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해맞이 공원 벚꽃놀이
영일대 해수욕장의 해안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포항의 환호해맞이공원은 최근 스페이스 워크로 인해 핫하지만 이전부터 어린아이들과 놀기 딱 좋은 공원입니다.
자전거와 킥보드를 대여하여 탈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유아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고, 숲 체험을 할 만큼 어린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짧은 등산 코스도 있고, 미니 동물원이 있으며, 공원 안에 미술관이 있어 전시품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밤늦게까지 있을 경우는 잘 없지만 공원 뒤편 혹은 전망대로 올라가면 영일대 해수욕장 뒤편으로 포스코의 야경까지 눈에 들어옵니다.
돗자리 하나 들고 먹을 음식을 챙겨 아이들과 나들이 나간다면 하루 종일 있을 수 있습니다. 먹을 것을 챙기지 못하였다면 환호해맞이공원 입구 바로 옆에 GS슈퍼마켓이 있어 다양한 음식 또한 구매할 수 있어 위치적 환경도 참 좋습니다. 저의 경우 주말 와이프와 아이들이 공원에서 뛰어놀고 있을 동안 바로 앞 프리미엄 셀프세차장에서 세차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평소 환호해맞이공원 주변에 살고 있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자주 나오는 공원인데 4월 벚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연인들을 비롯해 벚꽃놀이 나오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최근에는 아직까지 저도 올라가 보지 못한 스페이스 워크가 생기게 되어 타 지역 사람들도 환여 해맞이공원을 많이 찾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래서 저 또한 가족들과 함께 이번 주말을 통해 또다시 환호해맞이공원 나들이를 나가보려고 합니다. 육아 일기를 한참 적지 못하다 보니 벚꽃 시즌의 이야기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지금에서야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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