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와 곤륜산 정복하기!

4살 여동생과 7살 오빠가 포항 곤륜산에 올라가 포항 칠포의 아름다움을 보고있다.

 

인생 샷 목적으로 핫플레이스가된 포항 곤륜산 활공장

집에서 차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한 곤륜산 활공장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 중 하나로 방송에 나오기 이전까지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 정도만 알고 있는 장소였습니다.

 

곤륜산에 관심이 없던 포항 사람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오고 각종 SNS에 곤륜산에서 찍은 인생 샷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미디어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끼기 됩니다.

 

그래서 4살, 7살 아이가 있는 저희 4인 가족도 곤륜산 활공장을 올라갔다 왔습니다. 우선 활공장 전 구역이 아이들과 담배연기로 인한 피해 없이 맑은 공기 마시며 갔다 올 수 있었음이 좋았습니다.

 

페러글라이딩을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이착륙을 위해서 장애물이 없는 넓은 땅과 풍향도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조건을 가진 곤륜산 활공장 정상으로 가는 길은 끝없는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첫째 7살 남자 아이 땡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모의 도움 없이 정상까지 걸어갔고, 4살 둘째 여자아이 땡큐는 중간중간 아빠의 안고 걸어야 했습니다.

 

정상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는데 어린 4살 아이와 함께라 5분 정도 더 소요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 혼자 걷는 시간이 많았기에 엄마. 아빠의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습니다.

 

칠포해수욕장을 비롯한 주변 경치를 보고 있으면 급경사 길을 올라왔던 힘듬은 잊혀지게 됩니다.

 

산에서 바라보는 해안의 풍경도 이쁘지만 하늘 위의 구름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곤륜산 정상에서 눈과 마음 그리고 렌즈에 추억을 담고 준비하였던 물 한 모금 마시며 하산하였습니다. 올라가는데 약 20분 내려오는데 약 20분 그리고 정상에서 머물러 있는 시간 등을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물 한병 정도는 챙겨서 올라갔다 와야 합니다. 

 

곤륜산 주차 및 편의점 정보!

곤륜산 활공장을 올라가는 길을 바라보았을 때 좌측이 주차장은 아니지만 여러 대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또 출포 해수욕장 방향으로 바라보시면 100M 내외 거리에 이마트 24 편의점과 전망대 칼 구수가 있고, 도로변을 따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기들과 함께인데 물을 준비하지 못하였다면 이곳에서 물 혹은 음료를 준비하여 들고 올라갔다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물을 찾는데 없으면 곤란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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