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등억 곤충 카라반(여치)에서 1박 2일!

등억 온천 및 번개맨 체험관을 이용하고 등억 알프스 양영장을 지날 때 마다 내천과 푸르른 숲 그리고 이쁜 곤충 모양의 카라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집을 벗어나 어디든지 놀러만 가면 좋다는 아이들과 함께 곤충 카라반에서 1박 2일을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등억 알프스 야영장 입장 밋 이용수칙

신불산 국릭공원 야영장은 작천정 별빛 야영장과 작천정 달빛 야영장 그리고 등억알프스 야영장이 근 거리에 붙어 있습니다. 그중 곤충 카라반이 있는 곳이 등억알프스 야영장입니다.

주소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복면 등억알프스리 309-1입니다. 안내소 앞에서 주차를 하고 야영장으로 들어가기 전 몇 가지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체온 측정입니다. 그리고 예약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는 것이 야영장 입장에 편리합니다. 혹시 신분증을 놓고 오거나 모바일 신분증 또한 없다면 정부 24 어플을 통해 주민등록 등본을 발행해 휴대폰 화면상에서 보여드림으로 신분 및 예약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분 및 예약 확인을 마치면 카라반 열쇠와 종량제 봉투를 받아 이동하면 됩니다.

곤충 카라반의 사용요금은 1박 기준으로 성수기 150,000 원, 비수기 주말 및 공휴일 130,000 원, 비수기 평일 110,000 원입니다. 정원은 6명 최대 8인이며, 주차는 1층 카라반은 2대, 2층 카라반은 1대의 차량을 카라반 바로 옆에 주차 가능합니다.

 

오토 캠핑장의 이용시간은 당일 14:00부터 다음날 13:00까지 이나 카라반의 경우 다음날 11 씨까지 퇴실하여야 합니다. 또 애완견 등 반려동물을 동반 입장이 불가합니다.

 

 

등억 곤충 카라반 여치

호박벌, 애벌레 등 1층 카라반은 카라반과 테라스가 붙어 있어 차량 2대가 주차 가능하지만 여치와 같은 2층 카라반은 테라스가 카라반의 간격이 있기에 테라스 앞으로 주차 1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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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돌아 올라가는 계단이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 하고, 테라스에는 밤에도 밝은 빛을 비추어줄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말 손 하나 될 것 없지만 캠핑의자 한 두 개 꺼내 놓으면 좀 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카라반 내부에는 2층 침대가 있고 1층 침대 옆으로 작은 창문, 주방 겸 거실 옆 벽면으로 큰 창문이 있습니다. 욕실도 깨끗하고 전기레인지, 전자레인지 등을 비롯해 기본적인 조리도구들도 모두 있습니다. 

 

침대 계단 안으로 보일러 조작기가 있으며 최적의 온도로 세팅되어 있으니 ON, OFF 전원만 사용하면 됩니다. 몸이 가벼운 아이들은 2층 침대에서 주방에 붙어있는 TV를 봅니다. 

 

 

등억 알프스 야영장 놀이터

보통의 캠핑장 경우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여름철 물놀이와 방방 정도가 준비되어 있는데 등억알프스 야영장은 모래 놀이 공간과 놀이터가 있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곤충 카라반에서부터 놀이터까지 킥보드를 타고 슝슝! 놀이터에 도착해서는 미끄럼틀도 타고 모래 놀이도 하고, 놀이 후 모래놀이 전용 세면장에서 손 씻고 주변 산책하니 깔끔하고 좋습니다.

 

잔디밭 곳곳에 이쁜 조형물들이 걸으며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겨 보았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캠핑 존 등억알프스 야영장

 

깨끗하고 탁 트인 경관과 아름다운 야경, 잘 보존된 자연 속에서의 아이들과 생태체험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캠핑장 앞으로 흐르는 천에서 다슬기를 잡아 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10월 가을 캠핑이었기에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 7살이었습니다. 야영장을 걸으며 바닥의 돌에 쓰인 글씨를 읽으며 아들은 한글 공부를 어른들은 그 뜻을 마음에 품어봅니다.

 

10월이라 운영되지 않았던 물놀이 쉼터를 비롯해 꽃내음 길 쌈지쉼터 등 야영장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들이 있었습니다.

 

 

빛나는 등억 야영장 공용시설

동물 모양의 카라반에 반해서 찾은 등억알프스 야영장인데 이용을 하면서 놀라웠던 것은 청결 상태입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해도 레이저 눈빛으로 살펴보면 부족한 점이 보이기 마련인데 이곳은 정말 눈 안으로 빛이 들어오는 듯했습니다.

 

화장실의 세면대와 소변기도 반짝반짝, 그리고 한 칸이 아닌 두칸을 건너 뛰며 확실한 거리두기가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아이와 부모를 많이 배려했다는 것이 화장실에서도 나타납니다. 화장실 한칸이 어른과 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유아용 변기와 성인 변기가 함께 있습니다. 또 아기의 기저귀를 갈고 손을 바롯 씻을 수 있도록 아기를 위한 캐어 공간에 세면대도 함께 있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아빠들 또한 자녀들을 많이 돌보기에 이러한 시설이 남자 화장실에 있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물론 여자화장실에도 있겠죠!

 

 

산책과 함께 편의점 이용하기

클램핑이나 카라반을 빌려 오게 되면 그냥 캠핑을 올 때 보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오다 보니 준비물도 조금 부족하게 챙겨 오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알프스 아영장에서 작천청 별빛 야영장 방향의 삼거리로 내려가면 CU와 GS25 편의점이 있습니다.

 

차를 이용해서 5분 안에 후다닥 갔다 오는 것도 좋지만 밤 길 산책 삼아 아이들과 함께 걷는 것도 좋습니다. 인도 옆에는 길을 따라 불빛을 이용해 액자에 넣은듯한 그림 불 빛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등억 곤충 카라반에서 1박 2일 너무 재미있게 놀고 돌아오는 길 아이들은 꿈나라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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