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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월령별 아기방 꾸미기

by 땡스아빠 2018.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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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잠자리, 아기 방 꾸미기

신생아 때는 엄마와 함꼐 쉴 수 있는 포근한 방이 필요하고, 백일이 지나면 같이 있더라도 아기만의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며, 돌이 지나 아이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좀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월령별로 아기에게 가장 적합한 방 꾸밈법을 알아본다.

□생후 0~5개월 아기 방 꾸미기

-.바깥 세상 볼 수 있는 창이 좋아요

신생아 방은 채광이 잘돼 아기들이 햇볕을 듬뿍 받을 수 있어야 하므로 도도록 창이 커다란 방에 아기 이부자리나 침대를 놓는 것이 좋다. 햇살 가득한 방은 아기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창이 낮아 누워 있는 상태에서도 밖을 내다볼 수 있으면 더 좋지만, 그런 집은 많이 없음으로 엄마가 아기를 안고 수시로 바깥 세상을 보여주도록 한다.


-.침대에는 장난감 등을 두지 않는다

침대 안에는 딸랑이 같은 장난감이나 휴지, 가제 손수건 등의 용품을 넣어두지 않는다. 코나 입을 막아 숨이 막힐 수도 있다. 또한 아기가 뒹굴 때 다칠 수 있으므로 난간 족에 범퍼를 달고 침대 안에는 이불과 베개만 둔다.


-.엄마 키에 맞춘 기저귀함 코너

아기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 기저귀를 침대에서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엄마가 침대에 앉았을 때 손을 뻗으면 바로 닿을 수 있는 곳에 기저귀 수납함을 만든다.


-.아기 용품 몽땅 수납 코너

엄마 방 이곳저곳에 아기 용품을 분산해 수납하지 않고 한쪽에 한꺼번에 수납한다. 아기 옷을 넣어둘 서랍장, 기저귀함, 젖병이나 자질구레한 장난감을 보관하는 코너를 한곳에 집중시킨다.


-.생후 3개월 되면 흑백 모빌을 컬러 모빌로 교체!

누워 있는 자세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신생아기에는 시각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꼭 모빌을 달아주어야 한다. 모빌은 천장이나 아기 침대에 달아 아기가 잘 볼 수 있고, 엄마가 안았을 때 아기가 만질 수 있는 위치에 달아야 한다. 흰색과 검은색만 구별하던 아기가 생후 3개월이 되면 색을 볼 수 있으므로 컬러 모빌로 바꿔준다.


-.자아 정체감 형성에도 도움 되는 거울

신생아기의 아기들도 거울을 보여주면 자기의 모습을 유심히 쳐다보는 것을 알 수 있다. 아기들은 거울을 보며 자아 정체감을 확립해나가므로 아기 침대에 안전 거울을 달아주거나 장난감 거울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이런 것이 없으면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자주 거울을 보여주면 된다.


-.신생아 잠자리는 엄마 잠자리 곁에 마련한다

신생아의 잠자리는 엄마 잠자리 곁에 마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므로 침대가 있는 집은 아기 침대를 엄마 침대 바로 곁에 두고 침대가 없으면 엄마 이부자리 옆에 아기 이부자리를 마련해 가까이에서 돌볼 수 있도록 한다.

 

 

□생후 6~12개월 아기 방 꾸미기

-.접착 시트로 가구 변신 성공!

이 시기 아기는 원색의 자극이 필요한 때 이다. 칙칙한 원목 가구를 그대로 둘 순 없다. 아이의 눈높이까지 색색의 접착 시트를 붙여 변신을 시도한다. 벽지도 바꾸면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리폼 가구 하나로 분위기를 알록달록하게 바꾼다.


-.다양한 촉각 자극으로 두뇌 발달 쑥쑥!

이 시기 아이들은 다양한 촉각 자극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엄마가 배려해준다. 딱딱한 나무 의자에도 앉혀보고, 부드러운 쿠션에도 뉘었다가 매끈매끈한 바닥에도 앉히고, 푹신푹신한 고무 매트에서도 뒹굴게 한다.


-.입체적인 종이접기 띠벽지

엄마가 간단하게 솜씨만 부리면 손쉽게 만들어지는 종이접기 띠벽지를 만들 수 잇다. 잡지 등에 나온 만들기 과정을 보고 종이접기를 몇 개 만들어 벽에 붙여본다. 아이가 보기도 하지만 만지면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춘 그림 띠벽지

띠벽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는 바닥 쪽에 두르고, 앉을 때는 위치를 조금 높여준다. 띠벽지는 시판되는 것을 굳이 살 필요 없이 집에 있는 그림 카드를 활용해도 된다.


-.손만 뻗으면 놀잇감이 내 손에!

이 시기 아이들의 장난감과 그림책은 모두 1단 수납장에 수납한다. 아이가 손만 뻗으면 자기 놀잇감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개방적인 수납 공간과 놀이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영차영차~ 기어오를 수 있는 바닥 만들기

이 시기 아이들에게느 기어오를 수 있도록 경사진 바닥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두뇌 발달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므로 방이나 침대 한쪽에 경사진 바닥을 만들어준다. 우선 우드락으로 틀을 만든 후, 안에 우유통이나 신문지를 넣어 아이의 무게를 지탱하게 한다.


-.생후 6개월부터는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

생후 7개월 전후로는 이리 쿵 저리 쿵 넘어지기도 잘하고, 사고도 일으키기 시작 한다.  이때는 집 안 곳곳에 안전 장치를 해서 미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상책이다. 전기 콘센트 커버를 씌우고, 가구의 모서리에는 두툼한 천의 범퍼를 달고, 식탁에는 식탁보를 치워서 아이가 잡아당겨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콘센트 커버는 우드락에 예쁜 그림을 붙여 만든 후 강력 테이프를 붙여놓아 만드는 방법도 있다.

 

 

□생후 12개월 이후 아기 방 꾸미기

-.주머니와 바구니에 수납

이 시기 아이들은 장난감과 그림책을 가장 많이 찾는다. 그러므로 아이의 손이 닿는 모든 곳에 놀잇감을 수납해놓아야 한다. 놀잇감을 딱딱한 박스나 선반장에만 수납할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헝겊이나 바구니에 수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벽면에 그림판을 만들어준다

이 시기 아이들은 뭉툭한 것을 쥐고서 긁적거릴 수 있다. 따라서 커다란 화이트 보드를 사서 아이에게 맘껏 그릴 수 있게 하거나 넓디넓은 벽을 그림판으로 만들어준다. 그냥 커다란 종이를 붙여줘도 좋고, 자주 갈아주는 것이 번거롭다면 종이 위에 비닐을 덧씌운다. 비닐 위에 수성펜으로 그린 후 휴지 등으로 닦아내면 말끔하게 지워지므로 아이가 부담 없이 그릴 수 있다.


-.개방 공간과 밀폐 공간 모두 필요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특성이 있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 개방 공간과 밀폐 공간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놀도록 유도한다. 바닥에 푹신한 방석을 깔고, 손이 닿는 곳에는 그림책을 수납하면 완벽한 놀이 공간이 생긴다. 천장이 낮은 공간에서 놀면 아이들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다.


-.소품 위치를 바꿔 방 분위기에 변화를 준다

아이 방은 고정된 느낌이 좋지 않다. 항상 유동적인 분위기여야 사고도 자유롭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방의 구조를 자주 바꿀 수는 없으므로 가구나 커다란 인형 등 소품의 위치를 바꿔 분위기에 변화를 주는 방법을 쓴다. 덩치 큰 장난감이나 쿠션을 옮기는 것만으로도 방 구조를 바꾼 효과를 볼 수 있다.


-.방 안에 계단 말들기

막 걸음마를 배우고 걷고 뛰는 아이들에게 계단은 걷기 훈련 놀이터가 된다. 그러므로 방안에도 계단을 만들어주면 좋다. 그렇다고 계단 모양 장난감을 살 필요는 없고, 창가에 박스를 놓고 딛고 올라가게 하거나 의자를 딛고 올라가게 한다. 아직은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므로 항상 엄마가 곁에 있어서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엄마 손으로 만든 파티션

아이만의 아늑한 공간을 연출할 때 파티션은 좋은 재료가 된다. 가로 4cm, 세로 120cm로 우드락을 3개 자른 후 각각을 테이프로 연결한다. 가장자리 부분에 색지를 두른 다음 중간 부분에 엄마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든지 색지로 맘껏 모양을 낸다. 아이가 잠잘 때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활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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