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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더워도 걱정, 추워도 걱정 여름.겨울 산후조리 포인트

by 땡스아빠 2018.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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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후조리 vs 겨울철 산후조리

무더운 여름에 출산을 한다면 한여름에 솜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한여름 혹은 한겨울에 산후조리를 해야 하는 산모는 걱정부터 앞선다. 하지만 계절별 산후조리 포인트만 알아두면 한결 수월하게 몸조리를 할 수 있다. 깔끔하고 건강하게 몸조리하는 계절별 산후조리법을 알아보자!

□여름철 산후조리 포인트

-.따뜻한 물로 간단한 샤워를 한다

여름에 출산을 하면 가장 힘든 점이 제대로 씻을 수 없다는 것 이다. 그렇더라도 출산 후 일주일 전에는 찬물로 씻지 않는다. 땀을 많이 흘리면 따뜻한 물로 간단하게 샤워를 한다. 제왕절개를 한 경우는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셔 몸을 닦아준다.


-.선풍기나 에어컨 방향을 조절해서

대체로 찬바람을 쐬면 뼛속에 바람이 들어가 산후풍에 걸린다. 차가운 바닥을 맨발로 다녀도 다리에 산후풍이 온다. 분만 후에는 땀을 많이 흘려 보통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약한 바람이나 찬 기운도 산후풍의 원인이 되는 것 이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탈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선풍기나 에어컨을 쐰다. 이때 바람을 직접 쐬지 말고 방향을 조절해서 산모가 쾌적한 느낌이 들 수 있을 정도로 실내 온도를 낮춘다.


-.염증이 생기지 않게 주의한다.

여름에는 회음 절개 부위에 염증이 생길 우려가 많으므로 각별히 신경을 쓴다. 상처가 빨리 아물게 하기 위해선 하루에 2~3차례 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할 뿐 아니라 기분도 상쾌하게 해준다. 좌욕을 마친 후에는 습하지 않도록 잘 말려야 짓무르지 않고 염증도 예방할 수 있다. 드라이어로 말리는 것도 방법 이다.


-.찬 음료, 얼음, 아이스크림은 금물

출산 후에는 위장과 치아 관절이 모두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찬 음식을 피해야 한다. 너무 덥다고 찬물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나중에 풍치로 고생할 수 있다. 채소나 과일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것은 먹지 말고 실온에 두어 찬기가 가시면 먹도록 한다. 갈증이 심할 때는 오히려 미지근한 보리차를 마시는 게 가장 좋다.


-.허렁한 긴소매 옷을 입는다

적어도 삼칠일까지는 아래위로 긴 옷을 입는다. 땀이 많이 나서 싫다면 헐렁한 옷을 입는 것도 방법 이다. 양말도 꼭 신는 것이 좋다. 너무 덥다면 벗어도 괜찮지만 되도록 찬기를 느끼지 않게 한다.

□겨울철 산후조리 포인트

-.찬바람을 조심한다

출산 후에는 땀의 분비가 원활해져 몸 안에 수분이 많은 상태 이다. 이때 찬 기운에 노출되면 몸 안의 물이 뭉쳐 산후풍이 된다. 잠깐이라도 외출을 해야 할 경우라면 손목, 발목 목덜미의 보온에 신경을 쓴다. 실내에서도 찬 곳에는 가지 않도록 하고, 찬 벽에 기대앉지도 않는다. 찬바람을 막기 위해 스티로폼이나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로 창문 틈새를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의를 두껍게 입고 양말을 꼭 신는다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을 한 겹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특히 젖을 먹일 때는 옷을 자주 갈아 입어야 하므로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다. 옷을 입을 때는 상의보다 하의를 더 두껍게 입는다. 땀은 상체보다 하체에서 더 많이 나기 때문 이다. 실내에서 지내고, 바닥이 따뜻하더라도 양말을 꼭 챙겨 신는다.


-.따뜻한 바닥에 똑바로 누워 잔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눕는 자세는 온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출산시 무리한 허리를 편하게 해준다. 특히 관절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푹신한 침대보다 따뜻한 바닥에 누워 자는 것이 척추 변형이나 요통, 디스크 등을 예방해준다. 요는 적당히 두께가 있는 것으로 깔고, 이불은 땀이 약간 맺힐 정도로 덮는다. 그래야 체내에 있는 수분을 배출해 부기도 빨리 빠진다. 하지만 너무 땀을 많이 흘리면 오히려 회복에 지장을 주므로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온도와 습도 조절에 신경 쓴다

일반인에게 적당한 실내 온도는 18~20℃ 이다. 하지만 산모는 이보다 높은 22~24℃가 가장 적당하다. 산모마다 신체적인 차이가 있지만, 보통 땀이 약간 나서 촉촉할 정도의 온도가 적정선 이다. 습도는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산모는 호흡기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거나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적정 실내 습도는 60~7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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