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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태아의 산소 공급에 중요한 태반

by 땡스아빠 201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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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은 출산 직전까지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따라서 태반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태아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태반의 이상에는 어떤 것이 있고, 그 대책은 무엇인지 땡스아빠와 함께 알아보자!



태반이란?


태아에게 산소를 공급해준다


태반은 수정란이 착상한 곳을 중심으로 자리 잡아 임신 13주가 되면 융모 조직이 발달해 완서오디는데, 크게 호르몬 분비와 산소 공급 및 노폐물 제거 역할을 한다. 태반에서 가장 큰 정맥은 모체로부터 영양분과 산소과 풍부한 신선한 혈액을 태아에게 공급하고, 2개의 작은 동맥은 태아의 몸에서 나온 노폐물과 탄산가스를 내보낸다. 태반은 태아가 성장하면서 함께 커지고,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해 임신을 순조롭게 유지시켜준다. 이 호르몬은 태아의 발육을 돕고 유선을 발달시키는 등 출산하기 좋은 상태로 모체를 변화시킨다.



태반에는 필터 기능이 있다


태반은 모든 물질을 다 통과시키지 않고 태아에게 나쁜 것은 걸러낸다. 하지만 바이러스처럼 미세한 균은 태반을 통과하기 때문에 태아가 간염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감염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체가 복용한 약도 태반을 거쳐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 또한 모체의 항체도 통과하는데 이 항체로 형성된 면역성은 생후 약 6개월까지 유지된다.



전치태반


전치태반은 자궁문을 막는 것 이다.


태반은 보통 자궁 위쪽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다. 아주 드물게 자궁문을 막아버리는 위치에 태반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전치태반이라고 한다. 전치태반은 세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태반이 자궁 입구 전체를 덮고 있는 '전전치태반', 태반이 자궁 입구를 부분적으로 덮는 '부분전치태반', 태반이 자궁 입구에 와서 닿아 있을 때는 '변연전치태반' 이라고 한다.



다량의 출혈이 두드러진 증상이다.


임신 후기가 되면 자궁문이 넓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자궁문 근처에 붙어 있던 태반이 떨어지면서 출혈을 하게 된다. 출혈량은 꽤 많지만 통증은 없다. 대부분 첫 출혈은 심하지 않고 저절로 멎지만, 계속 출혈을 하며 쇼크를 동반하는 경우는 임산부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출혈이 계속되면 제왕절개를 해야 하므로 인공 조산하게 될 확률이 높다.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


전치태반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출혈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과거에 전치태반을 경험한 임산부는 재발하기 쉬우므로 분만할 때까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자연분만보다는 제왕절개로 출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전치태반 상태로 만삭까지 가면 다량의 질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 38주 정도에 제왕절개를 실시한다.



태반조기박리


태반이 자궁에서 돌연 분리되는 것 이다.


출산 전에 태반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는 것을 태반조기박리라고 한다. 태반조기박리는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은 아니다. 태반이 떨어지게 되면 태아에게 산소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태아가 아주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또한 자궁내출혈에 의해 모체도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질병이나 외부 충격에 주의한다.


태반조기박리는 임신 중 혈압이 높아지면서 뇌출혈 위험이나 임신중독증, 만성 신장염, 전염병, 유산이나 조산 경험, 산전 출혈 또는 사산 등의 경험이 있는 임산부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배에 강한 압박을 받은 경우,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자궁에 충격이 있는 경우 등 사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격렬한 복통과 소량의 출혈이 증상


태반조기박리는 임신 8~9개월에 많이 발생하며, 진통처럼 규칙적인 통증 없이 격렬한 복통이 일어나거나 배가 욱신욱신 쑤시는 증상을 보인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출혈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소량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출혈 시에는 즉시 병원으로 간다


태반이 자궁벽에서 덜어져 출혈이 일어나면 서둘로 병원에 가야 한다. 이 정도라면 산소가 부족해 힘들어하기는 해도 태아의 생명에는 별 지장이 없으며, 재빨리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면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 분만할 때 가끔 많은 양의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수혈이 가능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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