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밀가루 포항점 이용후기
8살 첫째 아이와 와이프는 다른 일정이 있어 5살 둘째 땡큐와 토요일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여자 아이 특성상 아빠 이거 해봐 저거 해봐, 나 따라해봐, 이거 같이하자! 참 많은 요구 사항이 있으며 저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단 몇 시간이라도 육아 중 쉼을 얻기 위해 헬로밀가루 포항점을 갔다 왔습니다.
친환경 프리미엄 밀가루 키즈카페인 헬로밀가루 포항점은 양덕 법원 사거리 뚜레쥬르와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뒤편 법원 시장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하고 현재(22.10월)까지 무료인데 앞으로도 쭉~ 무료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5살 땡큐에게 '키즈카페 가는데 어린이집처럼 선생님이 있다고 말해주고 아빠가 아닌 선생님 말 잘 듣고 놀아야 해'라고 말해주고 헬로밀가루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하니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다른 키즈카페와 다른 점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것과 100% 예약제 운영으로 2시간 타임별로 놀이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도착을 하면 앞 타임 친구들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되고, 부모님들은 실내화로 갈아 신고, 아이들은 양말까지 벗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키즈카페로 들어왔다면 아이가 손을 씻고 밀가루 존과 라이스존 사이의 통로에 줄을 서서 기다릴 수 있도록 해주면 엄마. 아빠에게 편안한 휴식시간이 옵니다.
아이들의 옷에 밀가루가 묻지 않도록 키즈카페에 준비된 옷을 아이들에게 입혀 주며 예약을 통해 준비된 이름표를 붙여 줍니다.
통유리 창을 통해 아이가 잘 적응하여 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였다면 이제부터 음료를 마시며 편하게 쉬면 됩니다.
음료의 가격은 헬로밀가루 기본 이용요금에 포함되어 있으며 메뉴에 있는 모든 음료 중 아무거나 선택하여 주문하면 됩니다.
테이블은 아이들이 활동하는 4개의 존에 따라 잘 보이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옮겨 다니시게 됩니다. 대부분 아빠 없이 엄마와 함께 아이들이 오며 간혹 부부가 같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빠 혼자서 아이하고 오는 경우는 아주 드문 케이스인 듯합니다. 음료를 받을 때도 누구누구 엄마 음료 나왔습니다. 그런데 전 아빠였던 것이죠! 아이들이 활동하는 존의 유리창 바로 앞의 자리에는 어머니들이 앉아 계시기에 그 틈에 들어가기 어색하기에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밀가루 존과 라이스존을 이용하고 나오기 이전까지 자유롭습니다. 이렇게 2가지 활동이 끝나면 에어권을 이용해 옷과 몸에 묻어 있던 밀가루를 털어 줍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 머리끈을 챙겨가서 묶어 주는 것이 좋은데 이날 매번 챙겨 다니던 고무줄 하나 없이 와버렸습니다.
3번째 활동은 우리밀을 사용한 요리활동입니다. 유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유아의 요리활동은 만드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을 뿐 아니라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아래 함께 보면 좋은 글에 유아 요리활동 링크를 올려놓겠습니다)
매주 요리활동 메뉴가 다르니 예약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킹클래스 시간 만들어진 맛살 토스트는 플레이존을 이용할 동안 선생님들이 오븐에 돌려 완성시켜 줍니다.
헬로밀가루는 부모와 떨어져 혼자 있을 수 있는 아이부터 시작해서 8살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아빠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4~5세 아이들이 놀기에 딱 적합한것 같고 7~8세 아이들에게는 흥미롭지 않을 듯합니다.
4가지 활동을 모두 마치고 요리활동을 통해 만든 음식을 먹고 오거나 포장해서 오시면 되는데 아이의 의견 존중해서 카페에 먹고 왔습니다.
헬로밀가루 포함점 이용 후기를 요약하자면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봐주니 참 편하게 쉴 수 있지만 아빠는 쉬는 시간도 어색할 수 있으며 4~5세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다'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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