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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임신초기에 위험한 약

by 땡스아빠 2017.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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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는 약을 잘못 먹으면 기형아, 유산을 초래한다.

그렇기에 임신 중에는 약 복용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무심코 먹은 약이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이다.
 
오늘 땡스 아빠와 함께 임신 중 먹어도 되는 약과 먹어서는 안 되는 약을 확실히 알아두고 마음 편한 임신 기간을 보내도록 하자!

 

약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보통 약이 태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임신 3개월까지이다.

이 3개월 중에서도 시기에 따라 기형의 종류가 다르다.

임신 1~2주에 약물을 복용해서 기형이 유발된 경우에는 임신이 진행되지 않고 자연유산이 된다.

임신 3~8주는 태아의 심장, 중추신경계, 눈, 귀, 팔다리 등이 완성되는 시기 이다.

이때 임산부는 임신 사실을 알 수 있으므로 임신 8주 전까지는 되도록 어떤 약물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8~15주에는 태아가 약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이때는 입 부분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잘못 복요하면 언청이가 생길 수 있다.

또 성기가 형성되는 때이므로 여자아이에게 성기의 남성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임신 15주 이후에는 약물 복용으로 기형이 될 우려는 거의 없다.

하지만 안심은 금물 이다.

태아의 장기 기능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난청이나 뇌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약을 먹으면 모두 기형아가 될까?

어던 약도 임산부에게 완벽하게 안전하지는 않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대개 임신 중 약을 복용했다고 해서 전부 기형아를 낳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기형아 발생 원인 중 약물 복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1% 이하에 불과하다.

약물 복용으로 기형아가 태어나는 경우는 지병을 앓고 있는 임산부가 복용한 치교약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쳤을 때, 염색제 이상인 수정란이 자연유산되어야 하는데 약물이 기형아의 유산을 막을 때, 성분이 다른 약을 섞여 먹었을 때 상호 작용을 일으켜 전혀 새로운 약이 되어 기형을 유발할 때 등이다.

만약 걱정이 된다면 확실한 임신 시기와 임신 주수, 복용 시기, 먹은 분량, 약 성분을 알아 의사에게 문의 하도록 하자!

 

조심해야 할 약들


감기약

시판되는 감기약에는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기침 멈춤제 등이 배합도어 있다.

이 중 위험한 것은 해열진통제 이다.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일부를 제외하고 기형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안심할 수는 없다.

2~3일 정도 복용했을 때는 이상이 없지만, 두 종류 이상의 약을 복용하거나 규정량 이상을 먹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치질약, 설사약

좌약이든 바르는 약이든 치질약에는 스테로이드제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극히 적은 양이므로 염려할 필요는 없다.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 자체는 태아에게 영향은 없지만 설사가 계속되면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비염, 알레르기 약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한 동물 실험 결과에서 기형이 나온 예가 있다.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장기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코에 분무하는 스프레이 형태라면 전신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위장약

소화효소제, 제산제(속 쓰릴 때 먹는 약), 진정제 등이 주성분, 장기 복용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다.


안약

바이러스가 원인인 눈병 치료제일 경우 동물 실험에서 기형이 나오기도 했다.

안과에서 진찰받을 때 임신 사실과 임신 가능성 여부를 꼭 밝혀야 한다.

임신 사실을 모르고 사용했다면 의사의 상담을 받는다.


드링크제

생약과 수용성비타민제가 주성분으로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소량 들어 있는 것도 있지만 태아에게 별 영향은 없다.

하지만 계속적인 복용은 권장할 만한 일이 아니다.


수면제

계속 사용하면 태아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을 금한다.

일단 모르고 복용했을 때에는 기형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두 번 복용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해열진통제

널리 사용되는 아싀린은 체내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태아의 폐동맥과 대동맥을 연결하는 관을 유지시켜주는 물질로, 이것이 부족하면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후기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예정일을 넘겨 아기를 낳거나 분만 시 과다출혈을 유발할 수도 있다.


진통제

키니네는 예전에 낙태를 목저으로 사용했던 약물로, 임신 초기에 다량 복용하면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감기약에 들어 있는 정도라면 양이 극히 미미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르고 복용한 감기약에 키니네가 진통제로 쓰였는지 알아보고 산부인과 의사에게 상담한다.


소염제

모르고 약을 복용한 경우 약에 문제를 일으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들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태아의 동맥과 폐색으로 신생아에게 폐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고, 산모의 진통을 억제해 임신 기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

특히 임신 후기나 분만직전에는 사용을 피한다.


이뇨제

소변을 잘 보게 하는 약으로 다이크로질정, 스피로노락톤정 등이 많이 사용하는 약품이다.

심장쇠약, 신장병, 부종 등에 쓰인다. 심장 질환이 있는 임산부가 임신 초기에 복용하면 선천성 기형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 약이다.

임신 후기에는 태아에게 저혈당증, 전해질 불균형 등을 초래할수 있다.


비타민제

지용성 비타민제의 경우 필요 이상 복용하면 배설되지 않고 몸에 축적된다.

따라서 태아의 뼈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한다.

특히 비타민 A를 1일 권장량 이상으로 섭취하면 태아에게 비뇨생식기 기형, 소두증, 중추신경계 기형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A는 여드름 치료 약에 많이 들어 있다.


멀미약

진정제나 최면제, 멀미약 등은 입덧이나 구토를 멎게 한다.

이 약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므로 임신 초기에 복용하지 않는다.


여성 호르몬제, 경구피임약

임신 사실을 모를 때 사용하기 쉽다.

이런 약을 복용했을 경우 태아 기형이 염려되므로 의사에게 복용 사실을 알린다.


결핵약

스트렙토마이신과 카나마이신 등은 모두 결핵 주사약은 모두 항생 물질이다.

임신 중 장기간에 걸쳐 사용하면 임산부와 태아가 난청이 될 수 있다.

 

임신 중 한약 복용 괜찮은가?

임신 중 한약 복용에 대해서는 많은 속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태아가 커져 난산하거나 머리가 나빠진다는 것이다.

이런 속설이 아니더라도 임신 중 한약을 비롯한 약물 복용은 기형아 유발 가능성 떄문에 꺼리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의사들은 한약이 양약에 비해 인체 부담이 적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말한다.

양약은 특정한 증상에 필요한 성분을 추출했기 때문에 약성이 강하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한약은 자연의 동식물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약성이 강하지 않고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 이다.

양약이 약효를 통해 병을 치료한다면 한약은 몸의 저항력을 높여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임신 중 약물 복용에 대해 양의는 '무조건 일단 금지' 처방을 내리지만, 한방은 '안태법'이라는 임신 중 처방이 따로 있다.

안태법은 임신 중 대사가 증가해 열이 생기고 그 열로 태아가 요동하면 혈중의 열을 내리는 처방이다.

 

한약은 언제 먹는 것이 좋은가?

한약의 복용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임신 중에 질병이 나타나면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시월양태설이라 하여 임신 개월 수에 따라 잉태하는 경락이 다름을 설명하고, 다달이 태아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과 보약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개월에 따라 유산할 위험이 있을 때는 안태하는 처방을 사용하고, 태아가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에는 이를 도와주는 처방을 사용하며, 분만이 다가오면 순산을 도와주는 처방을 사용하라는 말 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산부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약재를 적합한 시기에 복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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