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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임신

임신 중 생기기 쉬운 질병들?

by 땡스아빠 2018.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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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에 고혈압이나 신장병 등을 가지고 있었다면 임신 기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임신중독증, 심장병 등으로 임산부에게도 치명적이지만, 태아에게도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 오늘은 땡스아빠와 임신 중 생기기 쉬운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자!


■난소.자궁의 질병

*난소낭종

난소낭종이란 쉽게 말하면 난소에 생긴 물혹이다. 가임기 여성에게 생기는 난송낭종은 배란된 자리에 물이 차서 생기는 낭포낭 또는 황체낭이라는 물혹. 생리를 하는 여성인 경우 이러한 난소낭종이 잘 생기는데, 대부분 정상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물혹을 기능성 난소낭종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점점 크기가 줄어들면서 저절로 사라진다.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도 3개월 정도 지나면 물혹의 크기가 작아진다.


-.낭종의 크기에 따라 여러 증상이 생긴다.

기능성 난소낭종도 그 크기가 커지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골반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아랫배가 더북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태반이 완성되면 줄어들어든다.

낭종은 임신 4개월경 태반이 완성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드물게는 줄어들지 않고 점점 커지거나, 초음파 검사에서 물혹의 모양이 기능성 종양이 아닌 것으로 판단될 때는 수술해야 한다. 수술은 임신 4개월 이후에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임신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이 태반에서 분비되므로 한쪽 난소를 떼어내도 태아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 이다. 또한 출산 후에도 배란이 진행되므로 다음 임신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벽의 근육 조직에서 생기는 혹으로, 주로 자궁체부에 잘 생기며 크기는 땅콩만한 것부터 축구공만한 것까지 다양하다. 근종의 크기가 작을 때는 별 이상을 못 느끼다가, 크기가 점점 커지면 자궁 앞에 있는 방광을 압박하게 되므로 소변이 자주 마렵다.


-.자궁근종의 종류

자궁의 바깥쪽은 장막이라는 랩 같은 얇은 막으로 덮여 있고, 안쪽은 1cm 이하 두께의 내막이 자리하고 있다.생리 때 떨어져 나오는 부분이 바로 내막. 장막과 내막을 제외한 자궁의 대부분은 근육으로 되어 있는데, 근종은 자궁 근육의 어던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다.
 

.장막하근종

자궁의 장막 쪽에서 생기며 커지면 바깥쪽으로 자라나서 주위의 다른 조직이나 기관을 누르게 된다.
 

.내막하근종

내막 가까운 데에 생기며 내막을 밀면서 자궁 안쪽으로 자란다.


.근육내근종

자궁 근육의 가운데에 생기며 자궁이 전반적으로 커지게 된다.


-.근종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큰 혹은 주변의 장기들을 눌러서 아랫배나 허리에 통증을 가져오고, 앞쪽의 방광을 누르면 소변이 미처 차지 않아도 자주 마렵거나 소변 보기가 급해진다. 자궁 뒤쪽의 대장을 누르는 경우에는 뒤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배변 장애가 오기도 하고, 심한 경우 장폐쇄도 온다. 만약 나팔관을 누르거나 태아가 착상한 부위의 내막을 밀면 불임이나 습관성 유산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내막하근종의 경우에는 크기가 작더라도 부정기적으로 하혈이나 과다월경을 초래한다.


-.모든 종류의 근종을 다 치료할 필요는 없다

자궁근종의 진단은 비교적 간단하다. 근종이 커지면 아랫배가 불러오면서 단단한 것이 만져지는데, 많은 경우 정기 검진 시 의사의 진찰로 진단되며, 초음파 검사로 작은 근종도 발견할 수 있다. 증세가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것도 있는 만큼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증세가 없고 불편한 곳이 없으면 굳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다만 근종이 있을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고 변화가 있으면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은 생리를 할 때 떨어져 나가고 다시 생리 주기가 시작되면 새로 생성되는 자궁 내 조직으로, 임신이 되면 태반이 자리 잡는 곳이다. 자궁내막이 자궁 내에 있지 않고 다른 곳에 위치할 때 자궁내막증이라고 한다. 자궁내막과 비슷한 조직이 자궁의 뒤쪽, 자궁과 직장 사이의 공간에 잘 생긴다. 그 외에도 난소, 자궁의 표면, 자궁을 차지하는 광인대 등에도 잘 생긴다. 생리통이 극심한 여성은 한 번쯤 자궁내막증을 의심해볼 만하다. 자궁내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골반이 빠지는 듯한 통증이나 요통이다. 그러나 통증이 없는 경우도 가끔 있다.


-.불임의 원인이 된다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문제이다. 골반강 내에는 거식세포가 있는데, 이 거식세포는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을 정화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한다. 자궁내막증에 걸려 자궁내막세포가 골반강 내로 흘러 들어가면 이 거식세포가 자궁내막세포를 잡아먹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한다. 이때 사정된 정출까지도 잡아먹어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또 염증 반응이나 유착으로 인해 나팔관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난소에서 난자가 배란되기 어려운 경우도 생긴다.


■신체.정신적 질병

*맹장염

임신 중에 특히 오진할 가능성이 많은 것이 맹장염이다.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갈 경우 임신으로 인한 것인지 맹장으로 인한 것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복통, 구토, 발열, 백혈구 증가가 맹장염의 전형적인 증상이지만 모두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오른쪽 옆구리나 등 뒤쪽이 아픈 경우도 있으며,오른쪽 다리를 펴지 못하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 충수가 방광 뒤에 붙어 있을 때에는 꼬리뼈 윗부분에 통증이 오거나, 대변이 자주 마렵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맹장염 수술은 임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임신 중에 가장 많이 하는 개복 수술이 맹장 수술이다. 맹장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복벽과 복강 내 장기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염증이 생기는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사실을 알리고 수술을 받도록 한다. 수술을 하더라도 유산이나 조산 등 임신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당뇨병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임신성 당뇨인지 당뇨병인지 구분하여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임신 중 소변 검사에서 당이 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는 임신 중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전체의 12%는 임신에 의한 생리적인 증상으로 당뇨병이 구별된다. 그러나 2회 이상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경우나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임산부, 비만 임산부는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다.


-.당뇨는 여러 합병증을 일으킨다

당뇨는 임신 후기, 즉 임신 32주 정도에 잘 나타낟. 당뇨가 있는 임산부는 임신 후기에 망막 질환, 신장 질환, 조산, 신경계 질환, 임신중독증, 감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양수과다나 태아의 비대로 출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태아에게는 거대아, 신생아저혈당증, 유산, 기형아, 사산, 심장비대증, 선천성 당뇨병 등의 우려가 있다.


-.임신성 당뇨라도 방심하지 않는다

우선 임신성 일반 당뇨병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임신성 당뇨의 경우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당뇨병의 경우는 치료를 해야 한다. 당뇨병은 포도당을 먹은 뒤 당을 체크하는 포도당 부하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예전에는 당뇨병 혼자는 임신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지만, 지금은 관리만 잘하면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


-.혈당 조절이 가장 중요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 조절이다.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조심한다. 식이요법만으로 혈당치를 떨어뜨릴 수 없을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 임신 기간 내내 혈당치를 철저히 조절해 당뇨에 의한 합병증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이 임박해 당뇨가 심할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입원하기도 한다. 혈당치가 높으면 태아는 정상보다 빨리 자라 출산 때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장염

임신 중에 급성과 만성 형태의 신장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급성 신장염을 치료한 지 2년 이상 지났거나, 만성 신장염의 잠재기에서 안정된 상태가 2년 이상 계속된 경우는 임신 상태를 지속할 수 있다. 만성 신장 질환은 고혈압을 동반하여 태아의 성장 자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전에 신장염을 앓은 사람은 임신 전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중기 이후에 심해진다

오한, 발열, 빈뇨, 배노곤란, 신장 부위의 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속이 메슥거리는 오심, 구토, 비정상적인 복부팽만이 올 수도 있다. 초기에는 증세가 가벼워 안심하고 있더라도 주의하지 않으면 임신 중기 이후에는 증세가 악화된다.


-.중증인 경우 초기에 임신 지속 여부 결정

중증의 신장염인 경우에는 임신 초기부터 증세가 악화되어, 손발에서 시작해 눈꺼풀과 전신으로 부종이 번지는 수가 있다. 따라서 질병이 더욱 진행되기 전에 반드시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임신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신장염이라 하더라도 임신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염분의 섭취를 잘 조절하여 모체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도록 한다.


*임신오조증

입덧이 지나치게 심하여 전혀 음식물을 먹을 수가 없고, 계속 극심한 구토를 하거나, 보통 임신 4개월이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입덧 증세가 계속되는 경우를 임신오조증(hyperemesis gravidarum)이라고 한다. 임신오조증은 임산부가 입덧할 때 아침에 겪는 심한 입덧과는 다르다. 더욱 극심하며 탈수, 두통, 구역질은 물론, 심하면 혼수 상태로 이어진다. 임산부는 수분과 영양부족으로 여러 가지 전신 증상과 신경 증상을 일으켜 위험하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체중이 줄고 담즙과 피를 토한다

겉으로 드러나기에 피부가 창백해지고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때때로 노랗게 되기도 한다. 만약 맥박이 빠르게 뛰거나 극심한 두통이 생기고, 체중이 임신 전보다 오히려 줄어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도록 한다. 구토를 할 때 초기에는 점액질을 토하다가 나중에는 담즙 그리고 피까지 토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대부분 임신오조증이라고는 생각지 못하고 인체의 다른 질환이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영양실조, 비타민 B6의 부족 등이 원인

임신오조등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쌍둥이를 임신한 경우와 같이 모체에 무리가 따르는 경우, 췌장의 염증이나 담관 질환,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이 있거나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이 과다. 분비될 때 많이 발견된다. 영양실조나 특히 비타민 B6의 보족, 정상적인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복용 등이 위험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심하면 임산부 사망과 유산을 부른다

임신오조증이 위험한 이유는 합병증 때문 이다. 싷만 탈수로 몸에 있는 전해질이 불균형해지면 그로 인해 간 질환이나 혼수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손을 쓰지 않으면 태아는 유산되고, 임산부는 사망에 이르는 수도 있다. 간혹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임신오조증으로 오진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을 취한다

임신오조증에 걸리기 쉬운 임산부는 임신전에 부적절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밤늦도록 작업하고, 운동을 하지 않아 연약한 근골을 가졌으며, 예민한 성격,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임산부 등이다. 임신오조증을 예방하려면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안정을 취한다. 또한 임신으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를 줄이며, 가능한 한 일반 임산부와 마찬가지로 활동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한다. 입덧이 심하다고 누워만 있지 말고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등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임신우울증

임신우울증은 임신 6개월부터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다. 대부분 자연스러운 변화려니 생각하기 쉽지만,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히스테리를 부린다면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 방치할 경우 정신 건강에도 큰 문제지만, 당장의 태교나 앞으로 육아에도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원인은 몸매 변화, 호르몬 작용, 출산에 대한 부담감 등 다양하다.

임신우울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가장 큰 것이 몸매 변화. 배가 불러오고 살이 트며 기미 등의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우울증이 생긴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는데 이 호르몬은 감정의 기복을 심하게 만든다. 초산부인 경우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만만치 않다. 또 경우에 따라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한몫하고 소원해진 남편과의 관계도 우울증을 유발하기 쉽다.


-.증상도 천차만별

우울증이 생기면 불면증으로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한다. 또한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짜증도 자주 난다. 정도가 심하면 주위 사람들이 흉해진 자신의 몸을 보면서 흠잡을까봐 사람을 피하게 되기도 한다. 구토, 신경통, 어지럼증, 복통, 관절통, 시각 장애 등이 전신에 다양하게 나타ㅏ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입맛이 떨어지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많이 먹는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임신우울증 100% 탈출하는 노하우

수영이나 체조를 해서 몸매 관리를 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몸에 오는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출산의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 중에서도 남편의 사랑이 명약이 된다. 남편은 전보다 더 잦은 스킨십으로 애정을 확인시켜주고 산책, 나들이 등을 함께 하며 아내의 활력을 되찾아준다. 남편의 반응에 따라 임신우울증이 쉽게 사라지기도 하고 더 심해지기도 한다. 취미 생활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취미 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생활하고, 무언가에 몰두하게 되면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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