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 이행유, 성숙유등 모유의 종류와 특징

모유는 출산 직후 초유를 시작으로 이행유, 성숙유로 변화되면서 영양과 성분면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모유는 초기 매우 소량에서 점차 증가되며 1일 평균 분비량은 약 750ml 정도 된다.

■초유

출산 후 며칠 동안 약간 노란색이 뛰는 젖이 분비되는데 이를 초유라고 한다. 다른 시기에 비해 단백질과 면역성분이 매우 풍부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특히 면역성분 slgA가 많아 감염과 알레르기 발생의 예방효과가 뚜렷하다. 초유 분비량은 매우 적지만 초유의 면역성분은 성숙유보다 월등하다. 그렇기에 모유를 먹일 계획이 없는 산모라도 초유는 반드시 수유하도 합시다.

■이행유

초유에서 성숙유로 변화해 가는 과정 중에 분비되는 모유를 이행유라고 한다. 분만 후 1~2주 사이이며, 분비량은 초유보다 증가되어 1일 1L 정도가 된다. 초유에 비해 단백질과 면역 글로블린 함량은 적고 지방과 유당 등이 증가되는 특징이 있다.

■성숙유

이행유의 분비기간을 지나 성분의 변화가 일정해진 모유를 말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양소의 농도가 약간 감소되고 특히 철분 등 일부 영양소는 4~6개월 이후에는 모유만으로 아기의 성장발달에 부족하게 된다.

*100ml당 초유와 성숙유의 면역성 비교

-.면역성분 lgA - 초유: 364mg, 성숙유 142mg

-.락토페린 - 초유: 330mg, 성숙유 167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