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지난겨울 방학기간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방학과 함께 가정 놀이 키트를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오늘은 아빠가 1일 선생님이다"라고 말해주며 유아 놀이학습으로 송알송알 귤놀이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에 네! 네! 선생님 하며 아빠의 말을 잘 들어주었기에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학습 시간을 보냈습니다.
놀이학습 귤놀이
가정 놀이 키트에 친절하게 귤 놀이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귤을 통해 질감도 느끼고, 색감도 알아보고, 동물도 만들어 보고, 먹으면서 맛도 느끼는 학습으로 놀이 속에 미술. 과학. 가정. 수학 등등 생각하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많은 영역의 학습이 포함되어 있는듯했습니다. 그 영역을 넓혀 주며 이해시켜 주는 것은 부모님의 영향력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귤껍질로 동물 만들기!
7살이 된 첫째 아이는 귤에 눈. 코. 입을 그려 얼굴 형태를 만들더니 눈 사람처럼 둥근 귤 2개를 나란히 놓고 귤껍질을 활용해 팔과 다리를 만들어 주어 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4살 둘째 아이는 귤 3개와 껍질을 활용해 만든 것이 돼지입니다. 돼지라고 말해주기 이전에는 이것이 왜 돼지 인지 이해할 수 없지만 4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래서는 안 되겠죠!
놀이학습 키드로 제작된 책에서는 귤껍질을 이용해 뱀을 만들어 보게끔 유도하고 있습니다.
껍질이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길게깐 뀰 껍질이나 중간중간 짧게 토막 난 껍질이나 나름대로 뱀의 형태를 뛰게 됩니다. 이때 뱀은 몸이 자라거나 다치면 허물을 벗는다는 이야기도 해줌으로 과학적인 공부도 유도하여 봅니다. (키드에서는 그렇게 해라는 말이 없지만 더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서 알려주는 학습입니다.)
또 놀이 학습 키드에서는 귤껍질을 이용해 코끼리를 만들어 보도록 시키고 있습니다. 4세는 코끼리 그림 위해 귤껍질을 놓는 것으로 귤껍질 코끼리를 만들고 7세는 밑그림 없이 코끼리를 생각하며 껍질을 활용해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귤 놀이 학습으로 색과 맛 알기!
귤껍질을 활용해 소근육을 키우는 손가락 운동도 하며 다양한 동물도 만들고 공부하였다면, 이제 귤 알맹이를 보며 이건 어떤 색이고, 어떤 맛이 나는지, 또 한 알 한 알 안이 귤 모양은 어떤지 이야기하며 맛과 색에 대한 인식을 심어 줍니다. 그뿐 아니라 귤 알맹이를 하나하나 때어 보며 몇 개인지 살려보며 숫자도 가르쳐주고, 귤마다 알갱이의 숫자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이렇게 귤 하나를 통해서도 다양한 학습을 경험하며 아이들과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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