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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임신중이라면 양수과다, 과소증을 조심하자!

by 땡스아빠 2018.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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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양수 속에 떠 있으면서 양수를 먹기도 하고 배설하기도 한다. 태아의 소변에서 만들어지는 양수는 양이 많거나 적으면 태아에게 문제가 생긴다. 오늘은 땡스아빠와 함께 태아 기형을 유발하는 양수과다증과 과소증에 대해 알아보자.

▣양수과다증

양수가 800ml 이상이면 양수과다증 이다. 임신 후기가 되어 양수가 정상보다 2배 가까이 많아지는 증상이다. 양수는 임신 24~27주까지 계속 양이 늘어나다가 700ml 정도가 되면 그 후부터는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해 500ml 정도 되는 것이 보통이다. 먄약 양수가 약 800ml 이상이 되면 양수과다증으로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태아의 기형, 임산부의 당뇨와 관련이 있다

원인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태아의 기형 중 바태아, 무뇌아, 뇌수종, 척추이분증 등 뇌척추계 기형이나 위장관 계통에 이상이 있을 때 생기는 수가 많다. 뱃속의 태아는 양수를 마시고 오줌을 누면서 양수의 양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태아가 기형이면 그 조절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양수과다증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임산부가 당뇨병, 신장병, 심장병, 매독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어도 양수과다증을 유발한다. 양수과다증은 모든 것이 정상인 임신 중반기에 의심해볼 만하다. 특이한 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단지 양수의 양이 많아지는 것이므로 임신의 정상적인 과정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태아 사망률이 증가한다

양수가 많아지면 임신 후반기에 태아의 태내 사망률이 증가하고, 조산이나 태반조기박리 등이 일어날 확률도 높아진다. 양수과다로 호흡이 곤란하거나 심한 복통 또는 걸을 수 없을 정도의 상태가 되면 병원에 입원해야 하며, 양수천치를 이용해 양수의 일부를 뽑아냄으로써 치료한다.


■조산을 유발한다

양수과다증으로 양수가 터지면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조산을 막을 방법이 거의 없다. 또 양수와 함께 탯줄이 먼저 빠져나오는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태아가 위험해지므로 빨리 의사에게 보여 조치를 해야 한다. 양수과다증의 정도가 심할수록 신생아 사망률이 증가하며, 임산부에게는 태반조기박리, 산후 출혈, 자궁기능무력증 등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양수과소증

양수의 양이 100ml 이하일 때를 양수과소증으로 본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요로가 막히거나 신장 기형으로 태아가 소변을 보지 못할 때, 혹은 염색체 이상이나 고혈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초기에 양수과소 증세를 보이면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어 근육과 뼈가 기형이 되기 쉬우며, 폐 역시 제대로 성숙하기 어렵다.


■분만 예정일 2~3주 전에 잘 나타난다

자궁이 유난히 작거나 태아가 자궁벽에 닿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면 양수과소증일 가능성이 높다. 양수과소증은 대개 분만 예정일 2~3주 전에 잘 나타난다. 산모는 체중이 감소하면서 저체중이나 태반기능부전증을 동반한다.


■태아 기형을 유발한다

양수과소증일 경우에는 기형아 발생률이 10~15%나 되므로 반드시 기형아 검사를 받아본다. 또 양수과소증은 태아 신장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양수가 적으면 외부 충격도 많이 받으며 탯줄도 압박되기 쉬워 태아가 기형이나 가사 상태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양수를 늘려주는 약이나 특별한 치료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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