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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출생 3개월 부터 젖니 관리해 예쁘고 튼튼한 이 만들기

by 땡스아빠 2018.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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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영구치의 밑거름, 젖니 관리법


젖니가 튼튼해야 영구치도 튼튼하고 고르게 난다. 흔히들 젖니는 빠지는 이라고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데, 젖니가 건강하지 못하면 영구치도 건강하지 못하다. 신생아 때부터 건강한 치아를 만들기 위한 젖니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젖니 관리가 중요한 이유


-.젖니 충치는 영구치 충치를 초래한다


영구치는 만 6~7세에 나오는데 젖니의 충치가 심할 경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충치에 생긴 고름이나 세균 등이 잇몸 속으로 들어가 안쪽에 형성된 영구치에 침투하게 된다. 영구치가 나오기도 전에 충치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젖니의 어금니 충치가 심한 경우, 아이가 충치 있는 쪽을 피해서 음식을 씹게 된다. 이렇게 한족으로 씹는 습관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의 턱뼈는 씹는 쪽으로 기울어져 턱뼈의 발달이 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가 고르게 나야 영구치도 고르다


젖니가 들쑥날쑥 나오는 아이는 영구치 역시 그렇게 나오기 쉽다. 치아보다 턱뼈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치아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겹쳐 나오는 것 이다. 따라서 영구치 역시 마찬가지로 자리가 좁기 때문에 비뚤비뚤 나올 수 밖에 없다.



-.영구치가 늦게 나올 수 있다


보통 젖니가 빠지면 그 부분을 잇몸이 덮게 되는데, 치아를 뽑은 시기가 오래될수록 잇몸은 더욱 탱탱하고 단단해진다. 예를 들어 만 3~4세 대 사고나 시한 충치 등으로 젖니를 뽑았다고 하면, 3년 정도는 그대로 지내다가 영구치가 나오게 된다. 이때 잇몸이 너무 단단해져 영구치가 둟고 나오지 못해 정상 시기보다 늦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는 단단한 잇몸을 피해서 물렁한 안쪽이나 바깥쪽 잇몸을 찾아 둟고 나와서 이가 고르게 나지 않는다.



-.부정교합이 되는 경우도 있다


젖니가 빠진 빈자리로 옆의 이들이 쏠리게 되어서 영구치가 나올 때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부정교합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젖니를 제대로 관리해 영구치가 나올 무렵 자연스럽게 빠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약한 젖니는 고른 영양 섭취를 방해한다


치아우식증으로 앞니가 심하게 썩었거나, 어금니 충치가 심할 때 아이는 딱딱한 음식을 씹기 싫어한다. 따라서 씹기 쉬운 물렁한 음식만을 선호하게 되는데, 이런 원인으로 편식 습관이 생겨 고른 영양 섭취가 어려워지게 된다.



□젖니 관리법


-.이 닦는 습관을 들인다


치아 표면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는 충치균이 활동하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음식을 먹인 후에는 깨끗하게 닦아준다. 젖먹이 아기의 경우 수유 후 보리차를 마시게 하거나 젖은 가제 수건으로 잇몸과 혀를 닦는다.



-.간식은 규칙적으로 준다


간식은 하루에 한두 번 정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준다. 과자나 사탕 같은 것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준다.



-.섬유질 식품을 많이 먹인다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침의 분비를 촉진시켜준다. 침은 음식물로 산성화된 입 안을 중성화시키는 역할을 해 충치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젖니 나는 순서와 단계별 관리법


1단계(생후 6~8개월)_ 아랫니, 윗니가 2개씩 나요


ㆍ아기의 젖니

 

보통 생후 6개월 정도면 아랫니 2개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가 나올 무렵 잇몸이 근질거리는 것을 느낀다. 이것은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올 때 약간의 염증을 동반하므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ㆍ엄마, 아빠의 관리


1. 이가 나오기 시작하면 자주 입 안과 치아를 젖은 가제 손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수유 후에는 반드시 닦아주어야 한다. 치아가 나오기 시작하면 충치와의 전쟁이 시작되는데, 입 안의 환경이 깨끗하면 충치 발생률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다. 적신 가제 손수건을 손에 감아서 입 안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듯이 닦아주면 아이는 시원해서 좋아한다. 또 잇몸 마사지 효과가 있어서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므로 잇몸을 튼튼하게 만든다.


2. 근질거리는 잇몸을 비비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고무 재질의 물렁물렁한 치아발육기를 준다. 잇몸을 세게 문질러도 상처가 날 염려가 없고, 잇몸을 마사지하는 효과도 있다. 치아 발육기는 딸랑이 기능을 더한 장난감 겸용이나 재미있는 동물 모양 등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 있다. 1~2개 정도 번갈아가면서 주면 아이의 잇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2단계(생후 12~14개월)_ 아랫니, 윗니가 4개씩 나요


ㆍ아기의 젖니


아랫니와 윗니가 각각 4개씩 난다. 이때부터 핑거 칫솔을 사용해서 꼼꼼하게 이를 닦아준다.



ㆍ엄마, 아빠의 관리


1. 손가락에 가제 손수건을 감고 닦아준다. 이를 닦기 전에는 언제나 잇몸 마사지를 해주어 치아뿐 아니라 잇몸 건강에도 신경을 쓴다. 이를 닦을 때는 손가락 끝에 약간 힘을 주고 원을 그리듯이 닦아야 이와 이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가 모두 떨어져 나간다. 아랫니와 윗니의 앞면을 먼저 닦은 다음 이 안쪽을 닦아준다


2. 물 대신 불소 용액이나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구강세정제는 생후 3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고, 손이나 가제에 묻혀 하루에 서너 번씩 닦아준다. 먹어도 되므로 물로 굳이 헹구어낼 필요 없다.



3단계(생후 14~16개월) _ 어금니가 나요


ㆍ아기의 젖니


제1 어금니가 아래 위쪽 각각 2개씩 난다 아직 완벼한 칫솔질은 기대하기 어렵고, 아기가 칫솔질에 흥미를 갖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ㆍ엄마, 아빠의 관리


1. 칫솔질에 흥미를 갖게 한다. 먼저 엄마 아빠가 칫솔을 들고 '치카치카' 소리를 내면서 이를 닦은 다음 아이에게 따라하게 한다. 아이가 칫솔을 가지고 논 다음에는 엄마가 반드시 마무리 칫솔질을 해주고, 칫솔질이 끝나면 물을 주어 입 안을 헹구게 한다.


2. 어금니가 나면 정기적으로 치과에 검진을 받으러 가는 등 치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쓴다 .유치가 나는 시기는 아이마다 조금씩 다른데, 생후 17개월이 되어도 앞니와 아랫니만 2개씩 날 정도로 발육이 상당히 더디다면 병원을 찾아가본다.

(영육아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영유아 치아 건강 검진도 있으니 치아 건강 검진 시기를 잘 맞추어 활용 하도록 하자!)



4단계(생후 16~20개월)_ 송곳니가 나요


ㆍ아기의 젖니


송곳니가 아래 위쪽 각각 2개씩 난다. 혼자서 양치질 하는 습관을 들인다.



ㆍ엄마, 아빠의 관리


1. 이 시기가 되면 아이 스스로 하려는 일이 많아진다. 아이에게 양치질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아이가 이를 닦은 후에는 구석구석 다시 한번 닦아준다.


2. 엄마가 이를 닦아줄 때는 칫솔을 가볍게 잡고 문지르듯이 닦아준다. 앞니와 어금니의 앞뒤, 옆면을 골고루 순서대로 닦아주어야 한다.


3. 치약은 입 안에 청량감을 주기 위한 것이므로 아기가 싫어한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5단계(생후 20~36개월)_ 모든 이가 다 나요


ㆍ아기의 젖니


늦어도 만 3세까지는 모든 유치가 다 난다. 본격적으로 칫솔질을 가르쳐야 하는 시기 이다. 아이 혼자 칫솔질을 하게 하고 잇새에 낀 플라그는 칫솔이나 치실로 직접 제거해준다.



ㆍ엄마, 아빠의 관리


1. 치약을 완두콩 크기만큼 짜준다. 또 입 안에 물을 머금고 있다가 뱉는 연습도 시킨다. 아이 혼자서 칫솔질을 하게 한 후 엄마가 다시 한번 점검을 해준다.


2. 병원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다. 건강한 유치를 가지고 있더라도 만 3세 정도가 되면 불소도포법으로 충치 예방을 하는 것이 좋다. 보통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으며 충치가 심한 경우에는 1개월이나 3개월에 한 번 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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