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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

모유 수유가 꼭 필요한 5가지 이유와 모유 잘 나오게 하는 방법

by 땡스아빠 2018.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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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성공 전략

아기를 위한 최고의 선물은 바로 엄마의 젖 이다. 하지만 젖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젖몸살이 심해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 모유 수유에 성공하는 방법, 직장 다니는 엄마의 모유 수유 방법 등 모유 수유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모유 수유가 꼭 필요한 이유 5가지

1.아기에게 가장 완벽한 음식

모유에는 아기에게 꼭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 있다. 따라서 아기에게는 가장 완벽한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또 모유는 아기의 성장 발달에 맞추어 그 성분도 변화한다. 따라서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인 생후 6개월까지는 반드시 모유를 먹인다.


2.아기의 면역력을 높인다

모유에는 면역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산후에 바로 나오는 초유에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면역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질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또한 모유를 먹고 자라면 위장 장애, 호흡기 감염에도 적게 걸리고 잔병치레 또한 적다.


3.알레르기 걱정 뚝!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알레르기가 덜 생긴다. 유전적으로 부모가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더 신경 써서 모유를 먹이도록 한다. 지속적으로 6개월 이상 먹이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특히 알레르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4.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

아기를 안고 젖을 먹이면서 엄마와 아기는 서로 유대감을 갖게 된다. 또한 엄마와의 충분한 스킨십을 통해 아기는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5.출산 후 다이어트에도 좋다

아기에게 젖을 물리면 자궁 수축이 촉진되어 산후 모체 회복이 순조롭다. 그 외에 산후 체형 조절 문제에서도 모유를 만들기 위해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체중을 쉽게 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초보 엄마를 위한 모유 수유 레슨

-.하루 8회 이상 자주 먹인다

젖 물리는 시간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아 아기가 배고파 할 때 먹이면 되는데, 최소 하루에 8회 이상 먹이고 많게는 15회까지 먹일 수 있다. 대부분 신생아는 1~3시간 간격으로 모유를 먹는데, 엄마 젖은 아기가 빨면 빨수록 더 잘 나온다. 한번 물리면 아기 스스로 입을 젖꼭지에서 뗄 떼가지 먹인다. 아기는 처음 4분 동안에 한 번 먹을 양의 80% 가량을 먹지만, 영양소가 풍부한 젖은 나중에 나오기 때문에 20~40분 정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양쪽 젖을 모두 다 먹인다

가능하면 양쪽 유방을 다 사용하고 10분 정도 후 빠는 속도가 줄었다면 다른 쪽 젖으로 바꿔 물린다. 또 한쪽 젖을 먹다가 살짝 잠이 든 경우에는 잠시 어르고 놀아주면서 잠을 깨운 뒤 다른 쪽을 먹인다. 놀고 다시 먹이는 시간 간격을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양쪽을 모두 빨 수 있도록 해야 양쪽의 모유 분비량이 고르게 된다. 산모가 피로하거나 반대로 긴장해 있으면 젖을 분비하는 호르몬이 억제되어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느긋하게 낮잠을 자거나 쉰다.


-.초유, 나중에라도 꼭 먹여야 한다

초유는 출산 후 일주일까지 나온느 젖을 말 한다. 단백질은 많은 반면 지방과 당분은 적어 갓난아기가 소화하기 쉬울 뿐 아니라, 풍부한 영양소와 면역 물질이 함유되어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출생 직후 갓난아기는 초유를 먹는 것이 면역력을 위해서도 좋지만, 만약 당장 먹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유축기로 초유를 짜서 냉장 혹은 냉동 보관했다가 나중에라도 꼭 먹이는 것이 좋다. 모유를 보관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초유를 보관한다.


-.젖꼭지를 깊이 물리는 것이 중요

젖을 물릴 때 엄마의 젖꼭지를 깊숙이 물려 아기가 공기 마시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장애 가스가 차서 자꾸 보채고 트림할 때 토하기 쉽다. 한쪽 젖을 10분 정도 수유한 후 트림을 시키고, 또 다른 쪽을 수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출산 직후 초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모유를 잘 나오게 하는 가장 중요한 자극은 아기가 엄마의 젖을 빠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모유가 적게 나오더라도 아기가 자꾸 빨게 되면 자극이 되어 서서히 잘 나온다. 하지만 이렇게 모유가 잘 나와 아기가 흡족하게 먹게 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그동안 아기가 배고플까 봐 모유 대신 분유를 먹이면 모유의 양은 점점 줄어들고, 아기는 분유에 맛을 들여 모유를 먹지 않으려 한다. 따라서 출산 직후 젖을 물리는 것은 되도록 빨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 이틀 정도는 젖을 주지 않아도 괜찮으므로 성급하게 젖병을 물리지 않는다.


□모유를 잘 나오게 하는 방법

-.영양을 골고루 갖춘 식사를 한다

무엇보다도 영양을 골고루 갖춘 양질의 식사를 하고, 수유 중에는 하루 섭취 에너지를 2500kcal로 조정한다. 하루에 최저 30종류의 식품을 먹어(미역된장국이라면 미역 1종, 된장 1종으로 계산)빠짐없이 여러 식품을 조금씩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젖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을 먹는다

젖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으로는 미역, 달걀, 육류, 멸치, 우유, 과일, 채소, 수분 등이 있다. 미역에 들어 있는 요오드는 유즙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영양소는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된다. 요오드는 갑상선의 기능이나 신진대사를 돕고 신경.골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자궁 수축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달걀, 육류 등의 고단백 식품은 신체 기관의 회복을 도와준다. 분만 직후에는 잉어탕, 족발, 곰탕 처럼 먹기 쉬운 국이나 탕류로 조리하고, 차차 입맛이 살아나면 찜이나 조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한다. 엄마 몸에 있는 칼슘은 모유를 통해 빠져나가므로 칼슘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뼈에 있는 칼슘까지 빠져나가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에는 칼슘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우유는 하루 2컵 이상 마시고 멸치는 갈아서 요리할 때 넣어 먹는다.


-.수유 전에는 물이나 주스를 마신다

수유 전에는 물이나 주스, 우유 등을 마신다.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모유의 생산을 더디게 하므로 하루 6~8컵 정도가 적당하다. 단, 커피나 탄산 음료는 이뇨 효과를 내기 때문에 마시면 안 되고, 인삼차와 식혜는 모유를 말리는 역할을 하므로 피한다.


-.비타민 K가 많은 야채를 먹는다

모유에는 비타민 K가 부족하므로 드물지만 아기가 비타민 K 부족증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입원하여 비타민 K시럽을 먹이지만, 평상시에도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당근이나 시금치 같은 녹황색 야채를 많이 먹여서 예방하도록 한다. 또한 수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다리가 붓거나 몸이 처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모유 수유! 이렇게 하자!

-.유두나 유방 마사지를 한다

유두나 유방 마사지는 유관구를 열어 유즙의 울혈을 막으며 유선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두 마사지는 가능하면 수유할 때마다 해주면 좋다. 유방 마사지는 산후에 바로 시작하며, 시간이 있으면 수유 전에 때때로 해주어 유방의 혈행을 좋게 한다. 스팀타월로 5분 정도 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할해지고 유선이 확장되어 젖이 잘 돈다. 손가락을 붙여서 쭉 편 다음 유방 바깥쪽에서 시작해 작은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안쪽으로 비벼준다. 유방을 앞으로 처지게 한 상태에서 털어주듯 흔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리 젖을 조금 짜둔다

가슴이 딱딱해지면 아기가 빨아들이기 힘들다. 그러나 수유 전에 작은 잔 하나 정도의 모유를 짜내면 한결 원활해진다. 또한 수유 후 남은 모유를 확실하게 짜내면 모유가 잘 나올 뿐만 아니라 모유 육아로 인한 가슴 트러블도 줄일 수 있다.


-.수유 자세로 아기를 안는다

아기에게 모유를 줄 때의 자세, 즉 안는 자세가 좋으면 유두 등의 트러블을 방지하고 아기도 모유를 쉽게 먹을 수 있다. 아기를 안는 법은 옆으로 안기와 세워서 안기가 있다.


-.수유 시 젖꼭지를 물린다

아기가 입을 충분히 벌렸을 때 유두를 아기 입 안에 넣어 유륜까지 깊이 물려주면 빨기 시작한다. 남은 한 손으로 유륜 부분을 쥐면서 수유하면 편안하게 물게 된다. 수유 중에 아기가 잠이 들었을 때는 볼을 가볍게 눌러보아 반응이 없으면 수유를 마친다.


-.수유 후에 트림을 시킨다

아기는 모유와 함께 공기를 마시기 때문에 그대로 눕히면 모처럼 먹은 모유를 모두 토해버리고 만다. 이것은 분유를 먹은 아이도 마찬가지로, 잘못하면 목이 막혀 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트림을 시켜 공기를 밖으로 빼준다. 아기 등을 가볍게 탁탁 두드리거나 문질러주면 간단하게 트림을 한다.


-.수유 후 유두 손질을 한다

수유 후 유두를 깨끗이 닦은 후 단 몇 분이라도 좋으니 바깥 공기에 내놓고 유방 전체를 말린다.

-.젖꼭지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치료 후 다시 먹인다

젖꼭지에 염증이 생겨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아기에게 젖을 물릴 때 끝만 살짝 물렸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연고를 바르면서 약을 바르지 않은 쪽으로 젖을 먹이다보면 젖꼭지가 아문다. 하지만 일단 젖꼭지에 염증이 생기면 젖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계속 먹이면 세균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들어가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 이다. 임의로 항생제나 소염제를 구입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해 약을 처방받는다.

□모유 수유 자세

-.앞품에 안는 자세

베개를 1~2개 정도 무릎 위에 놓고 아기를 받친 뒤 팔꿈치 안쪽에 아기 머리를 올려놓는다. 아기 가슴이 엄마 가슴을 향하는 자세가 가장 이상적이다.

① 엄지손가락은 유방 위쪽, 나머지 손가락은 아래쪽에 두고 유륜에서 조금 떨어진 부위에 L혹은 C모양으로 유방을 받쳐준다.

② 아랫입술을 간질여 입을 크게 벌리게 한 후, 멈마 가슴 쪽으로 당겨 안는다.

③ 아기 혀가 유두 밑에서 유륜 주위를 감싸고 있는지 확인한다.

④ 아기 코끝이 유방에 닿도록 한다.


-.옆구리에 끼고 안는 자세

베개 1~2개를 엄마 옆구리 쪽에 놓아 엄마 팔과 아기를 받친다. 엄마 팔로는 아기 몸을 받치고 손으로는 아기 머리와 목을 받쳐 엄마 옆구리 부위에 있게 한다. 그런 다음 앞품에 안는 자세인 1, 2, 3, 4단계를 그대로 따른다.


-.옆으로 누워서 먹이는 자세

제왕절개 산모에게 가장 편한 자세이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엄마 등을 베개로 받친다. 위쪽에 놓인 다리를 앞쪽으로 굽힌 상태에서 베개로 받친 뒤 아기가 엄마를 바라볼 수 있는 자세로 눕혀 젖을 물린다. 먹이는 방법은 위의 방법들과 비슷하다.

① 아기 입에 바로 젖꼭지를 물리지 말고 얼굴에 젖을 한 방울 짜주어 젖 냄새를 맡게 하면 아기 입이 엄마 젖을 찾는다.

② 아기 입에 유륜 부위까지 깊숙이 물려준다. 젖을 먹는 동안 아기 몸을 밀착시켜 아기 배가 엄마 배와 맞닿게 하는 것이 좋다.

③ 아기가 젖을 다 먹었을 때에는 손가락을 살짝 밀어넣어 자연스럽게 젖꼭지를 떼개한다. 아기의 흡입력은 매우 강하므로 젖꼭지를 무리하게 빼지 않도록 한다.


-.수유 전 유방 마사지

① 겨드랑이 바로 밑에 손바닥을 대고 젖가슴 안쪽으로 힘껏 민다. 림프선을 자극하여 젖이 많이 나오게 한다.

② 이번에는 반대로 젖가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힘껏 밀어낸다.

③ 마찬가지로 손바닥으로 젖가슴을 받치고 쭉 밀어올린다.

④ 한 손으로 젖가슴을 받치고 다른 한 손으로 젖가슴의 윗부분을 눌러준다. 이 셀프 마사지는 젖가슴의 울혈을 풀어 젖이 많이 나오게 한다.

□맞벌이 엄마를 위한 모유 수유 레슨

-.출근 2주 전부터 젖병으로 바꾼다

직장에 다니려면 낮 동안은 엄마 젖을 직접 물릴 수 없으므로 젖병을 사용해야 하는데, 아기가 엄마 젖에 익숙해 있어 젖병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아기에게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출산 휴가가 끝나기 2주 전부터는 서서히 젖병으로 바꿔 수유하는 것이 좋다.


-.출근 전과 퇴근 후에 먹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자리에서 젖을 먹이고, 식사를 마친 뒤 출근하기 바로 전에 다시 한번 먹이는 것이 좋다. 비교적 시간이 많은 퇴근 후에는 젖을 자주 먹이도록 하고, 주말에도 자주 물려 젖이 줄어들지 않도록 한다.


-.직장에서는 하루 두 번 짠다

직장에서는 낮 12시, 오후 4시쯤에 두 번 정도 젖을 짜서 차가운 보냉병이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한 개의 모유팩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은 것을 담을 수 있다. 저녁가지는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한 다음 그 이후에는 냉동고에 보관한다.


-.꼭 끼는 브래지어는 피한다

브래지어는 타이트하게 붙는 것보다는 유방과의 사이에 조금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 젖을 짠 뒤 안쪽에 가제나 패드를 대면 젖꼭지가 젖은 상태로 있는 것을 예방해 염증이 생기거나 헐지 않는다.


-.모유는 3개월까지 냉동 저장할 수 있다

엄마 젖은 실온에서 6시간 정도 두어도 상하지 않지만, 일단 짜낸 젖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냉장고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냉동실에는 3개월 정도, 냉장실에는 48시간 보관할 수 있다. 냉동실을 이용할 때 모유 저장팩을 사용하면 얼어서 터질 염려가 없어서 좋다. 겉봉에 반드시 날짜를 적어두어 이른것부터 차례로 먹이는데, 한번 녹이면 다 먹여야 하기 때문에 90cc 정도로 나누어 담아 남는 양이 없도록 한다.


-.냉동된 모유를 녹일 때는 미지근한 물에 중탕한다

모유를 녹일 때 뜨거운 물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모유 속에 있는 면역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도 사용하면 안 된다. 전자파가 모유의 성분을 변형하게 할 수 있으며 아기의 입에 화상을 입힐 우려가 있다. 모유를 해동하면 모유의 지방 성분이 분리되어 표면 위에 떠오르게 된다. 이때는 자연스럽게 용기를 빙빙 돌려 분리되었던 지방 성분이 섞이게 한다. 냉동 상태에서 녹인 모유는 다시 냉동해서는 안 되므로 먹다 남은 것은 반드시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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