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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재미로 알아보는 전통 태교 음식과 궁중 태교 음식

by 땡스아빠 201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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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태교 음식&조선 시대 궁중 태교 음식

 

옛 선조들은 임산부의 음식에도

 온갖 정성을 들였다.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낳기 위해

선조들이 먹었던 전통 태교 음식

조선시대 왕비들이 먹었던

궁중 태교 음식을 소개하려합니다.

[태교신기]에서 권하는 전통 태교 음식


자식이 단정하기를 바라거든 잉어를 먹고,

자식이 슬기롭고 힘이 세기를 바라거든

 소의 콩팥을, 총명한 아기를 원하거든 해삼을 먹고,

 해산달에는 새우와 미역을 먹으라고 했다.

또 보리와 대추, 산나물을

많이 먹으라고 했다.

실제로 이런 음식들의 영야소를 따져보면

 보리는 싸롭다 철분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대추는 다른 과일보다 비타민이 2배 정도 많다.

산나물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으며,

 해산물은 철분의 중요한 공급원이다.

전통적인 금기 식품


이러한 관습은 다분히 주술적인 의미가 

있거나 아니면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과일은 모양이 예쁜 것만 먹고

수박이나 참외는 먹지 말라고 했는데, 

이는 예쁜 것을 먹어야 반듯하고 예쁜 아기를

 낳는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 이다.


설익은 과일을 먹으면 

설사를 하기 때문에 금기시했다.

 상추와 배추쌈 등의 푸성귀, 찬 음식이나 쉰 음식,

생선 상한 것과 고기 썩은 것, 

빛깔이 좋지 않은 것과 나쁜 것도

 먹지 말라고 했다 

상추쌈과 배추삼을 못 먹게 한 것은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이라

 푸성귀만 먹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말, 오리, 개고기 등 꺼림칙한 음식도

금기시했다. 

대표적인 것이 술로, 

술을 먹으면 10가지 혈맥이 풀어진다고 했다.

 나귀와 말고기 또는 비늘이 없는

생선을 먹으면 아기 낳기가 어려우며,

 엿기름과 마늘은 태를 삭히며, 

비름나물과 율무는 태를 떨어뜨리며,

참마와 메.복숭아는 태아에게 좋지 못하며,

 개고기는 아기가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고, 

토끼고기는 언청이가 된다고 먹지 못하게 했다.

 방게를 먹으면 아기를 거꾸로 낳으며, 

양의 간을 먹으면 자식이 병치레를 잘하며,

닭고기와 달걀을 찹쌀과 함께 먹으면 촌백충이 생기며, 

오리고기와 오리알을 먹으면 

아기를 거꾸로 낳는다고 했다.

 참새고기를 먹으면 자식이 음란하며, 

닭고기를 먹으면 아기의 피부가 닭살처럼 되고,

 오징어는 뼈가 물러지고, 생강 싹을 먹으면 

아기의 손가락이 육손이 된다고 했다.

나 땡스 아빠는 전통적 금기 음식이라도

임신중인 와이프가 먹고 싶다는 음식이 있다면

되도록 모든 것을 먹이려고 한다.

어디까지나 의학적으로 밝혀진것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전해저 내려 오는 말 이기 때문 이다.

회임한 왕비들의 특별 보양식


송편, 순무씨죽, 죽순, 해삼, 멍게, 오골계,

 잉어, 붕어, 석이버섯잡채, 굴, 콩, 물엿,

 식혜, 약과 등을 먹었는데 특히 청태콩으로

 속을 채운 송편이 으뜸이었다.

 송편을 먹으면 소나무처럼 건강해지는

 끈기가 생기고, 절개와 정조가 강해진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솔잎의 주성분인 '테르펜'은 호르몬 분비를 돕고

파란 청태콩에 함유된 '레시틴'은 뇌를 활성화시킨다.

 인천 강화, 경기 김포와 황해 연백의 특산물인 

순무씨로 만든 죽은 대표적인 보양식 이다. 

순무씨죽은 임신한 왕비, 병환으로 고생하는 왕대비에게만

 공급하는 귀한 음식이었는데, 순무는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이 가벼워지며 기를 강화하는 식품이라고해

죽순을 해삼, 전복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머리좋은 왕자를 낳는다고 믿어

임신한 왕비에게 올렸다. 

죽순 속에는 뇌를 보강하는 '티로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죽순에다 송이버섯, 호박, 상추, 왕새우를 말린 것을 

참기름에 볶아서 후추로 양념했다. 

해삼, 멍게, 오골계도 궁중 태교 음식으로 쓰였는데 

이들 식품에는 성장기에 필요한 '바나듐'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오골계 뱃속에 해삼, 멍게, 마늘, 후추, 찹쌀,대추를 채워 넣고 

백숙으로 먹었다. 

요즘도 임산부가 자주 먹는 잉어와 붕어도 

조선시대 궁중 태교 음식으로 애용됐다.

 왕실에서는 경기 여주 지역에서 잡은 잉어를

많이 썼느데, 잉어의 눈만 고아서 먹으면 

젖이 많이 돌게 된다고 믿었다.

 잉어는 반드시 살아 있는 것을 쓰고,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꼬리를 베어 피를 뽑은 후 요리했다.

 굴은 가을, 겨울에 제공되던 태교 음식 이다. 

특히 굴밥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굴은 충남 보령, 안면도 이남의 것을 주로 썼다. 

두부, 된장, 청국장, 콩강정, 콩다식, 콩시루떡, 콩인절미,

 콩죽, 콩국, 콩밥 등 콩요리도 많이 먹었다.

 콩 속의 '레시틴'이 태아의 뇌세포를

발달시켜 두뇌 발달을 도와 주고

'사포닌' 성분은 임산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똑똑한 왕자를 낳기 위해

하루 세끼 식사 사이에 물엿과 식혜도 자주 먹었다. 

눈 밝은 왕자를 낳기 위해 전복을,

 힘 좋은 천하장사 왕자를 낳기 위해 석이버섯잡채를 먹었다.

 이 밖에 송화(소나무의 꽃)를 꿀물에 탄 송화수,

 송화를 꿀에 버무려 다식판에 찍어낸 송화다식, 

약과, 콩강정, 검정깨강정 등이 임신한 왕비의 간식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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