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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아기 목욕의 원칙과 아이디어 3가지

by 땡스아빠 2018.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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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척척, 아기 목욕 시키기


초보 엄마아게는 아기 목욕시키는 일도 만만치 않다. 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얼굴부터 씻기는지 머리부터 감기는지 도무지 짐작할 수 없다. 목욕 전 준비부터 목욕 순서 등 아기 목욕의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자!



□아기 목욕의 원칙


-.목욕은 하루에 한 번 이상


목욕을 하면 아기의 몸과 마음이 이완되어 평온한 상태가 되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해주어 아기의 피로도 풀어주고 입맛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분비물이 많은 아기의 몸을 청결하게 해주므로 하루 한 번은 반드시 목욕을 시키도록 한다.



-.적절한 물의 온도는 40℃정도, 실내 온도는 20~25℃


아기를 목욕시키기에 적당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로 이 시간에는 비교적 실내 온도가 따뜻하다. 목욕물의 온도는 계절에 다라 달라지는데 여름에는 물 온도 38℃에 실내 온도 18~19℃가, 겨울에는 물 온도 40℃ 정도에 실내 온도 20~25℃가 적당하다. 온도계로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목욕용 온도계가 없을때에는 팔꿈치를 담가보아 따뜻한 정도로 맞추면 된다.



-.5~10분이 가장 적당한 목욕 시간


목욕을 너무 오래 시키면 아기가 지칠 수 있으므로 목욕 시간은 5~10분 정도가 알맞다. 37.5℃ 이상의 열이 있고 기침 또는 콧물이 날 때, 기분이 나쁘고 나른해 보일 대에는 목욕을 삼가는 것이 좋고, 수유 직후에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즉, 수유 직전 아기가 아주 배가 고플 때나 수유 후 30분~1시간 정도는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의 경우 배꼽이 떨어져 완전히 아물기까지는 조심해야 하므로 신생아를 목욕시킬 때에는 배꼽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밤에 잠을 잘 자지 않는 아기라면 저녁 수유 시간 이전에 목욕시키는 것이 깊이 잠들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갈아입힐 옷과 분유 등을 준비한다


대부분 수유나 잠자기 전에 목욕을 시키기 때문에 목욕이 끝나면 아기가 배가 고파서, 혹은 졸려서 칭얼대기 쉽다. 목욕을 마치면 바로 보송보송한 옷을 입고 편하게 먹고 잘 수 있도록 갈아입힐 옷과 베이비 파우더나 로션 등을 미리 준비해둔다.



-.목욕용품을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놓아둔다


여름에는 상관없지만 겨울에는 물이 빨리 식기 때문에 목욕시키기 직전에 물을 받는 것이 좋다. 욕조 옆에는 아기용 칫솔과 비누, 샴푸 등을 엄마가 사용하기 쉽도록 놓아두어야 허둥대는 일이 없다.



-.닦는 순서는 아기의 개성을 존중해준다


아기를 목욕시키는 순서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아기가 즐거워하는 순서로 씻기면 훨씬 수월하게 목욕이 끝난다. 처음부터 머리 감기를 싫어하면 물과 친해진 뒤어 나중에 감긴다.




목욕시키는 순서


①욕조의 ½정도까지만 물을 부어 넘치거나 튀지 않게 한 뒤 온도를 잰다. 40℃정도가 알맞다.


②아기를 욕조에 넣기 전, 머리를 감긴다. 이때 아기 목을 받치는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귀를 막아주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③아기를 얇은 면 수건이나 목욕 타월로 싸서 물에 천천히 넣는다. 그래야 아기가 놀라지 않으며, 엄마 손에서 미끄러지는 일도 막을 수 있다.


④아기는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머리를 감긴 후 바로 물기를 닦아야 한다.


⑤수건을 걷어 팔, 다리, 몸의 앞뒤쪽을 씻긴다.


⑥아기를 돌려 한 손으로 가슴을 받쳐 안고 등과 엉덩이를 닦는다.


⑦남자아이는 고환 주의, 여자아이는 음순 주위를 씻긴다.


⑧따뜻한 물로 살짝 헹군다.


⑨욕조에서 꺼내 타월로 감싸 물기를 잘 닦아준다.

 


*목욕이 더 쉬워지는 아이디어 3


1. 욕조와 함께 사용할 수 잇는 보조 용품이 잇으면 편리하다. 아기 욕조용 받침대나 그물망이 바로 그것 이다. 이런 보조 용품이 없는 경우는 욕조 옆 바닥에 타월을 깔고 아기를 눕힌 상태에서 몸에 비누칠을 한 뒤에 욕조에 넣고 헹구는 방법도 있다.


2. 고개를 아직 가누지 못하는 아기는 엄마가 방심하는 사이 귀가 물에 잠겨 물이 들어갈 수도 있으므로 아기 머리 뒤쪽에 손바닥을 대고 엄지와 둘째 손가락으로 양쪽 귀를 막은 후 물에 넣으면 안전하다.


3. 목욕시킬 때 심하게 버둥거리는 아기의 경우에는 엄마가 몸을 욕조 쪽으로 조금만 낮추면 아기의 어깨를 감싼 팔을 욕조 가장자리에 받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상태에서 목욕을 시키면 엄마 옷이 젖기는 하지만 아기는 편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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