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장면 얼음썰매 타기 전 확인해야 할 것들
아이들 방학으로 기계중학교 교 운동장에 개장한 얼음썰매장을 갔다 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출발하기 이전에 확인해야 할 것은 날씨와 썰매장의 운영 여부입니다. 날씨에 따라서 운영을 하는 날과 하지 않는 날이 있으며, 저희가 갔다 온 날은 따뜻한 기온으로 운영하지 않으려다가 사람들이 하나, 둘 계속 오니 어쩔 수 없이 오픈한 날이었습니다.
실내 아이스링크장과 다르게 실외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빙판은 겨울철 자연이 주는 선물이기에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기온이 높은 날은 사진에서 처럼 얼음이 녹아 모래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니 출발 전 전화 확인 꼭 하시고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항 얼음썰매장 위치는 기계중학교를 검색하고 가시면 되고, 주차는 학교 안에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썰매장은 대부분 어린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이니 담배는 제발 피우지 말아 주세요!
안전사고를 조심하자!
얼음썰매 타고 재미있는 추억만 남겨만 남기기 위해서는 안전이 필수입니다. 썰매의 날과 끝이 송곳 모양으로 생긴 스틱 등에 손과 발이 찍히거나 눌리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꼭 아이들에게도 위험한 것을 인지 시켜주고 타시기를 바랍니다.
자연이 준 선물 상옥 참느리 마을 기계중학교 상옥분교 빙판!
개인적으로 더운 것은 참아도 추운 것은 무척 싫어하는데 추운 날씨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있습니다. 넓은 운동장에 모래를 퍼내고 비닐을 깔고 물을 받아 두면 겨울은 우리에게 빙판이라는 선물을 제공해줍니다.
그래서 5살 아이도 바구니 속에 들어가 산타가 된 듯 신나 하고, 엄마는 썰매를 끄는 루둘푸가 되어봅니다.
루둘프가 되었던 엄마는 영차영차 힘들게 전진! 처음 얼음 썰매를 타는 8살이 된 첫째 땡큐는 고고 씽씽 합니다.
처음 3분 정도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썰매에 적응을 하고 요령이 생기면 지칠 줄 모르고 자유롭게 이곳저곳 가는 것은 기본 빙글빙글 돌기까지 합니다.
보통 다른 아이들 보니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놀다가 가던데 저희 집 아이들은 3시간 넘게 놀고 왔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무척 피곤합니다.
설매 대여료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상옥 참느리 마을 얼음썰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썰매 대여료 5천 원, 보관료 5천 원이며, 반납 시 5천 원은 돌려받게 됩니다. 먹을 것은 챙겨 가시는 것이 좋지만, 작은 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컵라면과 어묵 등을 팔고 있습니다.
문제는 화장실인데 시골 분교답게 문의 높이가 낮습니다. 둘째 아이 앉고 화장실 들어가다가 문에 머리를 쿵 하고 부딪혔습니다. 그리고 위생상태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와이프는 아무도 없는데 계속 물이 똑~ 똑~ 떨어지는 소리 나고 어두워서 무서웠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재미있게 놀고 난 다음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인 청하를 비롯해 사방기념 공원등 포항 여행을 즐기거나, 청송으로 넘어가 청송의 겨울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항 죽장으로 얼음썰매를 타로 가시는 분들 꼬불꼬불 오르락내리락 산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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