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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분유! 모유보다 더 잘 먹이는 방법!

by 땡스아빠 201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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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모유보다 더 잘 먹이기

아직도 모유보다는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이 많다. 유방에 문제가 생겨 모유를 먹이지 못할 경우 어쩔 수 없이 분유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래저래 걱정 많은 엄마들을 위해 분유 올바르게 먹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분유 잘 먹이는 노하우

-.스킨십에 신경 쓰며 먹인다

분유는 주성분인 우유에 다양한 영양소를 첨가하여 모유의 성분에 가깝도록 만든 것으로, 영양 면에서 모유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젖을 먹는 아기에 비해 엄마와의 스킨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


-.몸무게 1kg당 180cc가 적당하다

생후 1개월까지의 신생아가 필요로 하는 열량은 몸무게 1kg당 분유 180cc 정도지만, 아기에 따라 먹는 양이 다르므로 수유 시간과 양을 정하지 않고 원하는 만큼 먹이는 것이 좋다. 3개월까지는 3~4시간에 한 번씩 하루 7~8회 분유를 먹이고, 밤에도 3~4시간 간격으로 깨서 먹지만, 3개월 이후에는 밤중 수유가 점차 줄어든다.


-.끓인 맹물이 가장 좋다

분유 타는 물은 맹물을 1분 이상 끓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보리차에 타는 경우도 있는데, 보리는 곡물이므로 생후 4개월 이전의 갓난아기라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생수나 정수기 물도 끓여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분유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에는 그때그때 타서 먹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꼭 필요한 경우 미리 타놓을 때는 우유병을 잘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찬 우유를 꺼내 먹일 때는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말고 중탕하여 먹이는 것이 좋다. 아기가 먹다가 남긴 우유는 두었다 다시 먹이지 말고 반드시 버리도록 하자. 입 안의 세균과 침의 소화 효소가 우유를 변성시키기 때문이다.


-.36~38℃정도가 가장 적당한 온도

분유는 아기의 체온에 가까운 온도로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즉, 이상적인 온도는 36~38℃정도다. 먼저 분유의 온도를 확인할 때는 젖병을 거꾸로 해서 엄마 손등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면 괜찮다. 여름철에는 따뜻한 분유를 먹이면 아기가 다소 덥지 않을까 생각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아기들이 여름에는 시원한 우유를, 겨울에는 따뜻한 우유를 좋아한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따뜻하게 먹이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온도를 약간씩 달리하여 손등에 떨어뜨려보아 느껴지는 차이로 여러 온도의 분유로 수유를 시도해본다.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를 찾아내서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분유는 서서히 바꿔준다

병원에서 먹던 분유를 다른 제품으로 바꾸고 싶을 때는 입맛이 길들여지기 전에 바꿔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입맛이 예민한 아기는 먹던 분유만 계속 먹으려고 하기 때문 이다. 분유를 바꿔 먹일 때는 3~4일 정도 간격을 두고 7:3, 5:5, 3:7 비율로 섞어 먹이면서 서서히 바꾸어야 탈이 나지 않는다.


-.분유를 먹인 후 꼭 트림을 시킨다

아기는 식도와 목의 연결구가 제대로 닫혀 있지 않아 공기가 위로 들어가면 토하기 쉽다. 그러므로 분유를 먹일 때에는 젖꼭지 윗부분에 공기가 고이지 않도록 적당히 기울여 먹여야 한다. 또 분유를 먹었건 젖을 먹었건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시켜 마신 공기를 빼내야 한다. 아기 가슴이 엄마 어깨에 닿을 정도로 높이 올리고 등을 쓸어올리면서 트림을 시키는데, 안기 어렵다면 편안히 엎드리게 해서 등을 쓸어주어도 된다. 분유를 먹다가 잠이 들었을 때에도 반드시 아기를 세워 안고 트림을 시켜주어야 한다.

 

 

□젖병 한 번에 똑 떼기

-.돌 무렵부터 생우유로 바꿔 먹인다

분유는 생후 12개월까지 먹인다. 돌 무렵이 되면 생우유를 먹일 수 있고, 부족한 영양은 이유식으로 보충할 수 있다. 분유를 계속 먹이면 젖병에 대한 애착이 심해져 분유 떼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영양 불균형은 물론 밥도 싫어하게 된다. 또 유치가 우유에 들어 있는 당분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치아가 까맣게 썩는 우식증에 걸리기 쉽다.


-.젖병 떼기는 생후 7개월부터 서서히 시작한다

이때쯤 되면 본격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아이에게 씹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컵과 분유나 다른 음료를 조금씩 주면서 컵과 친해지게 한다. 생후 9개월이 되면 컵을 쥘 수 있고 무엇이든 혼자 하려고 하는 시기이므로 컵을 주고 혼자 마시게 해본다. 또 분유 주는 횟수를 줄이고 대신 과즙이나 음료를 담아주면서 다른 음식에도 길들여지게 한다. 생후 12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거의 끝내고 성인식을 시작할 때 이다. 대부분의 영양 섭취는 식사로 하고 우유는 간식 정도로 준다.


-.완강하게 거부할 때는 1~2주 후에 다시 시도한다

젖병을 떼려고 하면 완강하게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는 1~2주 후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 너무 강압적으로 바꾸려 하면 아이에게 심리적인 부담감을 주어 스트레스가 되므로 자연스럽게 천천히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밥도 안 먹고 줄창 울어대는 아이를 보면서 마음이 약해져 젖병떼기에 실패하는데, 독하게 마음먹고 3일만 잘 이끌고 나가면 아이는 미련 없이 젖병을 잊게 된다.


-.젖병 떼기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

말귀를 알아듣는 아이라면 아이가 원하는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도 한 방법 이다. "젖병은 아기들이 먹는 거야. 컵으로 먹으면 엄마가 맛있는 과자 줄게"라고 아이에게 보상을 제시하면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젖병.젖꼭지를 버리거나 바꿔주지 않는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젖꼭지를 자른다거나 젖병을 휴지통에 버린다. 이렇게 하면 아이도 어느 정도 젖병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된다. 또 젖꼭지를 갈아주지 않고 해진 것을 아이에게 보여준다. 그러면서 "자, 이것 봐. 찢어졌지? 이제 젖병은 없어. 그러니까 다른 곳에 담아 먹어야 해" 하면서 컵에 우유를 담아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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