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향한 이가리 간이 해수욕장 닻 전망대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지 이가리 닻 전망대

 

이곳 이가리 간이 해수욕장은 포항에서 자라온 나에게는 직장 동료들과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맛난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야유회 같은 활동을 했던 추억이 깃듯 곳입니다.

 

수년 전 포항을 배경으로한 드라마들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등 드라마 촬영지로 구룡포와 청하 주변이 유명해지면서 한 여름 해수욕장이 개장했을 때와 새해 해돋이 때만 분비던 도로가 주말마다 많은 차들로 인해 정체가 되는 불편함을 느끼지만, 나의 고향 포항이 점점 더 알려지니 좋기도 합니다.

 

이가리 닻 전망대도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지로 유명해진것 같습니다.

 

 

차박 캠핑, 당일치기 소풍으로 좋은 이가리 간이 해변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우측을 바라보면 간이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자갈(돌멩이)들이 많은 해수욕장이지만 동해의 푸른 바다를 구경하며 성인 손바닥 보다 조금 더 큰 돌을 뒤집어 가며 아이들과 바다의 생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해녀인지, 아저씨인지 모르겠지만 물길질 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을 때도 있습니다.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간이 해수욕장과 닻 전망대 바로 앞에 푸드트럭도 생겨 여행 중 맛난 간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가까이 포스코 월포 수련원이 있고 수련원을 조금 더 지나가면 마트도 있으니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사 오면 됩니다.

 

 

포토존과 독도를 향한 의미

 

이가리 닻 전망대는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특새에 맞게 닻을 형상화 하였고, 전망대 가장 앞으로 가면 배를 조정 배키의 모형이 있습니다.

 

 

등대 모형을 한 빨간 지붕의 모형도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전망대 데크 길에서 우측 간이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서서 닻 전망대 천체를 담아 찍는 사진들도 많은 사람들이 이쁜 사진을 찍는 포인트입니다.

 

 

교육적인 의미를 더 하자면 이곳 이가리 닻 전망대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영토 독도를 향하고 있으며, 독도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251Km로서 독도 수호의 염원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포항에서 자란 저에게 이가리의 추억이 있듯이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청하 현감으로 2년간 머물면서 그림을 자주 그린 곳으로 알려진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 '조경대'가 4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가리 닻 전망대의 개방시간은 09시~18시까지, 하절기인 6월~8월은 09시~ 20시까지입니다. 시설물 내 야영은 금지지만 우측 간이 해수욕장으로 간다면 차박등이 가능합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생기고부터 맞은편(도로 건너편)에 주차장이 생겼으니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찾아오신다면 "이가리 닻 전망대 주차장"을 검색해서 오시면 됩니다.

 

저희 집은 이번 긴 연휴 중 하루인 근로자의 날 저희 집 꼬마아이들과 이곳에서 다시 하루 놀고 오기로 약속하였답니다. 포항을 여행하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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