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thank papa

■생후 18~24개월

혼자서 걷고 먹을 수 있고 놀이에 흥미를 느껴 혼자서도 잘 놀게 된다. 이때부터는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는 놀이를 해주고, 엄마가 자신을 믿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이 시기 아기의 특성

1. 깡충깡충 뛸 수 있다

체중과 신장의 증가는 차츰 줄어들지만, 근육이 튼튼해지며 몸의 균형이 잡혀 신장은 82~85cm, 체중은 11~12kg 정도가 된다. 만 2세 무렵이 되면 깡충깡충 뛸 수 있고 발로 공을 정확하게 찰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계단의 난간을 붙잡고 혼자 오를 수 있고, 엄마 손을 붙잡고 계단을 내려오기도 한다.


2. 피부 저항력이 생긴다

연약하던 피부가 튼튼해져 습진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차츰 사라진다. 하지만 보습은 여전히 신경 써야 할 문제다. 목욕을 마친 후 온몸에 골고루 로션을 발라주고, 특히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 로션을 꼭 발라준다.


3. 크레파스로 곡선을 그릴 수 있다

이 시기에는 크레파스를 쥐여주면 직선뿐 아니라 곡선도 그릴 줄 알고, 낙서하기를 즐겨 한다. 이렇듯 손의 움직임이 더욱 좋아져 장난감 상자에서 온갖 장난감을 꺼내고 넣는 행동을 반복한다. 뿐만 아니라 장난감 상자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집 안을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기도 한다. 이 시기에 더욱 놀라운 특징은 컵을 혼자 들고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것 이다. 물을 마신 후 컵을 엄마에게 건네주기도 한다. 숟가락질도 잘해 거의 흘리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


□먹이기 포인트

1. 간식에도 영양을 신경 쓴다

이 시기에는 간식이 차지하는 영양 비중이 크다. 간식은 세끼 식사 틈틈이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하는 것인데, 한창 자라는 이 시기 아이들에겐 간식의 영양도 세끼 식사만큼 매우 중요한 것 이다. 간식 하면 빵이나 우유, 과일 등을 떠올리지만 5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다. 이때는 소화가 잘되면서 위에 부담이 없는 것으로 식욕을 돋울 수 있는 것이 좋다.


2. 양질의 지방을 섭취시킨다

지방은 두뇌 발달과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다. 때문에 생후 24개월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지방의 섭취가 매우 중요해 칼로리의 절반을 지방에서 섭취해야 한다. 양질의 지방이 함유된 식품은 생우유와 육류, 생선 등이다. 하루에 2~3컵 500~700cc의 생우유를 먹고 적당한 양의 고기를 먹는 아이라면 더 이상의 지방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지방을 섭취시킨다고 튀김이나 버터를 많이 사용한 음식을 즐겨 먹이면 오히려 비만이 될 수도 있으므로 삶거나 굽고 찌는 조리법을 이용한다.

□인지.정서 발달

1. 질문을 많이 한다

자신을 부르는 이름이 있듯이 사물마다 저마다의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엄마가 귀찮아할 정도로 "이건 뭐야?", "저건 또 뭐야?" 하는 질문을 많이 한다. 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말하는 능력도 발달하게 되는 것 이다. 말할 수 있는 낱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이런 낱말들을 이어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아이의 언어 발달에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또박또박 제대로 된 문장으로 말해준다.


2.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책에서 본 내용이나 자신이 느끼고 생각나는 대로 판단한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짖어대면 자신이 방금 잘못한 일을 강아지가 꾸짖는다고 생각하여 강아지를 무서워하기도 한다. 상상력이 풍부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힘의 원동력이 된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나 책을 많이 읽어주어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돌보기 포인트

1. 독립심을 키워준다

이 시기부터는 먹고, 입고, 씻고, 자는 등의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스스로 해보게 하면서 독립심을 길러준다. 독립심의 발달은 자존심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명심 하자. 아이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려다가 실패했을 때 엄마가 대신 해주거나 아니면 핀잔을 주면 수치심을 느껴 의존적인 성격으로 굳어질 수 있다. 때문에 아이 스스로 끝까지 해보도록 하는 일관성 있는 육아 태도를 가지고 대한다.


2. 청결에 대한 훈련을 시킨다

밥 먹기 전이나 먹고 나서 또는 대소변을 보고 난 후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준다. 이는 청결한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행동 이다. 목욕하고 세수나 양치질, 손 씻는 일이 습관되면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분별할 줄 알고, 자신의 건강도 챙길 줄 아는 아이로 자란다. 이런 것들이 몸에 배려면 엄마와 아빠도 일상 생활에서 환경과 몸가짐을 깨끗이 하여 모법을 보여주어야 한다.


3. 사회성을 키워준다

아직은 또래와 자연스럽게 놀 줄 모르지만,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난감이나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에 흥미를 느낀다. 이런 현상은 아이에게 사회성이 서서히 생기고 있다는 증거다. 또래 아이들과 자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장난감도 함께 나눠 가지고 놀게 해 사회성을 키워준다. 물론 싸우는 일도 자주 일어나지만, 이를 통해 양보하는 법과 화해하는 법도 자연스럽게 일러준다.


4. 욕구 불만이 생기지 않게 한다

아직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이 시기 아이들은 충동적인 경우가 참 많다. 따라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거나 사달라는 장난감을 안 사주면 무조건 떼를 쓰거나 아예 길바닥에 누워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아이를 다그치거나 야단치면 오히려 성격적으로 나빠질 수 있다. 아이들은 마음속의 활동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불만이 생기면 정신적으로 긴장하여 행동이 거칠어지거나 동생을 때리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 안되는 것은 단호하게 거절하지만 꾸짖는 대신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Q&A로 풀어본 알쏭달쏭 궁금증

Q. 밥은 안 먹고 빵만 달라는데 빵만 줘도 될까요?

A. 밥을 싫어하고 빵을 달라는 것은 밥보다 빵이 좋다는 의사 표시이다. 꼭 밥만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억지로 밥을 먹이기보다 빵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밥을 억지로 먹이려고 하면 오히려 반항심이 생겨 식사에 대한 거부 반응이 생길 수 있다. 빵을 주면서 기분이 좋을 때 밥도 주면 의외로 맛있게 먹을 수도 있다.


Q. 엄마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려고 떼를 쓰는데 어떡하나요?

A. 항상 엄마를 졸졸 쫓아다닌다고 해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디든 따라가려고 떼쓰는 아이가 될 수 있다. 자세히 설명해도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가는 곳을 말해주고 약속 시간에 정확히 돌아와 엄마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준다. 그러면 서서히 떼쓰는 빈도가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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