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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출산 임박을 알리는 출산 징후와 출산 전 체크 포인트

by 땡스아빠 2018.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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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 체크 포인트 & 입원 용품 & 출산 징후

아이를 만날 날이 다가올수록 마음은 조급해진다. 특히 첫 임신이라면 더욱 그렇다. 출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챙겨야 하는 입원 용품은 무엇인지 출산 징후는 어떤 것인지 알알보자! 땡승 아빠는 얼마전 둘째를 출산 하였지만 첫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첫 아이가 아니라도 출산 전 체크 포인트를 보고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기에 이 글이 이땅의 모든 엄마.아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산 전 체크 포인트

출산 한 달 전부터 집안일이며 비상연락망 정리하기 등 사소한 것들을 꼼꼼히 챙겨놓는다. 이렇게 준비를 해놓으면 만약 긴급하게 출산을 하게 되더라도 한결 안심이 된다. 출산 전에 미리 해놓으면 좋은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건강을 다져놓는다

출산 예정일 한 달 전부터는 감기나 질염 등 질병에 걸리지 않게 각별히 신경을 슨다. 언제 출산할지 모르므로 샤워는 매일 하고 외음부 청결에도 신경을 쓴다. 출산 예정일 2~3주 전에는 충분한 수면과 함께 순산에 도움이 되는 걷기 운동을 많이 한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계단 걷기가 가장 좋다.


-.집안일을 정리해둔다

자연분만의 경우는 2~3일, 제왕절개의 경우는 일주일 정도 집을 비우게 되므로 집안 정리를 해놓는다.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를 대비해 청소를 하고, 세탁소에 맡겨놓은 옷을 찾아놓는다. 또한 신문이나 우유 배달은 일정 기간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한다. 남편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어두고, 아이가 있는 경우 누가 돌볼 것인지도 미리 정해놓는다.


-.산후조리할 곳을 정한다

친정에서 산후로지를 할지, 조리원에서 할지 미리 계혹을 세운다.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할 생각이라면 아기
용품을 비롯해 필요한 용품을 미리 친정집에 옮겨놓는 것이 좋다. 전문적인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거나 산후도우미를 쓸 경우에는 2개월 전에 예약해둔다. 경우에 따라 인기가 많은 조리원의 경우 임신 안정기에 들어가면 바로 예약을 해야만 이용가능한 곳들도 있다. 땡스아빠가 살고 있는 곳도 병원조리원의 경우 임신 20주 이후 추첨을 통해서 조리원에 들어가거나 예약이 많아 4~5개월 예약이 꽉찬 경우도 있다.


-.비상연락망을 정리해놓는다

산기를 느껴 바로 병원으로 가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비상연락망을 만들어둔다. 친정, 이웃, 남편이 동료, 친구에게 부탁해 가족에게 연락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필요한 전화번호는 크게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놓는다. 분만 아니라 당일 병원으로 갈 교통편도 미리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남편과 언제나 연락이 닿을 수 있게 하며, 혼자 병원에 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 콜택시 전화번호도 미리 알아둔다.


-.체력을 비축한다

체력이 비축되어야만 쉽게 출산할 수 있다. 따라서 매일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출산이 임박하면 태아가 골반안으로 내려가 식욕이 다시 돌아온다. 지방이나 당분이 많은 식사는 삼가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는다. 병원에 가면 출산 때까지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진통이 시작되면 영양이 풍부하고 위에 부담이 적은 수프나 죽을 먹고 입원하는 것도 좋다.


-.남편에게 집안일을 알려준다

퇴원 후 집으로 돌아와 청소며 빨래 등 집안이 엉망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남편에게 쓰레기 처리, 빨래, 청소하는 것 등을 가르쳐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산과 산후조리를 하다 보면 최고 3개월가량 집을 비울 수 있으므로 남편에게 집안일을 알려주도록 한다.


-.출산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한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빨리 아기와 만나고 싶다가도 반대로 아기를 계속 뱃속에 두고 싶어지기도 하며 진통이 무서워지는 등 예비 엄마의 마음은 계속 흔들린다. 이런 심리적 변화는 임산부 대대부분이 겪는 것이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열 달을 무사히 넘겼으면 엄마가 될 마음의 준비는 이미 충분히 되어 있는 것 이다. 불안하면 호흡법 등 지금까지 배워온 것을 다시 한번 복습하며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입원 용품을 꾸린다

예정일이 다가오면 언제 출산을 해도 걱정이 없도록 입원 용품을 용도별로 싸둔다. 늦어도 예정일 한 달 전까지는 완벽하게 짐을 꾸려야 갑자기 진통이 오더라도 당황하지 않는다. 입원할 때 필요한 것, 병원 생활 중 필요한 것, 퇴원할 때 필요한 것을 따로따로 싸두면 편리하다. 제왕절개로 분만할 경우에는 자연분만보다 입원 기간이 길어지므로 병원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넉넉히 준비한다.


-.출산용품을 준비해둔다

지역이나 병원의 서비스에 따라 출산 비용도 천차만별이다. 또한 어떤 분만법을 택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자연분만을 계획하고 있다가도 긴박한 상황이 생겨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출산 비용은 넉넉하게 준비해둔다.


-.입원 용품 챙기기

병원에서 사용할 물건들을 한 가지씩 챙겨보자. 진통이 오기 시작하면 당황해서 빠뜨리는 것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준비해놓는다.


■입원 때 필요한 용품

-.건강보험증, 산모수첩, 휴대폰, 현금

입원수속 때 꼭 필요한 것은 산모 수첩. 병원에 따라 건강보험증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 외에 휴대폰이나 현금 등은 만약의 경우를 위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필요한 용품

산모용 패드, 산모용 속옷, 겉옷, 두툼한 양말, 수건, 세면도구, 기초 화장품, 유축기, 기타 물품(병실용 슬리퍼, 과일칼, 이불이나 가운 대용 커다란 타월)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산모용 패드나 유축기 등은 기본적으로 병원에서 지급해준다. 하지만 산모용 속옷이나 내의, 양말 등은 꼭 준비해야 할 물품 이다. 출산 후에는 오한이 많이 나는데다가 찬기를 느끼면 산후풍으로 고생할 수 있다. 또한 땀이 많이 나므로 갈아입을 속옷도 넉넉히 준비한다. 자연분만인 경우는 병원에 있는 기간이 짧지만, 제왕절개는 일주일 정도 입원해야 하므로 더욱 꼼꼼하게 챙긴다. 세면도구는 여행용으로 챙기고, 수건은 2~3장 여유 있게 준비한다. 씻을 때뿐 아니라 가슴을 마사지할 때도 필요하다. 그 외 필요한 것은 그때그때 하나씩 가져오는 것도 방법이다.


■퇴원 때 필요한 용품

-.배냇저고리(겨울일 경우 베내 가운도 필요하다), 속싸개, 겉싸개

퇴원할 때 배냇저고리 한 벌과 속싸개, 기저귀는 병원에서 주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 문의를 해보고 준비한다. 이 외에 분유, 기저귀 샘플, 젖병 같은 출산용품도 병원에서 지급하기도 한다.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

출산이 다가왔다는 신호는 신체 곳곳에서 나타난다. 이런 징후들이 나타날 때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무시하는 경우 모체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

-.위 주위가 가벼워진다

출산이 가까워오면 태아가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태아가 골반 안으로 내려가면 눌려 있던 위장이 부담을 덜 받게 되어 속이 편해지고 식욕이 늘어난다.


-.배가 자주 땅긴다

출산을 대비한 자궁 수축 운동으로 배가 자주 땅기는데, 이를 가진통이라고 한다. 임신 9개월쯤 되면 허리가 아프고 아랫배가 단단해지며 약한 진통을 느끼기도 한다. 예민한 임산부는 이것을 진통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규칙적이지 않고 진통이 심하지 않으면 가진통이다.


-.태아의 움직임이 적어진다

태아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골반으로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줄어든다. 골반 안으로 내려오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태동이 멈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tip. 태동이 느껴지지 않으면?

임신 막달이 되어 태동이 둔해지거나 느껴지지 않아 걱정되는 경우라면 왼쪽으로 약 10분간 누워서 쉬면 태동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24시간 태동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태아가 탯줄을 목에 감고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자궁 아래로 내려온 태아가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밤에 2~3회 소변을 보기 위해 깬다면 출산이 임박했다는 증거이다.


■본격적인 분만을 알리는 신호

-.피가 섞인 이슬이 보인다

진통으로 태아를 밀어내는 힘이 작용하면 자궁경관이 서서히 열리면서 콧물같이 끈적끈적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이슬이다. 자궁경관에서 분비되는 점액과 출혈이 혼합되어 다갈색이나 핑크빛이 되는 것 이다. 이슬이 비치는 것은 분만이 더욱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곧 진통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2~3일 지나서 진통이 시작되는 수도 있다.


-.주기적으로 진통이 찾아온다

진통은 태아가 좁은 산도를 통과하여 바깥 세상으로 나오는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진통이 시작되면 자궁벽이 딱딱해지면서 태아를 밖으로 밀어내게 된다 개인적인 차이가 크지만, 임신 마지막 시기에 이전까지 심하지 않던 가진통이 규칙적으로 매우 심하게 느껴진다면 바로 분만이 시작된 것이다. 불규칙한 가진통이 있다가 20~30분 간격으로 10~20초의 강한 진통이 온다. 그러다가 점점 진통이 느껴지는 시간이 단축되면서 10분마다 규칙적인 진통이 찾아오면 분만이 시작되었다는 신호이므로 병원에 간다.


-.양수가 터진다

자궁구가 열리는 순간 태아와 양수를 싸고 있던 양막이 찢어지면서 양수가 흘러나온다. 미지근한 물이 다리를 타고 흐르는 것 같이 제법 많이 흘러나오므로 다른 분비물과는 구별이 된다. 임산부 10명 중 2~3명이 진통 시작 전에 양수가 먼저 터지는 조기파수를 경험하게 된다. 파수는 보통 자궁구가 완전히 열리고 출산하려는 직전에 일어난다. 문제는 자궁구가 어느 정도 열린 상태에서 일어나는 조기파수. 파수 후에는 자궁 안의 태아와 나머지 양수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대문에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가기 전에 물로 씻지 말고, 아무리 짧은 거리라도 걸어가지 않는다.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 상황

-.갑작스런 출혈이 생길 때

임신 후기에 통증 없이 출혈만 있다면 전치태반일 가능성이 있다. 출혈의 양은 자궁경부를 막고 있는 위치와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태반이 자궁경부를 전부 막고 있으면 출혈이 많아지므로 적은 양의 출혈이라도 곧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예정일이 2주 지났을 때

예정일을 2주 이상 넘기면 태반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예정일이 지나면 태아와 태반의 기능 검사를 한 후, 경우에 따라 유도 분만을 한다.


-.복통이 심할 때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고 쇼크 상태에 빠지는 정도의 격렬한 복통이 있으면서 출혈까지 동반된다면 태반조기박리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간다.


-.조기파수가 되었을 때

진통과 이슬이 보이지 않고 바로 양수가 터지는 것을 말한다. 태아를 외부로부터 지켜주고, 출산할 때는 아기가 모체에서 잘 빠져나오게 하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양수인데, 조기파수가 되면 응급 상황이므로 당연히 빨리 병원으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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