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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땡큐(소휘)

3살 바이러스성 장염 페디라 산과 함께 이겨내다!

by 땡스아빠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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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6. 24
땡큐 3살, 850일(27개월 29일)


■알고 보니 세균성 장염

수요일 저녁 어린이 집을 갔다 온 둘째 땡큐가 설사를 하기 시작했고 횟수가 6번을 넘겼다. 평소 둘째 땡큐보다 더 잘 아픈 첫째 땡스도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멀쩡하고, 땡큐의 어린이 집 친구들도 모두 다 멀쩡하다! 평소 같으면 병원 가고 약 먹고 주사 맞고 하면 좋아지겠지라며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코로나 19 시대에 땡큐가 설사를 계속하니 여러가지 생각들과 함께 염려된다. 

8시쯤부터 증세가 좀 좋아지는 거 같아 죽과 보리차만 먹이고 지켜볼까 병원 갈까를 망설이다 한번 더 설사하면 병원 가자!라고 했는데 결국 밤늦게 병원을 향했다. 코로나로 인한 큰 염려와는 다르게 단순한 세균성 장염으로 판정받고, 장염 약과 페디라 산을 받아왔다.


■페디라 산

 

영.유아 및 소아 수분. 전해질 보급 유지를 위한 페다라 산

 

보통 장염에 걸리게 되면 먹은 것은 계속 배출하게 되고 먹을 수 있는 것은 없기에 탈수를 조심해야 한다. 다행히 땡큐는 밤에 장염 증상이 나타나고 병원을 갔다 온 후 죽을 잘 먹었고, 물에 탄 페디라 산도 잘 먹었다. 페디라 산은 영. 유아 밋 소아의 설사 시 수분과 전해질의 보급. 유지를 위해 물에타 먹는 링겔 같은 것이다. 물 200ml에 페디라 산 1포를 넣고 흔들어 물 대신 먹이니 너무나도 잘 먹는다. 

 

장염으로 페디라산을 마시고 있는 3살 땡큐

 


 평소에도 땡큐가 잘 먹긴 하지만 아픈가운데 약도 잘 먹어주고 하루 만에 빨리 낳아줘서 고마워! 할머니도. 엄마도 낮시간에 땡큐를 돌볼 시간이 안되었는데 땡큐가 빨리 회복하고 낳아서 아빠도 연차 하루만 쓰고 출근할 수 있게 되어 고마웠어! 물론 어린이집은 주말을 포함해 4일 동안 가지 못했지만 할머니가 금요일 하루 땡큐를 봐주셨고, 땡큐도 금요일엔 설사도 안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저녁엔 밥도 소화 켰지!

이젠 아프지말고 혹시 아프더라도 이번처럼 빨리 낳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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