 또는 복통이 갑자기 일어나면 모체나 태아 모두 상당히 위험하다. 따라서 조산할 경우에는 여러 가지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히 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 인력과 장비가 있는 병원에서 분만해야 한다.


조산인 경우도 정상적인 몸조리가 필요

아기가 조금 작고 예정일을 앞당겨 출산한 것이므로 정상 분만과 똑같은 산후 몸조리를 해야 한다. 자연분만은 3일, 제왕절개는 7일 정도 입원한다. 오로(산후 출혈)가 멎을 때까지 산모용 패드를 착용하고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매일 끓여서 식힌 물에 여성 청결제를 타서 질 부위를 소독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목욕은 오로가 멎을 때까지 하지 않으며, 샤워는 몸 상태가 좋으면 퇴원후부터 해도 좋다. 식사는 몸이 회복될 때까지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도록 한다. 제왕절개를 한 경우에는 물을 많이 마셔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조산 예방 생활 수칙

배를 자극하거나 긴장시키지 않는다.

조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궁에 압박을 가해 자궁이 수축되는 일이 없도록 신경쓴다. 무엇보다도 배가 심하게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한다. 될수 있으면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고 인파가 몰리는 장소도 피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무리하게 꺼내지 않는다. 설사가 심할 때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배변할 떄의 자극으로 자궁 수축이 심해져서 조산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이다. 서서 하는 일이나 웅크린 자세로 오랫동안 있는 것도 자숭을 압박할 수 있으므로 좋지않다.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몸의 세심한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체크한다. 특히 조산을 일으키기 쉬운 질환이 있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조산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심장병, 신장병,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임산부는 건강 상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독감이나 매독 등에 걸리면 조산의 위험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안정을 취하고 영양 섭취를 잘한다.

조산을 막기 위해서는 임산부가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뜻밖의 사고나 트러블, 때로는 소음까지도 조산을 초래할 수 있기 대문에 유의한다. 수면부족이나 과로, 무리한 운동도 피하는 게 좋다. 또 영양 상태가 좋지않은 임산부의 경우에도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한다. 특히 비타민 E나 비타민 K가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기를 권한다.자궁의 과민성을 막고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충분한 수분 공급도 필요하다.


정기 검진을 거르지 않는다

조산은 임산부의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임산부에게 당뇨병, 고혈압, 임신중독증 같은 질병이 있으면 태아를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태반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조산할 가능성이 커진다. 정기 검진 때 몸무게, 혈압을 재고 때에 따라 소변 검사를 한다. 정기 검진은 자궁과 태아의 상태도 점검하므로 몸의 이상을 빨리 발견할 수 있고 이에 대처할 수 있다.


체중이 갑자기 늘지 않도록 조절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임신중독증 이다.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태반의 기능이 나빠져 태아가 산소와 영양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아기가 일찍 태어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임신중독증에 걸린 임산부가 조산이나 사산할 확률은 건강한 임산부에 비해 2~3배나 높다. 뚱뚱한 임산부는 임신중독증이 아니라도 조기파수가 일어나 조산할 가능성이 크다. 항상 일주일에 500g 이상 늘지 않도록 조절한다.


부부관계는 가능한 한 피한다

임신 8개월에 들어서면 자궁 입구가 부드러워지고 분비물이 늘어나는 등 이미 몸은 출산 준비를 시작한다. 부부관계는 깊이 삽입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시간을 오래 끌거나 격렬한 움직임은 피한다.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감염을 막아주고 정액 속에 들어 있는 자궁 수축 물질을 차단해주기 때문이다. 횟수를 줄이고 조산 위험이 있는 8개월부터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조산기가 있으면 운동을 하면 안 된다.

임신 중 운동을 하면 근력이 생기고 폐활량이 늘어나 출산을 쉽게 할 수 있다. 정상적인 임산부라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에서 임산부 체조나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운동을 하다가도 배가 땅기거나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면 그만두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임신중독증과 같이 조산 위험이 있는 질병이나 조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한다. 운동을 하면 자궁 수축이 일어나는데, 조산기가 있을 때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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