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가와 여행 추천

아기와 놀기 좋은 조용한 해변 - 포항 신항만(영일만 항)

by 땡스아빠 2018. 7. 5.
반응형

몇일전 어린 4세 아들과 4개월 딸아이와 함께 신항만의 조용하고 아담한 해변을 갔다왔습니다.


네비에서 포항 영일만 항(신항만)을 찍고 가다보면  용안리쪽이 신항만 해변 입니다.



도착해보니 포항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제주도에서 보던 깨끗한 바닷물이 우리를 맞이 하였습니다.

물 속 까지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단 1%의 관계  없지만 신항만 해변의 장점 2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넓지 않고 (아이가 있으면 넓으면 오히려 불편합니다.) 그래서 작다고 생각하는 해변이 딱 좋았습니다.

둘째,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점이었지만 화려한 문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포항 신항만 해변의 장점을 말했으니 단점 또한 말씀 드려야겠습니다.

첫째, 조명이 없습니. 영일대해수욕장은 술집과 먹거리들이 즐비해있어서 아주 밝지만 이곳은 조명이 없습니다. 랜턴을 가져오시거나, 차량용 해드라이터를 켜신다면 오붓할 수 있겠습니다.


둘째, 씻을 곳이 없습니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포항시에서 많이 가꾸는 편이기에 최근에 화장실 재건사업도 말끔히 이루어졌고, 발을 씻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아주 차갑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씻을 물이 없기에 본인들이 준비해가셔야 합니다. 저도 모래묻힌 발로 운전한채로 집에 와서 씻었습니다.

차가 아주 모래로 샤워한 수준이 되어벼렸습니다. 

이미 4살 아들로 인해 차는 매우 더러웠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신항만은 먼저 해수욕보다는 고등어가 많이 잡히는 걸로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낚시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물이 깨끗해서 문어나 조개등도 많이 잡힙니다. 와이프 지인들은 조개를 많이 잡았다고 하는데, 허리춤까지 들어가야 신선한 조개를 잡아 올릴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신항만은 서핑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저도 여름에 한 번 체험해 볼까합니다.

맥주병이라 바다 한가운데서 빠져 죽지 않는다면 다행 일듯 합니다.


포항 신항만 해변의 아쉬움을 달래줄 2곳의 장소가 신항만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백사장과 씻을 곳이 있는 칠포해수욕장 이고 또, 하나는 새마을 운동 중 하나인 사방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사방공원의 경치를 구경하는 것입니다.



제주도의 바닷가를 느끼고 싶다!

내 손으로 조개랑 문어 한번 잡아보고 싶다!

서핑도 체험해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신항만에서 보내는 여름을 추천해드립니다


몇일전 4세 아들과 4개월 딸아이와 함께 한밤중에 신항만 해변으로 나들이 갔던 사진을 몇개 첨부 하여 봅니다.

포항 신항만 해변

신항만 해변에서의 4세 아들

신항만에서 4세 아들과 엄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