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가와 여행 추천

한반도의 마침표 마라도 - 2살,5살 유아와 함께한 3번째 제주여행(2편)

by 땡스아빠 2019. 11. 17.
반응형

■3번째 제주여행 첫 코스 마라도

북위 33도 07분, 동경 126도 16분에 '한반도의 마침표'가 찍혀 있다. 우리나라 최남단 땅 마라도는 송악산 아래 마라도 가는 여객선 선착장에서 30분가량 배를 타면 들어 갈 수 있다.

오랫동안 무인도로 방치되었던 마라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1983년부터이다. 대정읍에 살던 김씨라는 사람이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고을 원님에게 마라도를 개척하며 살 수 있도록 간청하여 모슬포에 거주하던 나씨, 이시, 강씨와 함께 마라도로 이사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지금은 거센 바람과 소금기 때문에 나무를 심어도 잘 자라지 못하지만, 그 당시에만 해도 마라도는 울창한 원시림으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 마라도로 건너간 사람들은 필요한 경작지를 마련하고자 숲을 태우고 땅을 일구어 보리 · 조 · 콩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였다. 이렇게 여러해 동안 풍작을 거두자 마라도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도 늘었다.

이러한 마라도의 지형은 전체 면적 10만 평 정도로 고구마처럼 생긴 제주도를 축소하여 길게 세워 놓은 모양에 똥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편이다. 사방은 가파른 기암절벽이고, 해안절벽에 해식동굴이 발달해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여행지 마라도에 대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설명해주는 것이 좋은 아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마라도 가는 여객선 운항시간 및 승선요금

마라도가는 여객선 운항시간


솧악산 휴게소옆 마라도들어가는 여객선 매표소가 있다. 송악에서 마라도 까지는 30분 가량이 소요되고 마라도에서 채류가능한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사이 이다. 땡스아빠는 2시간 채류가능한 시간의 여객선을 이용하였지만 2살, 5살 아이와 함께 하다 보니 마라도를 한바퀴 돌며 짜장면 한그릇 먹기에도 바쁜 시간이였다.

마라도 여객선의 승선요금과 승선신고서 작성방법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자!

마라도가는 여객선 승선요금표
여객선 승선신고서 작성방법

 


■마라도 여객선 선착장, 송악산 휴게소

송악산 휴게소와 마라도 들어가는 여객선 선착장


여객선 선착장과 송악산 휴게소는 붙어 있다. 이른 아침 제주공항을 도착해 렌트카를 찾고 바로 왔기에 출항전 시간적 여유가 있어 선착장 주변 송악산 아래의 풍경들도 눈에 담고, 편의점을 활용한 아침 식사도 해결하였다. 5살 오빠 땡스가 차에서 아침잠을 자고 있을때 2살 땡큐는 엄마.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여행의 흔적인 사진을 남기기 시작하였다.

마라도 들어가는 여객선 선착장 앞 송악산
마라도 들어가는 여객선 선착장 앞 송악산 휴게소 주변

 

송악산 휴게소 마라도 들어가는 여객선 선착장 앞에서

 

송악산 아래 마라도 들어가는 여객선 선착장 앞에서


잠들어 있던 땡스도 일어나고 출항시간도 점점 다가왔다. 인터넷 예매하였던 표를 받고,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선착장으로 걸어가며 촬칵촬칵!

마라도 들어가는 여객선으로 향하며

마라도를 들어가는 여객선 탑승하여 보니 파도가 높아 그런지 배가 많이 흔들흔들 하였다. 흔들리는 배위에서도 흥이 많은 땡스는 앉아 있기보다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을 즐겼다.

마라도 들어가는 여객선에서 바다 구경중인 땡스


■마라도 짜장면 & 국토 최남단 여행

동쪽 살래덕 선착장에서 내려 대한민국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를 걸으며 눈과 마음에 아름다운 섬 마라도를 담으며 본격적으로 마라도 즐기기에 돌입하였다.

마라도에서 2살 땡큐
11월 제주 여행중인 땡스아빠네 가족
마라도 여행중인 5살 땡스와 2살 땡큐
11월 마라도 여행중인 남매 땡스와 땡큐
11월 제주-마라도 여행중인 5살 땡스


육상 트랙을 돌듯 우측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가 보이고 팔각정 주변 짜장면 집이 많이 보인다.

생각했던것 보다 많은 식당들에 어디를 들어갈까 조금은 고민하였지만, 땡스아빠는 TV방영되엇던 곳을 배제하고, 처음부터 눈에 들어오는 건물을 피하고 첫 상가 밀집지역을 벗어나 펜션과 바다와 짜장 이집으로 들어가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땡스아빠가네가 마라도에서 짜장면 짬뽕 먹은집

4인 가족이지만 2살, 5살 아이를 포함한 4인 이기에 짜장 2그릇, 짱봉 1그릇 3인분을 시켜 보았다. 때론 어린 아이들이 많이 먹어 모자랄때도 때론 생각 보다 안먹어 3인분이 딱 적당할 때도 있다. 그날 그날 아이들의 식사량에 따라 추가 주문이 필요한 날도 있지만 이날은 3인분이 적절 하였다. 어린 아기들이 있다보니 말하기 이전에 짜장면 1그릇은 매운맛이 들어가는 재료를 빼고 주셨다. 주인의 작은배려가 있어 더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된 듯 하다.

마라도 짬뽕, 짜장면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또 다시 국토 최남단의 마라도를 거닐어 보자!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2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3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4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5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6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7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8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9

 
여기까지는 땡스아빠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4명 모두 나온 가족사진은 지나가는 분들에게 부탁하였는데 솔직히 화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찍어주셨음 좋은 추억으로 간직 할 수 있음에 감사 합니다.

이제 땡스맘의 휴대폰에 들어있는 마라도의 사진을 살펴보자!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0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1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2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3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4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5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6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7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8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19
땡스아빠 가족 11월 마라도 여행 풍경20


땡스아빠의 사진을 먼저 보고 땡스맘의 사진을 보니 마라도를 두바퀴 돌아보는 느낌이다.
마라도 여행의 마무리는 다시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걸어가는 것! 
이번 포스팅의 마무리는 땡스가 선착장으로 걸어가는 무편집 영상으로 마무리 지어 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