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thank papa

42~48개월 정서 및 사회성 발달.

.사회성이란 타인과 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이다. 보통 42~48개월은 유아가 처음으로 가족 외의 다양한 타인들과 관계를 맺게 되는 시기이며, 이 시기의 사회성은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 아이들은 사회성이 발달하면서 외부 세계와 또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다.

.42~48개월 시기의 유아는 또래 친구들에게 서로 관심을 가지며 놀기 시작한다. 따라서 아이가 또래들과 스스로 잘 어울려 놀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만약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또래에게 관심이 없는 아이인지, 수줍은 아이인지, 공격적이거나 규칙을 지키지 못해 또래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아이인지, 그 원인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친구를 자주 때리거나, 친구의 물건을 빼앗는 아이들은 또래들 사이에서 좋은 친구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물거나 잡아당기면 안 된다는 것과 모든 물건에는 각각의 주인이 있어서 허락없이 가져오거나 빼앗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42개월이 되었는데도 또래에게 관심이 별로 없거나, 자발적으로 또래와 함께 노는 것이 어렵거나, 서로 어울려 하는 놀이를 잘할 줄 모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자주 하는 아이라면, 전무가와 만나 사회성에 대한 평가를 받아 보도록 하자!

.42~48개월의 유아는 책임감과 자립심을 기르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 이다. 우선 아이에게 간단한 집안일을 돕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더러워진 자기 옷을 빨래 바구니에 넣거나, 식탁에 자신의 수저를 올리는 일, 다 먹은 그릇을 치우는 일 등을 돕도록 하여 보자! 옷과 신발을 스스로 신거나 신고 벗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자신의 장난감은 자신이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게 해주는 것이 좋다. (땡스아빠와 엄마는 거실의 장난감을 잘 정리하면 눈이 부셔부셔~ 라고 노래로 불러주며 몸동작을 해주면 아이가 "내가 정리하면 눈이 부셔 해줘" 라고 말하며 먼저 정리를 하기도 한다.)

.42~48개월 유아는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예의를 가르치기에 좋은 시기 이다. 식당이나 대중교통,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가르춰줍니다. 예를 들어 뛰지 말고 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기,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기, 소리 지르지 않기 등의 행동들을 가르쳐 줍니다. 또한 누군가 고마운 일을 해 주면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

.놀이는 유아의 인지기능과 사회성, 정서적인 발달을 돕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게 해 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소꿉놀이, 병원놀이 등의 역할을 나누어 하는 상호놀이가 가능한지 확인해본다. 42개월까지 이런 놀이를 전혀 할 줄 모른다면 전무가와 상의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이들의 언어 능력은 42~48개월에 폭발적으로 자라난다. 아이가 오늘 있던 일, 이를테면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이를 통해 아이가 타인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능력과 시간 순서대로 사건을 나열할 수 있는 인지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주청해 볼 수 있다.

.42~48개월 시기의 유아는 주변 어른들을 관찰하면서 정체성의 기초를 만들어 가게 된다. 아이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작업들인 경찰, 선생님, 의사, 간호사등에 대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면 , 다양한 사회적인 역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Comment +0

9~12개월 아기 영양 및 철결핍 빈혈예방 방법

■모유 수유를 지속하면서 다양한 이유기 보충식(이유식)을 주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모유 수유를 24개월 이상 지속하느 것을 권장 한다.

.9개월은 이유 후기가 시작되는 시기 이다. 다양한 기본 식품(곡류, 채소, 과일, 달걀, 생선, 고기루)으로 구성된 반고형식을 아침, 점심, 저녁의 가족 식사 시간에 함께 먹도록 하고, 부드럽고 수분 함량이 많으며 먹기 쉬운 고형식부터 시작해서 종류와 양을 점차 늘려 나가도록 한다.(으깬 감자, 조리된 채소류, 참치, 밥알의 형태가 있는 으깬 죽, 다진고기등)


■주의가 필요한 음식

.알갱이 고형식(소시지, 콩 종류, 채소 알갱이, 팝콘, 핫도그, 옥수수 알갱이, 과일 알갱이 등)은 기도 내로 흡인되어 호흡 곤란을 초래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꿀은 보툴리즘이라는 병을 유발할 수 있어 아이가 먹는 음식, 물, 분유 등에 첨가하지 않는다.

.주스는 되도록이면 적게 주도록 하고, 음료수가 모유나 분유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주스를 과량 섭취할 경우에는 다른 음식에 대한 식욕을 잃게 하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돌 전에 사탕, 케이크, 쿠키 등과 같은 단 음식은 주지 않도록 한다.


■철 결핍 빈혈의 중요성

.생후 6개월이 되면 태어날 때 갖고 있던 철이 고갈되고 2세까지는 성장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철 결핍 빈혈이 6개월부터 2세가 될 때 까지 가장 흔히 발생한다. 철 결핍 빈혈이 생기면 아기의 식욕을 떨어뜨리고 보채게 하며, 성장을 지연시킬 뿐 아니라 아기의 인지 기능도 떨어지게 되기에 예방이 중요하다.


■ 철 결핍 빈혈을 예방방법

.모유 수유아에서 이유 초기부터 이유기 보충식(이유식)으로 철분이 풍부한 음식(붉은 고기 등)을 준다.

.분유 수유아는 철분강화 분유로 먹이며 올바른 이유기 보충식을 진행 한다.(국내 시판 중인 대부분 분유에는 철분 함량이 충분하다)
*땡스아빠의 아이들은 모유수유가 끝나고, 첫째 땡스는 아엠마더를, 둘째 땡큐는 임페리얼을 먹었다. 그리고 둘다 뭐든지 엄청 잘 먹다보니 또래 아이들 보다 큰편 이다.

.생우유는 돌 이전에 주지 말고 돌 이후에는 하루에 500mL 정도 주도록 한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붉은 고기, 달걀 노른자, 콩, 녹황색 채소, 말린 과일 등)과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Comment +0

9~12개월 아기들은 뒤집기, 기기, 앉기, 서기, 기어 올라가기, 물건을 입에 집어넣기 등으로 활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땡스아빠와 함께 9~12개월 아기들의 안전사고 예방법을 알아보자!

9~12개월 아기 안전사고 예방방법



■9~12개월 아기 중독 및 질식 예방

.실식의 위험이 있는 땅콩, 포도 등의 알갱이 음식은 주지 않고, 단추 같은 조그만 물건은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의약품, 화확약품(표백제, 세정제, 광택제 등), 날카로운 물건 등을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잠가 두어야 한다.

.전화기 줄, 전선, 커튼 줄, 창문용 블라인드 줄 등이 아이 주변에 늘어져 있지 않도록 치워야 한다.

.아이에게 비닐봉지나 풍선을 주면 안된다.

.끈으로 턱박이를 묶어주거나, 아이 목에 목걸이나 노리개 젖꼭지를 매달아두면 질식의 위험이 있음으로 피해야 한다.


■9~12개월 아기 추락 예방

.유모차나 침대, 쇼파, 식탕 등 높은 곳에 아이를 혼자 두면 안된다.

.기저귀를 가는 중에 전화벨이 울리면 아이를 안고 전화를 받거나 전화를 받지 않아야 한다. 기저귀를 갈다가 몸을 돌리지 않아도 되도록 필요한 것은 손이 닿는 곳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보행기는 추락사고의 주요 원인이다.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아이 연령과 크기에 맞는 아기 띠나 캐리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아기 띠나 캐리어는 머리와 어깨를 감싸고 구멍이 작아 아이가 빠져나가지 않아야 한다.


■9~12개월 아기 화상 예방

.아이를 안은 채로 뜨거운 음료를 들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목욕시키기 전에 팔꿈치나 온도계를 이용하여 반드시 목욕물의 온도를 확인 한다.

.아이를 욕조에 둔 채로 따뜻한 물을 틀면 안 된다.

.아이가 먹을 것을 전자레인지에 데운 경우에는 반드시 잘 섞어야 하며, 잠시 시간이 지난 뒤에 먹이도록 한다.

.가정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잘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흡연자의 경우 아이 주변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라이터등이 아이 손에 닿는 곳에 두지 않는다.

.전기장판이나 온열.온수 매트 온도를 37℃ 아래로 유지해야 하며 온도 조절이 불확실한 경우 회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뜨거운 증기에 심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전기밥솥은 반드시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사용해야 하며, 뜨거운 증기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9~12개월 아기 익수 예방

.아이들은 5㎝ 깊이의 물에도 빠질 수 있으므로 아이가 욕조나 물통 근처에 있을 때는 항상 잘 지켜보고 아이를 잡고 있어야 한다.

.아이를 목욕시키다가 몸을 돌리지 않도록 필요한 것은 손이 닿는 곳에 미리 준비해두어야 한다.

.욕조나 욕조 근처에 아이를 혼자 두거나 형제자매에게 맡겨두지 말아야 한다.

.아이를 목욕시키다가 전화를 받아야 한다면 목욕시키던 아이를 타올로 싸서 안고 받아야 한다.


■9~12개월 아기 자동차 안전

.짧은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아이를 승용차에 태울 때에는 반드시 유아용 카시트를 이용한다.

.아이의 몸무게가 9㎏ 미만이거나 1세 미만이면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하며, 카시트는 아이의 얼굴이 뒷좌석의 등받이를 향하도록 고정하는 후방장착을 한다. 1세 이상이고 9㎏이상이 되면 아이의 얼굴이 앞쪽을 향하게 고정하는 전방장착 방식을 사용한다.

.카시트 생산 회사의 사용설명서를 잘 읽고 나이 키 몸무게에 대한 규정을 지켜야 한다.

.사고가 났던 중고 카시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아용 카시트를 에어백이 달린 앞좌석에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

.잠시라도 자동차 안에 아이만 혼자 남겨두어서는 안된다.


■9~12개월 아기 기타 가정 안전수칙

.집안의 방과 거실에도 아이를 혼자 두지 말고 항상 지켜보아야 한다.

.창문에는 꼭 안전창살을 설치하고 잠가놓는 것이 좋다.

 

 

Comment +0

■생후 18~24개월

혼자서 걷고 먹을 수 있고 놀이에 흥미를 느껴 혼자서도 잘 놀게 된다. 이때부터는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는 놀이를 해주고, 엄마가 자신을 믿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이 시기 아기의 특성

1. 깡충깡충 뛸 수 있다

체중과 신장의 증가는 차츰 줄어들지만, 근육이 튼튼해지며 몸의 균형이 잡혀 신장은 82~85cm, 체중은 11~12kg 정도가 된다. 만 2세 무렵이 되면 깡충깡충 뛸 수 있고 발로 공을 정확하게 찰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계단의 난간을 붙잡고 혼자 오를 수 있고, 엄마 손을 붙잡고 계단을 내려오기도 한다.


2. 피부 저항력이 생긴다

연약하던 피부가 튼튼해져 습진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차츰 사라진다. 하지만 보습은 여전히 신경 써야 할 문제다. 목욕을 마친 후 온몸에 골고루 로션을 발라주고,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 로션을 꼭 발라준다.


3. 크레파스로 곡선을 그릴 수 있다

이 시기에는 크레파스를 쥐여주면 직선뿐 아니라 곡선도 그릴 줄 알고, 낙서하기를 즐겨 한다. 이렇듯 손의 움직임이 더욱 좋아져 장난감 상자에서 온갖 장난감을 꺼내고 넣는 행동을 반복한다. 뿐만 아니라 장난감 상자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집 안을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기도 한다. 이 시기에 더욱 놀라운 특징은 컵을 혼자 들고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 이다. 물을 마신 후 컵을 엄마에게 건네주기도 한다. 숟가락질도 잘해 거의 흘리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


□먹이기 포인트

1. 간식에도 영양을 신경 쓴다

이 시기에는 간식이 차지하는 영양 비중이 크다. 간식은 세끼 식사 틈틈이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하는 것인데, 한창 자라는 이 시기 아이들에겐 간식의 영양도 세끼 식사만큼 매우 중요한 것 이다. 간식 하면 빵이나 우유, 과일 등을 떠올리지만 5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다. 이때는 소화가 잘되면서 위에 부담이 없는 것으로 식욕을 돋울 수 있는 것이 좋다.


2. 양질의 지방을 섭취시킨다

지방은 두뇌 발달과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다. 때문에 생후 24개월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지방의 섭취가 매우 중요해 칼로리의 절반을 지방에서 섭취해야 한다. 양질의 지방이 함유된 식품은 생우유와 육류, 생선 등이다. 하루에 2~3컵 500~700cc의 생우유를 먹고 적당한 양의 고기를 먹는 아이라면 더 이상의 지방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지방을 섭취시킨다고 튀김이나 버터를 많이 사용한 음식을 즐겨 먹이면 오히려 비만이 될 수도 있으므로 삶거나 굽고 찌는 조리법을 이용한다.

□인지.정서 발달

1. 질문을 많이 한다

자신을 부르는 이름이 있듯이 사물마다 저마다의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엄마가 귀찮아할 정도로 "이건 뭐야?", "저건 또 뭐야?" 하는 질문을 많이 한다. 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말하는 능력도 발달하게 되는 것 이다. 말할 수 있는 낱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이런 낱말들을 이어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아이의 언어 발달에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또박또박 제대로 된 문장으로 말해준다.


2.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책에서 본 내용이나 자신이 느끼고 생각나는 대로 판단한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짖어대면 자신이 방금 잘못한 일을 강아지가 꾸짖는다고 생각하여 강아지를 무서워하기도 한다. 상상력이 풍부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힘의 원동력이 된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나 책을 많이 읽어주어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돌보기 포인트

1. 독립심을 키워준다

이 시기부터는 먹고, 입고, 씻고, 자는 등의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스스로 해보게 하면서 독립심을 길러준다. 독립심의 발달은 자존심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명심 하자. 아이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려다가 실패했을 때 엄마가 대신 해주거나 아니면 핀잔을 주면 수치심을 느껴 의존적인 성격으로 굳어질 수 있다. 때문에 아이 스스로 끝까지 해보도록 하는 일관성 있는 육아 태도를 가지고 대한다.


2. 청결에 대한 훈련을 시킨다

밥 먹기 전이나 먹고 나서 또는 대소변을 보고 난 후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준다. 이는 청결한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행동 이다. 목욕하고 세수나 양치질, 손 씻는 일이 습관되면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분별할 줄 알고, 자신의 건강도 챙길 줄 아는 아이로 자란다. 이런 것들이 몸에 배려면 엄마와 아빠도 일상 생활에서 환경과 몸가짐을 깨끗이 하여 모법을 보여주어야 한다.


3. 사회성을 키워준다

아직은 또래와 자연스럽게 놀 줄 모르지만,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난감이나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에 흥미를 느낀다. 이런 현상은 아이에게 사회성이 서서히 생기고 있다는 증거다. 또래 아이들과 자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장난감도 함께 나눠 가지고 놀게 해 사회성을 키워준다. 물론 싸우는 일도 자주 일어나지만, 이를 통해 양보하는 법과 화해하는 법도 자연스럽게 일러준다.


4. 욕구 불만이 생기지 않게 한다

아직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이 시기 아이들은 충동적인 경우가 참 많다. 따라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거나 사달라는 장난감을 안 사주면 무조건 떼를 쓰거나 아예 길바닥에 누워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아이를 다그치거나 야단치면 오히려 성격적으로 나빠질 수 있다. 아이들은 마음속의 활동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불만이 생기면 정신적으로 긴장하여 행동이 거칠어지거나 동생을 때리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 안되는 것은 단호하게 거절하지만 꾸짖는 대신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Q&A로 풀어본 알쏭달쏭 궁금증

Q. 밥은 안 먹고 빵만 달라는데 빵만 줘도 될까요?

A. 밥을 싫어하고 빵을 달라는 것은 밥보다 빵이 좋다는 의사 표시이다. 꼭 밥만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억지로 밥을 먹이기보다 빵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밥을 억지로 먹이려고 하면 오히려 반항심이 생겨 식사에 대한 거부 반응이 생길 수 있다. 빵을 주면서 기분이 좋을 때 밥도 주면 의외로 맛있게 먹을 수도 있다.


Q. 엄마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려고 떼를 쓰는데 어떡하나요?

A. 항상 엄마를 졸졸 쫓아다닌다고 해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디든 따라가려고 떼쓰는 아이가 될 수 있다. 자세히 설명해도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가는 곳을 말해주고 약속 시간에 정확히 돌아와 엄마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준다. 그러면 서서히 떼쓰는 빈도가 줄어들 것이다.

 

Comment +0

■생후 12~18개월

이 시기에 들어서면 활발한 아이, 얌전한 아이, 조심스러운 아이 등 아이마다 개성이 뚜렷해진다. 식사 후 양치질하는 습관, 외출 후 손발을 닦는 습관을 비롯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들여준다.

□먹이기 포인트

1. 아이가 먹는 만큼만 준다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옮아가는 과도기이므로 식사 시간에 숟가락으로 밥을 먹도록 가르친다. 이 무렵 아이들은 먹는 도중 노는 것에 흥미를 보여 계속 놀려고 하는데, 식사 시간을 30분 정도로 제한하여 계속 장난을 치면 밥상을 치운다. 또한 식욕이 그리 왕성하지 않은 시기로 젖먹이 때보다 식욕이 감소하고 체중은 그때만큼 늘지 않아 말라 보인다. 먹지 않는다고 특별히 걱정하지 말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준다. 무리하게 많이 먹이려고 하면 먹기 싫어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 이다. 또한 갑자기 먹는 양을 늘리면 위에 부담을 주므로 소화하기 쉽게 조리하여 예쁜 그릇에 담아준다.


2. 하루 두 번 간식을 준다

활동량이 많은 이 시기 아이들은 하루 세끼 식사로는 필요한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때문에 식사 이외에 2~3회의 간식을 준다. 또한 간식은 아이들에게 먹는 기쁨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간식은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적은 양을 준다. 너무 많은 양의 간식이나 단 음식은 다음 식사를 방해하게 된다.


□인지.정서 발달

1. 의미 있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이때쯤이면 말수가 늘어나고 '멍멍', '붕붕' 등의 흉내 내는 의성어가 발달한다. 엄마 아빠 등 주위 사람을 부를 수 있고, 한 단어로 여러 가지 의미를 말한다. 예를 들어 컵을 들면서 "엄마" 하면 물을 달라는 의미이고, 손을 벌리고 "엄마" 하면 안아달라는 의미인 것 이다. 그러면서 "엄마 싫어", "아빠 어부바" 등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자기 중심적이고 독특한 언어가 많기 때문에 엄마는 항상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의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18개월이 지나도 의미 있는 말을 못한다면 언어 발달이 늦어지는 것이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도록 한다.


2. 애착을 보이는 대상이 생긴다

이 시기 아이들은 자기와 함께 놀아주거나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을 알아보고 따르게 된다. 때문에 엄마에 대한 애착이 더욱 생겨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엄마가 안 보이면 초조한 듯이 찾아다닌다. 뿐만 아니라 장난감에 대한 욕심도 생겨 인형을 들고 다니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에 강한 애착을 보인다. 이 시기 아이들은 유모차를 태우거나 걸음마를 시켜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데리고 다니면 더욱 깊은 정을 느끼고 풍족한 마음을 갖게 된다. 이렇게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는 빨리 독립심도 키우고 자신감도 가지므로 많은 사랑을 해준다.

□돌보기 포인트

1. 안전 사고에 항상 조심한다

몸의 움직임이 활발해 여기저기 기어오르고 뛰어다니다가 다치는 일이 많아진다. 단순히 넘어져 까지고 멍드는 정도라면 별 문제 없지만, 잠깐 방심한 사이 높은 데서 떨어지거나 하면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아이가 졸릴 때 사고가 잦으므로 세심하게 보살핀다. 이물질을 삼키거나 귀나 콧속으로 이물질을 집어넣었다면 즉시 소아과에 가도록 한다. 항상 주변을 잘 살펴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2. 마음껏 놀게 한다

하루 일과가 자고 먹고 노는 것이 전부인 이 시기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고 몸을 움직이면서 신체 발달이 이루어지고, 지적인 면이 성숙된다. 또한 활동량이 많으면 먹는 양도 늘어나고 잠도 푹 잘 수 있는 것 이다. 엄마 아빠와 같이 즐겁게 놀다 보면 행복함을 느끼면서 가슴 따뜻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3.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인다

돌이 지나면 아이들은 옷을 입고 벗는 것에 매우 많은 흥미를 느낀다. 우선 입는 것보다 벗는 것이 더 쉬우므로 양말이나 바지부터 벗을 수 있게 해준다. 이때 엄마는 여유를 가지고 아이가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스스로 하려는 의지를 북돋워주는 게 중요하다.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아이의 자립심도 커지게 된다.


4. 배변 훈련을 시작한다

생후 18개월이 되면 대소변에 대한 의사를 표현할 수 있으므로 배변에 대한 습관을 길러주기 시작한다. 대소변 볼 시간과 그때의 아이 모습을 눈여겨봐두고 아이가 배변을 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배변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런 후 기저귀를 바로 채워주면 보송보송한 기분 좋은 느낌을 알아가게 되는 것 이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과 배설하는 것도 좋은 배변 습관을 길러주는 하나의 방법 이다. 이때 너무 스트레스를 주면 압박감으로 소변을 자주 보거나 야뇨증이 생길 수 있으니 느긋한 마음으로 시도한다.


Q&A로 풀어본 궁금증

Q. 흙이나 모래, 종이 같은 것을 마구 집어먹습니다. 괜찮을까요?

A. 흙이나 모래, 종이, 털 등 여러 가지 이상한 것을 집어먹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모르고 먹는 경우도 있지만 못 먹게 해도 일부러 먹는 경우가 있는데,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서도 그런 행동을 보일 수 있고, 빈혈이나 영양 부족이 있어도 그런 행동을 한다. 못 먹게 한다고 엄마 몰래 집어먹을 정도라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Q. 돌이 지나서도 말을 한 마디도 못하는 데 괜찮을까요?

A. 대부분의 아이들은 돌이 지나면 한두 마디의 간단한 말을 할 수 있다. 언어 발달은 아기의 생활 습관, 엄마의 육아 방법 등 주변 환경의 영향에 따라 크게 차이를 보인다. 그러므로 먼저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하고, 많은 언어 자극을 주는지 주변 환경을 살펴보도록 한다. 만일 아이가 주위 사람들에게 보이는 반응이 둔하거나 발달 또는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난청이나 지능 박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아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도록 한다.

 

Comment +0

■생후 11~12개월

'엄마', '아빠', '맘마' 등 한두 마디의 간단한 말을 할 수 있다. 엄마가 하는 말도 꽤 알아들을 수 있게 되므로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많은 말을 해준다.

□먹이기 포인트

1.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돌 무렵이 되면 아이는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면서 먹는 양이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정상적인 성장의 과정으로 지금껏 쑥쑥 몸무게를 늘리던 아이가 이제는 내실을 다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육체적인 성장보다는 발달에 더 비중을 두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 이다. 발달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동시에 성장을 하면 아이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질 때까지는 일단 성장이 둔화된다. 너무 억지로 먹이려 하지 말고 아이가 기분 좋게 먹을 때 많이 먹이도록 한다.


2. 이유식을 끝낸다

제대로 이유식을 진행한 아이라면 하루 세끼 식사를 하고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만일 하루에 4~5회 젖을 먹어야 한다면 이유식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경우 이다. 젖을 먹고 싶어한다고 애처로운 마음에 젖을 먹이게 되면 점점 젖떼기도 어려워지고, 이유식을 잘 먹지 않아 발육도 좋지 않다. 이 시기에는 이유식을 끝내고 어른과 같은 시간에 같은 밥을 먹이도록 한다. 하지만 아직 위가 충분히 늘어나지 않은 상태이므로 과일이나 찐 감자 같은 간식을 중간에 주도록 한다.


□인지.정서 발달

1. 가족을 알아본다

엄마 아빠뿐 아니라 자신을 예뻐하고 귀여워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등 자주 만나는 사람의 얼굴을 안다. 이런 현상은 기억력이 발달하기 때문 이다. 만난 지 2~3일 지난 사람의 얼굴도 알 수 있다. 자신과 함께 놀아주는 것을 좋아하고, 보고 싶은 사람을 찾기도 한다. 아빠가 출근할 때면 울며 따라가련느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2. 독립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 무렵이 되면 차츰 독립성이 생긴다. 아직까지 엄마에게 의존하려는 면이 있긴 하지만, 때때로 엄마에게 안기는 것을 싫어할 때도 있다. 그러면서 혼자 놀고 또 놀이에 열중할 때가 많아진다. 혼자 먹거나 걸으려 하는 것도 독립심의 표출 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사를 동작으로 정확히 나타낼 줄 알고 낯가림도 차츰 줄어든다. 같은 또래를 보면 손을 내밀기도 하고 나름대로 말도 걸면서 관계를 가지려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은 함께 놀지는 못한다.

□돌보기 포인트

1.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들여준다

이 시기부터는 식습관과 잠자는 습관 같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 안아서 재워야 하거나 젖을 물려야 자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아기가 잠들 때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혼자서 자는 버릇을 들이는 데 좋은 방법 이다. 식사는 되도록 즐겁게 하고 아이가 배고프거나 먹고 싶어할 때 먹게 해준다. 이때쯤 되면 혼자서 먹는 것도 좋아하므로 좀 흘리더라도 혼자 먹게 내버려둔다.


2. 장난감으로 적절한 자극을 해준다

돌 전후 아이들은 인형이나 자동차 등을 구별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난감은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움직이는 장난감이나 소리가 나거나 모양이 변하는 것도 좋아한다. 전화나 호루라기 같은 장난감은 언어 발달에 매우 효과적 이다. 전화놀이를 하면 무의식중에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입 안에 공기를 모아 입술 사이로 조금씩 내뱉는 호루라기는 언어 발달이 늦거나 발음이 부정확한 아이에게 좋다.


3. 걷고 움직이기 편한 옷을 입힌다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므로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힌다. 돌을 전후한 아이들은 어른과 비슷하게 입히면 되는데, 움직임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므로 속옷은 깨끗하게 자주 갈아입힌다. 아이들의 경우 금세 커버리기 때문에 옷 치수가 넉넉한 것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소매나 다리가 길다면 움직이기 편하게 한두 번 접어준다.


4. 대소변 가리기에 신경 쓰지 않는다

뭐든 빠르면 좋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과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발달에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자. 특히 대소변 가리기는 너무 일찍 시도하면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 아직 대소변 보는 일은 지능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반사적인 일 이다. 대소변을 가릴 수 있는 건 생후 18~30개월 정도다. 느긋한 마음으로 변기에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여보자.

Q&A로 풀어본 알쏭달쏭 궁금증


Q. 엄마 얼굴만 보면 안아다라고 응석을 부리는데 어떡하나요?

A. 돌 무렵이 되면 아이는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는 일이 많아져 억지로 떼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아이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준다면 떼를 쓰면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아이가 떼를 쓸 때는 이성적이며 절제 있는 애정으로 달래준다.


Q. 그림책은 어떤 것을 골라 보여주는 게 좋을까요?

A.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고 노는 것은 아이에게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언어 발달에 도움을 준다. 세밀한 선이나 미묘한 색상은 아직 이해할 수 없는 시기이므로 단순하고 정확하게 그려진 원색의 그림책을 선택하여 보여준다. 아이들은 가끔 보고 느낀 것을 그림책으로 다시 보면 매우 좋아한다. 그림책에 강아지 그림이 있을 때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멍멍이지" 하고 말해 주면 한층 흥미를 가지고 그림책 보는 걸 더욱 좋아하게 된다

Comment +0

■생후 10~11개월

몸무게의 증가폭은 줄어들고 키가 많이 자란다. 먹는 것보다 노는 데 정신이 팔려 먹는 양이 줄어들기도 한다. 말을 시작하는 아이를 위해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언어 자극을 준다.

 

 

□먹이기 포인트

1. 균형 잡힌 식단을 짜준다

식품마다 함유한 영양소가 다르고 또 유효한 성분도 달라 한 가지 음식만을 즐겨 먹게 되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 힘들다. 특히 이 시기에는 젖이나 분유 섭취량이 줄어들어 이유식으로 기대하는 영양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5가지 식품군을 적절히 활용하여 골고루 먹이도록 한다. 어른이 먹는 음식을 활용할 대는 간을 하기 전에 아기 것을 덜어서 따로 조리한다.


2. 다양한 음식의 맛을 보게 한다

이 정도 월령만 되어도 벌써 좋아하는 맛과 싫어하는 맛을 구별하여 편식을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 음식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없으므로 다양한 음식과 조리법으로 여러 가지 맛과 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면 유아식을 먹을 때 편식이 줄어들 수 잇다. 이 시기에 형성된 영양과 식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치므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 아이에게 특별한 건강 문제나 알레르기 걱정이 없다면 곡류, 야채, 생선, 고기, 과일 등 어른들이 먹는 건 거의 전부 먹일 수 있다.


□인지.정서 발달

1. 탐구심이 많아진다

물건을 던졌을 때 생기는 반응들이나 흔들었을 때 나는 소리에 관심이 많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물건을 집어던지고서 좋다고 웃는 행동을 보인다. 너무 못하게 하면 아이의 호기심이나 탐구심을 꺾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막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음대로 행동하게 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규제를 한다. 아이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엄마가 설명을 곁들이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2. 자기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한다

제법 자기 주장이 생겨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며 떼쓴다. 안아달라고 하는데 안아 주지 않으면 앉아서 발버둥을 치며 화를 내거나 싫으면 눈을 감는 등 감정과 지혜가 눈에 띄게 발달하는 것 이다. '안 돼'라는 말을 알아들어 눈치를 살피기도 하고, 재미있으면 또다시 해달라고 의사를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엄마가 어떤 말을 하면 대답은 못해도 "응" 하며 대답하는 것처럼 반응을 보인다.

 


□돌보기 포인트

1. 의성어.의태어를 사용한다

처음 말문을 여는 아이들은 ㅁ, ㅂ, ㅍ등의 입술소리가 들어있는 발음을 제법 잘한다. 자동차를 보면 '붕붕', '빠방' 이라고 하고, 밥을 보면 '맘마', 강아지를 '멍멍이'라고 말하면서 처음 단어를 배우게 되는 것 이다. 이런 아이들의 특성을 잘 살려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언어 발달은 물론 풍부한 어휘력을 갖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아직 말문을 떼지 않았더라도 엄마와 의사 소통이 이루어지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름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거나 소리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도록 한다.


2. 손가락을 이용하는 놀이를 해준다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손의 힘을 강하게 또는 약하게 조절할 수 있어 블록을 쌓거나 끼워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손가락놀이를 자주 하다 보면 아이의 집중력이 좋아지고 발달하기 마련 이다. 서랍을 열고 뒤지는 일이나 싱크대를 열어 난장판을 만들어도 가끔은 마음껏 어지르고 놀게 놔둔다.


3. 젖을 줄이거나 뗄 준비를 한다

돌 전까지는 젖을 먹이는 게 좋고 또 아이가 돌이 지나서도 먹고 싶어한다면 더 먹여도 된다. 하지만 젖을 계속 먹이다 보면 밥을 잘 안 먹게 되고,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젖을 떼게 되면 아이들에겐 너무 큰 스트레스가 된다. 이때부터 서서히 젖을 줄이는 게 좋다. 어차피 모유는 아이가 안 먹으면 줄어들기 마련이므로 여유를 가지고 노력한다. 보통 이 시기라면 이유식을 세 번 먹은 후 젖을 먹고, 잠자기 전 수유를 하는 정도다. 돌무렵이 되면 밥과 반찬이 주식이 되어야 하고, 늦어도 18개월까지는 젖을 떼는 게 좋다. 따라서 이유식을 충분히 먹이고 젖먹이는 횟수를 한 차례씩 줄여가면서 젖을 뗀다.


4.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한다

이유식이 거의 완성되는 단계에 이르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유식 재료가 다양하다 보니 그 중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였거나 주는 방법에 문제가 있어 그러는 것 이다. 설사가 심하다면 소아과 진찰을 받는 게 좋다. 그렇지 않다면 보리차나 끓여서 식힌 물을 많이 먹인다. 또한 젖만 먹을 때는 수분이 부족할 염려가 없었지만, 수유량이 차츰 줄어들고 이유식을 먹는 양이 늘어나므로 물을 많이 먹이는 게 중요하다.


Q&A로 풀어본 알쏭달쏭 궁금증

Q. 시댁에서 함께 사는데 아이가 짜증을 잘 내는 편이에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천성적으로 예민한 아이일 수 있다. 게다가 엄마가 너무 신경질적으로 다루었거나, 주위의 자극을 받거나 하면서 한창 짜증이 심해지면 그럴 수 있다. 도 주위 어른들이 너무 어르거나 소란스럽게 하는 것도 원인이 되므로 가족 전체의 협조가 필요하다. 엄마의 신경질적이고 과잉보호하는 태도를 고치는 일, 아기를 부드럽게 다루는 일이 중요하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밖으로 나가서 생활 리듬을 조절하고, 체조나 일광욕으로 몸을 충분히 움직이도록 한다.


Q. 생후 3개월부터 지금까지 손가락을 빨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못 빨게 할 수 있을까요?

A.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일은 당연한 생리적인 현상 이다. 돌 부렵까지는 손가락을 빨아도 병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무리하게 못 빨게 하면 욕구 불만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손가락 빠는 것이 너무 심할 때는 아기의 생활 전반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 엄마가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거나 아이의 관심을 끌 만한 장난감을 주면서 즐겁고 기쁘게 해주면 손가락 빠는 버릇은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Comment +0


■생후 9~10개월

이제까지는 모유나 분유를 통해 영양을 섭취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이유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이유식은 하루에 세 번 주고, 이유식을 먹인 후 꼭 수유를 한다. 그래야 먹는 양이 늘어난다.

□먹이기 포인트 
                                                                                                                        
1. 후기 이유식을 시작한다

서서히 후기 이유식을 준비해야 한느 시기 이다. 좀더 많은 재료로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죽보다는 잇몸이나 이로 오물거리며 먹을 수 있는 진밥 형태로 준다. 하지만 어른이 먹는 밥은 아직은 무리다. 밥알이 있는 죽이나 진밥 형태로 먹여야 씹는 연습을 제대로 해서 나중에 단단한 음식도 잘 먹을 수 있고, 먹는 양도 차츰 늘려갈 수 있다.


2. 이유식은 하루 세 번 먹인다

이유식 후기가 되면 하루 세끼의 이유식을 줄 수 있다. 이제부터는 영양의 대부분을 젖이 아닌 이유식에 의존하게 되므로 이유식의 영양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하루 세 끼를 먹게 되면 어른 식사 시간에 맞춰본다. 그러면 먹는 일도 즐거워지고 규칙적으로 이유식을 먹게 되어 올바른 식습관을 들일 수 있다. 또한 끼니 중간중간에 너무 달고 배부르지 않은 간식도 챙겨준다.


□인지.정서 발달


1. 스킨십을 좋아한다

엉덩이를 때려도 자신을 예뻐한다는 뜻이면 가만있지만,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자신을 미워하는 것 같으면 우는 등 눈치가 빤한 시기 이다. 이런 시기에 스킨십을 많이 해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두뇌 발달에도 좋은 자극이 된다. 특히 피부는 처음 난자와 정자가 착상되어 분화될 때 뇌세포와 함께 외배엽이었기 때문에 자극을 많이 줄수록 좋다.


2. 흉내 내는 걸 좋아하고 기억력이 발달한다.

모방과 기억력이 발달해 엄마 아빠가 일상적으로 반복해서 쓰는 용어들을 알아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사를 맞은 후라면 흰 가운만 봐도 울기도 하고, 그릇에 음식을 담아 오면 입맛을 다시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까꿍놀이나 짝짜꿍, 잼잼, 빠이빠이 같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동작을 흉내 내게 해본다. 단순한 까꿍놀이에서 방문 뒤나 커튼 뒤에 숨었다가 나타나는 놀이로 발전할 수도 있다.


□돌보기 포인트

1. 아이 성격에 맞는 육아법이 필요하다

성격은 자라면서 다듬어지고 변하기도 하지만, 타고난 선천적인 기질은 일생 동안 거의 변하지 않는다. 대충 이 시기가 되면 아이마다 타고난 성품이 어느 정도 보이기 시작한다. 발달 단계에도 개인차가 있듯이 성격에도 개인차가 있어 보다 더 신경질적이거나 더 순한 아기가 구분된다. 성격이 소심해 조심스러운 아이라면 너무 거칠게 다루지 말고, 고집이 센 아이라면 하려는 것을 억지로 못하게 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더욱 고집스럽고 더욱 겁 많은 아이로 자랄 수 있기 때문 이다.


2. 가정 교육을 시작할 때이다

가정 교육이라고 해서 특별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바른 습관을 들이고 나쁜 것은 고쳐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안 돼'라는 말을 알아듣기 때문에 위험하거나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으면 왜 안 되는지 설명해주어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별하도록 지도한다. 처음에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 것 같아도 엄마가 일관성 있게 꾸준히 지도하면 곧 아이도 행동을 조절할 줄 알게 된다.


3. 정확한 발음으로 말한다

이 식의 아이는 엄마가 말할 때 엄마 입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관심을 보인다. 아이는 엄마가 하는 대로 흉내 내는데, 그 말투가 귀여워 자꾸 흉내 내다 보면 아이가 올바른 말을 배우기 어렵다. 아이들은 아직 혀의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어른이 하는 대로 발음이 잘 안 되는 것 이다. 아이가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가지기를 원한다면 정확한 발음으로 정확한 표현을 해준다.


4. 여러 가지 장난감을 주지 않는다

이쯤 되면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제법 늘어난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보면 산만한 아이가 되기 십상 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보면 변덕이 심한 성격이 될 수도 잇고, 한가지 물건을 제대로 관찰하기 어려워 아이의 호기심이 떨어질 수 있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돕고, 기억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는 장난감을 준다. 던지고 튀겨보는 공, 손으로 끼워 넣는 장난감 등이 권장할 만하다.


Q&A로 풀어본 궁금증

Q. 이가 4개 나 있는데 젖꼭지를 깨물곤 합니다. 젖을 그만 먹여도 될까요?

A. 아이가 젖꼭지를 자꾸 깨물면 깨물 때마다 엉덩이를 살짝 때리는 등 하지 말라는 의사 표현을 한다. 그러면 대부분 말귀를 알아들어 깨무는 횟수가 줄어든다. 하지만 엄마가 아파서 젖을 먹이기 힘들다면 그만 먹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 시기에 젖을 완전히 떼는 것은 아직 이르므로 대신 분유를 먹이도록 하자. 돌 이전 아이들은 아직 위가 작고 기능이 약해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하지만, 활동량은 많아 모유나 분유를 통해 칼로리를 보충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유나 분유에 함유된 지방은 아기의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하므로 돌 전까지는 꼭 먹이도록 한다.


Q. '짝짜꿍' 이나 '곤지곤지'를 전혀 따라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A. 엄마가 단지 동작을 가르쳐주려는 마음만 갖고 하면 안 된다. 이 시기 아이들은 재미있는 것에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재미가 없으면 따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와 놀 때 재미있게 여러 가지를 보여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엄마의 동작을 흉내 내게 된다. 그리고 아이가 따라 하는 것을 엄마가 좋아하면 아이도 점점 더 잘하게 된다.

Comment +0

■생후 8~9개월

기는 동작이 매우 능숙해지면서 붙잡고 서기도 한다. 또 모방과 기억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많은 자극을 주는 게 좋다. 한 단어 말을 하고 '짝짜꿍' 등을 따라 하기도 한다.


□먹이기 포인트

1. 스스로 먹는 습관을 들인다

이 정도 월령의 아기는 음식을 손으로 집어 혼자서 먹으려고 한다. 무조건 막지 말고 스스로 먹어보는 기회를 주도록 하자. 처음에는 손으로 움켜쥐고 입으로 집어넣거나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차츰 손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렇게 손가락으로 음식을 집어먹으면 아이가 쉽게 집을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그러면서 혼자 먹는 방법도 알게 되고 스스로 먹는 습관도 길러진다.


2. 밥을 먹이는 건 아직 무리이다

소아과 의사들은 너무 일찍부터 밥 먹이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때쯤 되면 아이들은 먹는 것에 재미를 느껴 어른들이 먹는 걸 보면 입을 쳐다보면서 입맛을 다시기도 하고, 밥을 조금 떼어주면 오물거리며 맛있게 먹곤 한다. 때문에 어른들은 아이가 먹성이 좋다며 밥을 먹이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일찍부터 밥을 먹이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 소화불량이 되기 쉽고, 먹는 양이 잘 늘지 않아 오히려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로 자랄 수 잇다.


□인지.정서 발달

1. '엄마 아빠'를 제법 정확하게 말한다

아직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많이 하지만 '엄마', '아빠' 정도의 말은 제법 정확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어른들의 행동과 말을 흉내 내어 따라 하므로 강아지를 보고 '멍멍', 밥을 먹이며 '맘마'라고 말을 많이 해주도록 하자. 이런 과정을 통해 단어와 그 의미를 연관시켜나가는 것을 알게 된다. 곧잘 따라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엄마 입만 뚫어지게 보는 아이도 있으므로 억지로 강요하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2. 엄마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

엄마에 대한 애착이 강해져 엄마가 잠시만 보이지 않아도 불안해한다. 이런 경우에는 까꿍놀이로 엄마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엄마가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이런 확신이 들면 아기는 엄마가 잠시 보이지 않아도 불안해하지 않는다.

□돌보기 포인트

1. 치아 관리에 주의한다

이미 유치가 나기 시작했고 치즈나 요구르트 같은 간식을 먹기 때문에 치아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만일 아이가 젖병을 물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서서히 고친다. 아이들의 젖니는 영구치보다 약하기 떄문에 젖병을 오래 물고 있으면 우유벼우식증에 걸리기 십상 이다. 음식을 먹은 후에는 젖은 가제 수건으로 치아를 닦거나 물을 마시게 해 치아 표면에 당분이 남아 있지 않게 한다.


2. 발달 단계보다 앞서 지도한다

신체의 운동 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돌 전 아이들에겐 엄마의 육아 태도가 성장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아이들은 아무런 자극이 없으면 또래 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려지기 마련 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현재 발달 상태를 지켜보고 다음 단계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자극을 준다. 아이가 엎드리게 되면 장난감을 앞에 두고 기는 연습을 유도하고, 앉게 되면 일어서는 연습을 놀이처럼 해보는 것 이다. 이처럼 적극적인 태도로 즐겁게 육아에 임한다.


3. 말을 많이 들려준다

소리와 몸짓을 조화시켜 문장과 같은 긴 소리를 낼 수 있고, 사람들이 하는 말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주의를 끌기 위해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거나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말을 많이 들려준다. 엄마가 수다쟁이가 될수록 아이는 말을 일찍 배우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4.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게 해준다

엄마나 아빠와 눈이 마주치면 안아달라고 손을 뻗을 줄 안다. 또한 무엇이든 직접 만지고 직접 해보려고 엄마를 힘들게 하는데, 이런 행동들은 모두 자기 주장이 나타나고 강해졌다는 의미다. 버릇을 들인다며 안아주지 않거나 하고 싶은 행동을 무조건 못하게 하면 자아의 성장을 꺾을 수 있으므로 적당히 조절해준다. 또한 엄마가 보이지 않아 불안해하는 경우는 엄마가 늘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Q&A로 풀어본 알쏭달쏭 궁금증

Q. 밥을 먹을 때 그릇 안을 휘젓거나 내던지는 일이 많습니다. 어떡하죠?

A. 밥을 먹으면서 놀려고 하는 경향이 대단히 강한 시기이다. 아기는 손으로 다양한 것을 만지면서 쥐는 법이나 입에 넣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때때로 너무 지저분해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얼마 동안은 아기가 하는 대로 내버려둔다. 바닥에 비닐 시트를 깔아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면 한결 수월하다. 하지만 접시를 던지거나 뒤집으면서 노는 것은 못하게 반복해서 말해 준다.


Q. 7개월 때부터 잡고 일어서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혼자서 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일찍 걸으면 허리에 부담이 되거나 다리가 휘지 않을까요?

A. 일찍부터 붙잡고 일어서고 걷는다고 다리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부담이 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 일어서고 걸을 준비가 안 되어 있는데 억지로 훈련시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아이가 스스로 할 능력이 될 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Q. 노리개젖꼭지를 너무 좋아해서 자꾸만 달라고 합니다. 너무 오래 젖꼭지를 물고 있으면 치열이 고르지 않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이 시기에 노리개젖꼭지가 치열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 단, 만 3세가 지나도 하루 종일 젖꼭지를 빨고 있는 경우에는 치열에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앞으로는 젖꼭지 빠는 시간을 점점 줄이고, 졸릴 때나 칭얼거릴 때에만 사용하게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젖꼭지를 뗄 수 있다.

 

Comment +0

■생후 7~8개월

생후 2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낯가림을 시작하고 생후 7개월경이 되면 낯가림이 최고에 달해 엄마 아빠 아닌 낯선 사람을 보면 울며 보챈다. 아이에게 상대방을 관찰할 여유를 충분히 주도록 한다.


□먹이기 포인트

1. 중기 이유식을 시작한다

생후 6개월 후기가 되면 한끼에 1/4컵 정도의 이유식을 오전, 오후 하루 두 번 정도 먹을 수 있다. 이 정도의 양을 무난하게 먹는다면 중기 이유식을 시작해도 되는 때 이다, 밥알을 잘 으깬 상태의 4~5배죽 정도가 적당하다. 이유식을 먹인 후 바로 수유를 한다. 그래야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격을 둘 수 있고 한 번에 먹는 양도 늘어난다.

2. 두부 정도의 무르기로 먹인다

유치가 1~2개 났지만 아직 씹지는 못하므로 혀와 입천장으로 잘 으깰 수 있는 무르기로 준다. 보통 두부, 삶은 감자, 찐 야채 등을 부드럽게 으깨거나 잘게 썰어주는 정도다. 생후 8개월이 넘어야 약간 거친 듯한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아직은 입 안의 음식을 잘게 부수지 못해 덩어리가 큰 음식을 주면 기도에 걸릴 수 있으므로 작게 잘라준다.

□인지.정서 발달

1. 좋고 싫음이 분명해진다

지능이 발달하여 좋고 싫음이 매우 명확해진다. 처음 본 사람이라도 금방 친숙해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자주 보아도 울거나 얼굴을 돌리면서 싫어한다. 장난감도 마찬가지로 특별히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있는가 하면 손에 쥐여줘도 금방 떨어뜨리거나 본척만척하기도 한다. 또한 기분이 나쁘다가도 좋아하는 사람이나 장난감을 보면 금세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2. 단순한 동작을 반복한다

이 시기에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까꿍놀이다. 이처럼 단순하고 반복되는 동작을 좋아하는데, 이것은 아기에게 기억력이 생겼다는 증거이다. 이 시기에는 숨박꼭질이나 까꿍놀이를 해주고, 북이나 흔들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주는 게 좋다. 소리도 나고 두드리거나 흔드는 등의 같은 동작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는 기억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다음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기게 된다.


□돌보기 포인트

1. 가재 도구를 장난감으로 준다

혼자 앉을 수 있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놀잇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자주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전화기, 리모컨, 엄마 지갑 같은 것에 더 많은 흥미를 보인다. 물고 빠는 걸 좋아하므로 아이 입에 넣어도 문제가 없고, 사고 위험이 없는 주방 용품 같은 물건을 놀잇감으로 준다. 며칠에 한 번씩 놀잇감을 바꿔주면 더욱 좋을 듯 하다.


2.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한다

배밀이를 하거나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집 안 구석구석 돌아다니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가 된다. 침대에 있다가 바닥에 굴러 떨어지는 건 매우 빈번한 안전사고 이며, 선풍기에 손이 끼이거나 열이 식지 않은 다리미 등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 위험한 물건은 미리 치워두고, 구석에 먼지가 쌓이지는 않았는지, 바닥에 아이가 삼킬 만한 단추나 동전 같은 것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세심하게 신경 쓴다


3. 기는 놀이를 많이 한다

옛날 어른들은 아이를 많이 엎어두면 좋다고 하는데, 이는 엎드린 상태에서 손과 팔, 가슴 등으로 받은 감각이 두뇌를 자극하기 때문 이다. 따라서 많이 엎어놓은 아이들이 빨리 기고 빨리 앉는다. 특히 기는 동작은 팔과 다리, 손과 목 등을 동시에 움직여야 하므로 두뇌 발달에 좋다. 뿐만 아니라 근육이 더욱 단단해져 서고 걸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4. 컵으로 먹이는 연습을 한다

이제 서서히 젖이나 젖병을 떼야 할 시기다. 그러기 위해선 숟가락이나 컵으로 먹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젖병을 빠는 아이의 경우 컵으로 먹으면 먹는 양이 적고, 흘리는 게 많기 때문에 젖병을 떼기가 어렵다. 처음에는 먹는 게 어색하고 먹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거부하지만, 기분이 좋을 때 호기심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이때부터 엄마가 습관을 들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할 수 있다.

Q&A로 풀어본 알쏭달쏭 궁금증

Q. 밤에 한번 울기 시작하면 1~2시간은 계속 울어요. 어떻게 하면 울음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A. 아기가 밤에 울고 있다 해도 의식 면에서 보면 거의 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럴 땐 한번 확실히 깨워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다. 날씨가 좋다면 아이를 안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도 좋다. 잠이 깨면 기분이 바뀌어 언제 그랬냐는 듯 울음을 멈추기도 한다. 그런 후 재우면 대부분 푹 잔다. 너무 심하게 울어서 엄마가 감당을 못할 정도라면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도록 하자. 대개 밤에 우는 것은 10개월 정도 되면 나아진다.


Q. 변비가 넘 심해 대변을 볼 때마다 울곤 합니다. 완하제를 먹이거나 관장을 시키는 편이 좋은지 그대로 두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A. 이 시기에 변비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먹는 양이 적다는 점 이다. 소화시키기 좋은 음식만 먹여도 대변이 되는 재료가 적어서 변비가 잘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이유식을 먹일 때 부드럽게 삶은 감자나 야채같이 섬유질이 많은 식품, 또는 치즈나 버터 같은 유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섞어 먹여본다. 또한 과즙은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도 심한 경우 여러 날 동안 쌓인 변을 그냥 방치하는 것보다 완하제를 먹이거나 관장을 하는 것도 방법 이다. 하지만 소아과에 문의한 후 결정한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