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일기/땡스(정현)

밤에 6살 유아 땡스 턱 찢어짐으로 울대병원 갔다왔습니다.

by 땡스아빠 2020. 3. 30.
반응형

2020년 2월 20일

땡스 6살, 1819일(59개월 23일)

 

■놀이터에서 턱 찢어짐

퇴근길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다! 무소식이 희소식인데 첫째 6살 땡스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턱 찢어짐으로 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난다는 연락이었다. 코로나가 대구. 경북에 유행하기 시작한 시점에 퇴근 시간이기에 마땅히 갈 병원도 없을 것 같다는 게 현실이 된 날이다. 우선 와이프에게 다급해하지 말고 차분히 아이 돌보며 119 전화해라고 했다. 

 

내가 퇴근하는 동안 119 구급차가 왔고 와이프와 땡스는 **병원 응급실을 갔다! 나도 집으로 향하던 차 방향을 돌려 병원으로 갔다. 그런데 응급실에는 보호자 1명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밖에서 대기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기 환자경우 부모 둘 다 보호자 신분으로 응급실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울대병원에 가서야 알았다.

 

**병원 응급실에서 나온 와이프가 의사의 말을 전달하기를 아기라서 마취하고 꾸매야 하는데 땡스가 콧물 조금 흘리는 감기 기운이 있어 마치를 못해주겠다고 대학병원을 알아보라고 한다. 그런데 대구. 경북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는 초기 시점에 대구의 경대. 영대 등 읍급실 폐쇄라는 것을 알았기에 울대병원을 전화해서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 턱이 찢어졌고 피가 계속나 꾸매야 할 것 같은데 감기 기운 있어 마치를 못해주겠다고 대학병원 알아보라고 해서 연락드려봅니다. 라며 무의 전화했더니 울대에서는 가능한데 조금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해서 울대로 출발했다.

 

 

■찢어진 경우 12시간 이전에 치료받아야 효과를 본다. 

 

찢어진 경우 꾸매는 것은 피를 멈추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그 보다 흉터를 안남게 하기 위해서 이다. 그런데 터가 안남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찢어진 후 12시간 이내에 꾸매 주어야 한다고 한다. 낮 시간이라면 성형외과를 찾아가는 것이 일반병원보다 미용적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밤 시간이고 코로나 사태, 감기 기운으로 마치 불가, 12시간 이내의 치료 등의 이유로 어머니에게 둘째 땡큐를 보내고 2시간가량을 운전해 울대 병원을 갔다.

땡스 턱 찢어짐으로 울대병원 응급실 접수

 

 

■마치 없이 치료 완료

 

응급실 접수 후 의사 선생님을 기다리는게 일이였다. 그래도 화상치료 부터 시작해 수없이 병원을 다녀봤던 땡스는 응급실에서 의사 선생님이 오시기까지 기나긴 시간을 잘 기다려주었다. 그리고 치외과 선생님이 오셨고 땡스 턱 찢어진 이유 부터 **병원 응급실에서의 일등을 말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이걸 안해주다고요?라며 반문하며 돈을 돌려 받아라고 하신다. 그리고 마치 없이 찢어진 턱을 잘 꾸매고 집으로 돌아왔다. (땡스의 턱 찢어짐은 3~4Cm 정도로 길게 난 상쳐는 아니지만 상쳐가 깊어 피가 계속 나는 것이었고, 아기라고 해서 무조건 마치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마치 없이도 울지 않고 잘 치료받았다.)

턱이 찢어져 응급실에서 치료 받기를 기다리고 있는 땡스

새벽 2시가 넘어 포항으로 돌아왔고 아침에 정상적으로 일어나 출근하여 피곤했지만 땡스가 치료 잘 받았음에 감사했고, 지금 건강하고, 흉터도 크지 않음에 아빠는 감사한다. 땡스야 이제 병원 그만가고 살자!! 

댓글. 공감. 구독은 블로그를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