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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및 아기 반찬

처음 이유식 시작할때 궁금증 Q & A

by 땡스아빠 2018.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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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유를 먹이고 있어서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음식을 첨가할 때 일주일 정도 상태를 두고 보면 좋다는데, 그런 식으로 쌀죽 1주일, 쌀죽에 단호박 하나 넣고 또 일주일..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우리 아기는 7개월이 되어도 초기 이유식을 다 끝내지 못할 것 같아요. 이렇게 이유식이 늦어도 순서를 밟아서 야채부터 하나씩 넣어 먹이고 그 다음 고기를 넣고 그렇게 해야 하나요? 아니면 7개월이 되면 그냥 보통 아기들처럼 중기에 맞는 이유식을 해주어야 하나요?


A. 이유식이 늦은 경우 포기하지 말고 오늘이라도 바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쌀죽을 먹이고, 2~3일 후에 고기를 시작하고, 다시 2`3일 후에 이파리 야채를 먹이고, 그 다음 2~3일  후에 과일을 먹이면 됩니다. 그리고 7개월 전에 덩어리 있는 음식을 먹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이유식이 늦은 경우 처음에는 음식을 갈아 주다가 1~2주 지난후부터 바로 덩어리가 조금씩 있는 음식부터 시작해서 점점 덩어리를 키워 가야 합니다. 만일 아토피성 피부염처럼 만 6개월에 처음 시작하는데 1주일 간격을 두게 된 경우는 특히 식품군 확보가 중요합니다. 먼저 쌀죽을 1주일 먹이고 바로 고기 간 것을 넣습니다. 그 다음 일주일 후 야채를 추가해야 하는데, 이때 완전히 갈지 말고 조금씩 덩어리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일주일 후에 과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행을 빨리 하라는 것은 5가지 식품군을 빨리 첨가하라는 의미와 덩어리 있는 음식으로의 진행을 빨리하라는 두 가지 의미입니다. 참고로 모유를 먹이는 아기는 만 6개월에 고기를 첨가하는 것이 철분과 아연같이 필수적인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정말 중요합니다. 고기는 육수만 주지 말고 고기 그 자체를 갈아 주어야 합니다.



Q. 4개월 조금 지나서부터 이유식을 시작한 분유 먹는 아기입니다. 이제 조금만 있음 6개월이 되구요. 처음엔 정말 이유식을 잘 먹었는데, 요즘은 이유식을 주면 안 먹으려고 난리를 칩니다. 과일 같은 걸 줘도 안 먹구요. 분유 외에는 아무 것도 먹으려 하질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이유식을 잘 먹던 아기가 갑자기 이유식을 먹지 않을 때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분유나 모유를 먹이는 양이 갑자기 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모유나 분유만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게 되면 배가 불러서 더 이상 이유식을 먹기 힘들 것입니다. 분유를 적게 줘봐도 이유식을 안 먹는다고 말씀을 하지만, 아기들도 이제는 엄마가 조금 있으면 포기하고 분유를 줄 거란 사실을 빤히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한두 번 적게 주는 것으로 잘 먹게 될 것을 기대하진 마십시오. 모유나 분유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그게 바로 편식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밤에 안 먹거나 적게 먹던 아기가 갑자기 밤에 더 먹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역시 모유나 분유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기 때문에 더 이상 먹지 않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문제 해결이 좀더 복잡합니다. 밤에 수유하는 것을 줄이다가 끊는 것이 좋은데, 그게 바로 되는 게 아닙니다. 밤에 열심히 먹는 아기는 우선 낮에 많이 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잘 때 먹으면서 잠드는 버릇이 들지 않게 먹고 난 후에 혼자 누워 잠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십시오. 밤에 깼을 때도 바로 젖부터 물리지 말고 혼자서 다시 잠들 수 있게 기회를 주십시오. 그래도 아기가 먹고자 할 때는 일단 물리되 서서히 먹이는 양을 줄이면서 잠들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밤에 먹는 양을 줄이면서 서서히 모유나 분유의 양을 줄이면 서서히 이유식의 양이 늘게 됩니다.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해서 모유나 분유를 더 먹일 생각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Q. 아기가 5개월이 되어서 이제 이유식을 시작하려 하는데요. 저는 꼭 만든 이유식으로 해주고 싶은데, 직장 때문에 쉽지가 않네요.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일주일치를 만들어서 냉동해 놓고 먹여도 되나요?


A. 제일 좋은 것은 매일 만들어 주는 것이고, 그게 안 되면 하루이틀치를 만들어 냉장을 해두는 것입니다. 냉동은 별로 권장하지 않지만,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경우라면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식사 준비하기 힘들다고 일주일치 한번에 만들어서 냉동해서 먹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Q. 이유식 먹일 때 엄마 젖이나 분유를 먼저 주어야 할까요, 아니면 이유식을 먼저 주어야 할까요?


A. 처음 이유식을 먹일 때는 모유나 분유를 조금 준 후에 반 스푼 정도의 이유식을 주고 다시 모유나 분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이유식을 주면 빨리 먹을 수 없어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하기 쉽습니다. 이유식을 잘 먹기 시작하면 모유나 분유를 주기 전에 먼저 이유식을 먹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먹자마자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젖이 줄어 고민인 엄마라면 이유식을 먹이기 전에 엄마 젖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기는 배가 고파 엄마 젖을 적극적으로 빨게 되고, 그 자극이 모유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Q. 이유식을 먹일 때 이유식과 수유를 붙여서 먹여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수유 후 2시간쯤 지나서 배가 좀 꺼진 다음 이유식을 주면 더 잘 먹을 것 같은데요?


A. 수유하고 한참이지난 후 이유식을 먹이겠다는 것은 좀 곤란한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띄우다 보면 자칫 하루 종일 먹는 것에만 시간을 보내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들은 한 번에 충분한 양을 먹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 한 번에 먹고 시간 간격이 벌어져야 적당이 배고파져서 시장을 반찬으로 다시 잘 먹게 됩니다. 양이 적을 때부터 같이 먹이는 습관을 잘 들여야 양이 좀 늘어도 같이 먹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충분한 양의 이유식을 먹게 되는 후기쯤이 되면 따로 먹일 수도 있습니다.



Q. 이유식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아기가 요즘 변을 항상 묽게 하루에 2번 정도 보네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그런 거 같은데 괜찮은 건가요?


A. 이유식을 하면 변을 묽게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별 문제가 없고, 하루 2회 변을 보는 경우 변 그 자체가 나쁘지 않고 아기에게 다른 이상이 없다면 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이유식을 먹일 떄, 아기용 식탁을 꼭 사용해야 하나요? 또 어떤 자세로 먹이는 게 가장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A. 이유식은 아기를 앉힌 상태에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엄마 무릎에 앉히거나 안고 먹여도 좋지만 생후 6~7개월 무렵이 되어 혼자서도 잘 앉을 수 있게 되면 식탁에 아기 자리를 만들어 주십시오. 안전벨트가 부착된 아기용의자를 준비해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식습관을 익히는 데 좋습니다. 식사 중에 돌아다니면서 먹는 버릇은 바로 이 시기에 만들어집니다. 이유식을 먹을 때 의자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있습니다. 


첫째, 일정한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훗날 밥을 먹이기 위해 아기 뒤를 계속 따라다녀야 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둘째, 아기의 눈높이가 높아져 식탁 위를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식욕을 돋우는 데도움이 됩니다. 


셋째, 어른들이 사용하는 식탁에 의자를 갖다 놓고 이유식을 먹이는 것만으로도 아기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실제로 아기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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