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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와 여행 추천

4인 가족(8살, 11살 아동 포함) 타이베이 자유여행 1편_사전 준비와 김해공항 to 미드타운리처드슨

by 땡스아빠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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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아이 아빠 땡스아빠입니다. 와이프와 함께 우리에게 찾아와 감사하다는 의미로 아이들의 태명을 "땡스", "땡큐"로 하였는데 어느덧 8살과 11살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설날, 중국의 춘절기간 어린 자녀들과 함께하며 조금은 힘들었던 타이베이 가족 자유여행을 17편의 후기로 나누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1편으로 출국에서 부터 현지 숙소 도착까지의 스토리를 적어보겠습니다.

 

대만 자유여행전 필수 사항

 

대만의 경우 세금징수가 철저한 것 같습니다. 철저히 거둔 세금으로 또 다른 복지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자유여행객을 위한 복지혜택 "럭키드러우"라는 것이 있습니다.

 

럭키드러우 신청 자격은 대만이외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대만에 입국하여 3~90일간 체류하고, 단체 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자로 본국 또는 기타 단체 장려 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은 자입니다.

 

신청은 전자 바우처 또는 숙박지원금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 시 대만 돈 1,000 TW에 해당하는 QR코드 5개를 메일을 통해 받게 됩니다. 당첨 여부는 공항 도착 후 럭키드러우 부스로 가서 신청 시 받은 QR코드를 스캔하고 롤렛을 돌리려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기준 환율을 보면 1 TWD = 44.33 KRW입니다. 즉 당첨 시 한국돈 약 22만 원 조금 넘는 여행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당첨 확률은 바우처 보다 숙박지원금 당첨 확율이 더 높고, 숙박지원금의 경우 4명은 2명은 당첨 되었다고 하는데 저희 가족이 여행한 25년 1월의 경우 4명중 1명 정도가 당첨 되는 것 같았습니다. (여행중 만난 한국인들과 저희 가족을 보니 당첨 확율 25%입니다.)

 

숙박 지원금을 당첨받으면 대부분 숙박은 예약하고 여행을 오기에 호텔 뷔페를 이용하거나 애프터티눈 세트를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당첨받은 숙박지원금을 이용해 애프터 티눈과 온천을 즐기는 호사를 누리고 왔습니다.

 

대만 관광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대만 여행지원금에 관한 안내 사항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출국 전 또 하나 준비해야 할 것은 온라인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대만 또한 한국처럼 IT강국으로 대만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입국신고서를 대만에 입국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작성 제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만 여행에 필수 적인 사항이니 사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대만은 세금징수가 철저하고 그 혜택을 돌려준다고 하였는데 대만 여행을 하면서 식당, 편의점 등 이용하며 받게 되는 영수증을 꼭 챙겨야 합니다. 그 이유는 대만의 영수증은 4억의 행운이 담긴 복권입니다. 영수증을 자세히 보면 QR코드 있거나 숫자 번호가 있습니다. 홀수 달에는 2달 후 25일에, 짝수 달에는 한 달 후 25일에 복권을 추첨하는데 대만 복권 어플을 설치하여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해공항 저녁식사와 탑승대기

 

설날 당일 김해공항에서 22시 비행기였지만 공항 혼잡예상으로 3시간 전 도착 목표, 고속도로 막힘 예상 등으로 포항에서 15시 출발하였습니다. 18시 30분경 김해공항에 도착하였고 P3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항순환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2자녀 이상인 경우 인천공항을 제외한 모든 공항에  주차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 대구 공항을 이용할 때 다자녀 할인 혜택 등록하였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별다른 등록 없이 주차비 할인받았습니다. 4박 5일 주차비 2만 원! 참 좋죠!

 

 

짐을 보내고 공항 2층 식당가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우동과 라멘이 아닌 짜장면 같은 것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다 보니 꼬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들은 빠르게 매진되었습니다. 빠르게 짐을 보냈기에 출국심사를 하기 전에 밥 먹을 여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땡스야, 땡큐야 떠나자!

 

면세점을 이용하며 아이들 고모부에게 줄 담배를 구매하였습니다. 대만 입국 시 담배는 1인 1 보류만 허용 되기에 와프가 1보류 제가 1보류 들고나갔습니다.

 

 

탑승구 변경되었다는 안내를 받고 자리 이동! 

 

 

비행기 탑승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리며 사진도 찍으며 장난도 치고,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들도 다운로드하으며 기다렸습니다.

 

 

제주항공 비행

 

저가항공의 경우 이어폰 서비스도, 물 서비스도 없습니다. 탑승전 아이들 먹일 간단한 간식을 구매하였습니다. 아이들 이어폰을 챙겨 오지 못해 구매해주려고 하니 공항 편의점에서 이어폰이 너무 비싸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첫째는 엄마의 이어폰을 사용하고, 둘째에게 저의 에어팟을 주었다가 크기가 맞지 않아 잃어버릴 뻔 하였네요! 그러니 아이들 이어폰이 필요하다면 사전 준비 합시다.

 

 

최근 항공 사고 소식을 많이 접하고 있기에 불안한 마음이 많았는데 야경을 보며, 비행기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을 도와준 기장 선생님과 정비사 선생님들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 도착과 국광버스 1819

 

타오위안 국제공항 1 터미널 도착! 한참을 걸어 나와 짐을 찾고, 도착 기념샷 한컷 남겼습니다. 땡큐는 비록 눈은 감았지만요! 

 

럭키드러우 부스를 찾아 여행지원금 롤렛을 돌리고, ATM기에서 토스뱅크 카드를 이용하여 대만돈을 출금하였습니다. 그런데 ATM기에 대만돈 100달러짜리가 없어 1000달러 출금하여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하나 사고 잔돈을 바꾸었습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국광버스표를 구매하였고 공항에서 타이베이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1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버스에 USB 포트가 있어 휴대폰 충전을 하였습니다.

 

국광버스를 타며 타이베이역에서 내리면 2층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1층으로 내려가서 좌측으로 나가면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다.

 

구글 지도를 보여주며 예약된 숙소 시먼에 위치한 미드타운리처드슨으로 가자고 하니 첫 번째 택시는 탑승 거부를 하였습니다. 여행을 하며 알게 된 사실이지만 타이베이메인역에서 시먼역 까지는 10분 정도만 걸으면 갈 수 있는 거리라서 탑승거부 하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도 반이상은 지하상가를 이용해 걷고, 지상으로 올라와서는 큰길 2블록 정도만 걸으면 미드타운 리처드슨이 위치한 시먼역 5번 출구였습니다.

 

그래도 두 번째 택시 기사 아저씨께서는 흔쾌히 호텔까지 가주신다고 하였고 미터기로 요금을 측정하기로 하였습니다. 175 TWD가 나왔지만 늦은 시간에 탑승거부도 한번 당했는데, 흔쾌히 즐겁게 호텔까지 되려다 준 것이 감사해서 거스름돈을 받지 않고 200 TWD 드렸습니다.

 

미드타운 리처드슨 호텔에 도착 체크인을 하니 대만 현지시간 02시 30분경, 짐을 풀고 정리 후 잠든 시간은 약 03시 30분이 되었습니다.

 

다음 해외여행은 낮 비행기 타고 일정을 더 길게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밤 비행기를 타니 여행 후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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