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캉제 일품산서도삭면지가 식사와 스무시하우스 망고빙수_4인 가족(8살, 11살 아동 포함)타이베이 자유여행 4편

안녕하세요! 땡스아빠입니다. 타이베이 동물원 구경 후 우버택시를 이용하여 융캉제로 왔습니다. 그런데 여행시기가 한국의 명절 음력 설날! 대만도 춘절로 인해 소문난 식당들은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그렇지만 타이베이도 인건비로 인해 명절 같이 쉬는 날 인건비를 2배 줘야 하다 보니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고, 돈 잘 벌고 인심 좋은 사장님들은 복지 차원으로 직원들과 해외여행을 간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저희 가족은 늦은 점심으로 일품산서도삭면지가를 선택하였고 후식으로 스무시하우스에서 망고빙수를 먹은 다음 타이베이 101 타워로 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점심식사와 후식을 먹은 융캉제 이야기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육면 맛집 일품산서도삭면지가 메뉴 및 공원 놀이터

 

일품산서도삭면지가는 춘절기간에도 오픈되어 있어 점심으로 선택한 곳인데 맛에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물론 동물원에서 많이 걷고 힘을 뺀 다음 늦은 식사라 더 맛있게 느껴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메뉴판에 한글이 있어 주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았기에 대기시간도 긴편이였는데 식당 바로 앞에 공원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식당과 놀이터를 왔다 갔다 하며 대기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놀이터에는 톡특한 미끄럼틀도 있어 어린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타고 놀지만 아빠로서는 놀면서 다치는 것은 아니겠지 라는 걱정도 조금 들긴 했습니다.

 

새벽에 숙소 미드타운리처드슨을 도착하였고 조식도 입에 맞지 않았기에 타이베이에 와서 제대로 된 첫 식사를 앞두고 가족 기념샷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와이프의 요청으로 아내의 얼굴은 스마일 캐릭터로 대신합니다.

 

8살이 된 둘째 땡큐도 맛있게 잘 먹은 볶음밥!

 

야채를 좋아하는 와이프가 좋아하는 공심채! 고기를 더 좋아하는 저도 색다른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것은 마파두부를 시켰던 것 같습니다. 11살이 된 첫째 아이가 아직도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조금 매워하면서도 밥과 함께 먹긴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우육면은 가족들과 함께 먹는데 열중하다 보니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스무시하우스 망고빙수와 ATM기 위치

스무시하우스의 망고빙수에서는 얼음 알갱이는 하나도 없습니다. 대신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과 망고로 한 그릇 가득합니다. 시원하고 달콤한고 부드럽고 제가 참 좋아하는 맛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설빙과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스무시하우스의 단맛 강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음날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관광을 하였는데 가이드 분께서 시먼에 위치한 전통 있는 팥, 옥수수 빙수 가게 "양기화생옥미빙"을 추천 해주셨는데 먹어보지 못하고 왔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숙소도 시먼이었는데 더욱 아쉽네요!

 

융캉제 거리에 맛난 음식들을 먹기 위해서는 대만달러를 들고 있어야 합니다. 토스뱅크를 소지하고 있긴 했지만 스무시하우스와 일품산서도삭면지가 모두 현금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ATM기가 있는 융캉제역으로 내려가 대만달러 TWD를 찾아와서 계산하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춘절이 아닌 평상시에 다시 대만을 찾고 융캉제에 와서 맛난 음식들 더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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